[건강] 우울증 치료 매일경제
<김백남> 약물치료 외에는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우울증이나 강박증을 자기(磁氣)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선보였다.
성모병원 정신과 채정호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정신과 이창욱 교수는 두뇌에 자기장을 통과시키는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실제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TMS는 머리 가까이에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서 생긴자기장으로 두개골을 통과시켜 두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도록 하는두뇌 자극법이다.
지난 85년 현대적인 방식으로 고안된 후 선진국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돼온 새로운 정신과적 치료 방법이다.
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져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2001년부터는 캐나다, 유럽, 이스라엘, 호주 등에서 연구 단계를넘어 실제 환자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채정호 교수는 우울증에서의 TMS치료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면 특히 강박장애의 경우도 치료 전 강박증상 점수가 25.8점에서 치료 후 8점으로 떨어지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01년 미국생물정신의학회에 발표되기도 했다.
TMS는 대체의학이나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위 '자석요법'에서 사용되는 낮은 자기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고자장을 사용한다.
치료원리는 고전류가 전자기장 코일을 통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면서 생기는 자기장이 두뇌의 특정부위에 전류를 유발해 행동에 영향을 준다.
채 교수는 이 치료법은 자극하는 부위에 따라서 운동, 시각, 기억, 집중, 언어, 기분 등의 다양한 두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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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증 치료
노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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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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