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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랑의 개념 노랑은 가장 모순 된 색으로 낙관과 질투, 즐거움, 이성, 배반의 색, 황금의 노랑과 유황의 노랑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노랑은 낙관주의의 색이지만 또한 노랑은 분노와 거짓 질투의 색이기도 하다. 노랑은 깨달음과 이성의 색이면서 또 멸시 받는 자와 배반자의 색이기도 하다. 노랑의 분열은 깊다. 하지만 아시아에서의 노랑은 다르다. 유쾌함 노랑 30%, 주황 28% 빨강 16% 즐거움 노랑 18% 주황 18% 빨강 15% 파랑 12% 친절 노랑 20% 파랑 18% 분홍 13% 녹색 12% 주황 12% 낙관적 노랑27% 녹색 21% 파랑 15% 주황 9% 또, 노랑은 태양의 색이므로 명랑하고 쾌활하다. 낙관주의자들은 태양의 성품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색은 노랑이다. 노랑은 빛을 발하고 미소 짓는 색, 친절함을 나타내는 주요색이다. tm마일 운동의 로고는 물론 노랑이다. 노랑은 즐겁고 미소처럼 빛난다. 러시아의 작곡가 알렉산드르 스크랴빈(Aleksnadr Skryabin(1872~1915)은 모든 음조에 각기 부합되는 색이 있다고 확신했는데 D장조는 ‘빛을 발하는 음조’로 노랑이 어울린다. D장조- 노랑, G장조- 빨강, B장조- 파랑, F장조- 녹색, C장조- 흰색, E장조- 검정 노랑이 흥겨운 인상을 주려면 주황과 빨강이 필요하다. 노랑-주황-빨강은 즐거움을 나타내어주는 전형적인 세 가지 색조이다. 삶의 즐거움, 적극성, 에너지, 시끌벅적함도 모두 이에 속한다. 1) 색채로부터 연상 개나리, 질투, 희망, 병아리, 바나나, 밝음, 봄, 명랑, 귀여움, 유치원 아이들, 어린이, 활발, 행복, 명쾌, 발랄, 레인코트, 창의, 유쾌, 따뜻함, 레몬, 해바라기, 나비, 후리지아, 유아복 등
2. 빛과 깨달음 이성의 색 노랑은 빛의 색으로 흰색에 가깝다. ‘빛’과 ‘가벼움’은 특성상 동일한 성격이다. 노랑은 모든 색 가운데 가장 밝고 가벼운 색이다. 위에서 내려오는 듯 보이기 때문에 가벼운 느낌을 준다. 천장이 노란 방은 태양빛으로 가득한 듯 보여서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전등 빛도 노랗게 보인다. 또 노란빛을 발하는 전등일수록 자연스럽게 아름답다. 노랑이 분홍을 만나면 그 가벼움이 더욱 가벼워진다. 노랑이 분홍, 흰색과 만나면 가벼움, 작음,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색조가 된다, 노랑은 태양에서 그 온기를 받지만 빨강 주황과 결합했을 때 정말로 따스하게 느껴진다. 빨강-주황-노랑은 따스함과 에너지의 색조이다. ‘빛의 색’은 의미가 전이되면서 ‘깨달음의 색’이 된다. 독일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에서 ‘밝음hell'과 영리한klug'은 동의어로 쓰일 수 있다. 이슬람세계에서는 황금빛노랑이 지혜를 상징한다. 고대유럽의 상징학에서도 노랑은 이성의 색이었다. 파랑은 신神의 세력을 나타내는 정신의 색, 빨강은 열정을 나타내는 마음의 색, 노랑은 이성을 나타내는 머리의 색으로 신의 상징은 노란 삼각형으로 그려진다. 대학교수들이 학위 복을 입던 시절에는 학부마다 색을 정했는데 자연과학부는 노랑색으로 이성과 탐구의 색이다. 황금빛 노랑 - ‘노랑’, ‘황금’ ‘광택’은 언어적으로 친척관계에 있다. 아름답고 귀중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할 때 노랑색은 황금색으로 표현된다. 아름답고 값진 것에는 노랑이란 단어는 결코 쓰지 않는다. 그래서 시는 언제나 노란 태양이 아니라 황금빛 태양을 노래한다. 노란머리카락에도 시적 언어를 적용하여 금발이 된다.
3. 괴테의 노랑 뉴턴이 프리즘으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를 발견하였다. 1792년 괴테가 색상환 발표하였는데 노랑색과 파란색을 축으로 한 색채로 전개노랑색이 더욱 더 빛에 가까운 색이고 파랑색이 더욱더 어두움에 가까운 색으로 위치를 정하였다 마젠타, 주황 노랑 초록 파랑 색을 인생의 역동적인 흐름으로 파악, 명(light)과 암(darkness)의 활동적인 상호작용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색의 중요성 강조하였다. 상징 주의적 색채관으로 노랑색과 파란색이 대립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을 플러스와 마이너스라고 정의 한다.
괴테의 색채론-노란색은 빛에 가장 가까운 색이다. 순수할 뿐 아니라 밝은 상태에서는 쾌적하며 기쁨을 주고 강렬할 때는 고귀한 멋을 지니고 있다.
*뉴턴과 괴테의 차이점 1. 뉴턴은 빨강색으로 순수한 색으로 보았고 스펙트럼에 남색을 집어넣음 2. 괴테는 순수한 빨강과 남색을 삭제하고 마젠타를 포함시킴 3. 뉴턴의 색상환은 7색, 괴테의 색상환은 6색 4. 괴테의 색상환은 보색의 개념 도입 뉴턴은 홀수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7 색으로 구성
4. 노란색이 지니는 정신적 정서적 특징 (보색: 보라) 강점 - 노란색은 따뜻한 색차의 스펙트럼에서 가장 밝은 색이며 태양과 가장 닮아있는 색이다. 희망 즉, 모든 것이 잘 될 거라는 느낌, 화사함과 밝음 명랑하고 쾌활한 분 위기를 지니고 있다 노란색은 편견이 없고 도량이 넓고 영감을 자극한다,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가장 긍정적으로 진동할 때에는 지식과 지혜가 동반. 이성과 논리의 흐름 지적인 식별 력, 판단력과 결단력이 이 색의 특징이다. 약점 - 노란색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극히 파괴적일 수 있다. 속임수, 기만 , 음흉함, 지배 욕, 계산적인 행동, 악의 , 복수심, 아첨, 감언이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정신적인 좌절과 심각한 비관주의로 흐를 수 있다
5. 노란색의 신체적 효과 노란색은 신경계와 심장과 근육을 강화시켜 더 나은 순화 작용을 이끌어 낸다. 간, 담낭, 담즙의 활동 등 다양한 신체적 기능을 자극하는데 협조한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적절한 내장운동을 도모하여 소화불량과 변비를 해결해 준다. 관절과 근육신경의 결체조직에 염증이 생겼을 때 그 증상을 해결해 줄 수 있으며 관절염 류머티즘 통풍을 경감시킬 수 있다. 노랑은 몸속에 저장되어있는 칼슘을 움직이게 해주기 때문에 굳은 관절을 풀어 줄때나 운동하다가 생긴 통증을 완화 시키려할 때 효과적이다. 배설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신장과 간을 자극하는데도 탁월하며 신체의 정액을 배출하고 혈액의 흐름을 정화하고 임파선계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당뇨병 환자들이 노란색을 사용하면 췌장에서 나오는 자연적인 인슐린을 자극하기 때문에 하루에 처방해야 할 인슐린 양을 줄일 수 있다. 요오드, 인, 금, 유황이 모두 노란에너지에 포함된다. 노란색이 뇌와 정신적 능력을 촉진하는 색이긴 하지만 심각한 정신병이나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상징으로서의 노랑 제약을 원치 않는 자유, 행복이나 해방에 대한 희구..그것이 노랑이다. 노란색 하면 수년 전에 필리핀의 대통령에서 물러나 야인이 된 아키노를 생각하게 된다. 필리핀의 노란색혁명, 붉은 깃발로 상징되는 피의 혁명도,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는 그런 혁명이 아니다. 오랫동안 마르코스의 독재에 저항해서 일어난 민중의 혁명, 이른바 노란색혁명이다. 아키노의 암살에서 분출된 민중의 분노가 코리손 아키노의 등장에 의해 폭발하면서 마침내 마르코스를 해외로 추방하기에 이른다. 노란색으로 상징되는 민중의 봉기는 일찍이 중국에서도 있었다. 중국 후한시대의 유명한 '황건의 난'이 바로 그것이다. 압정에 시달린 농민들이 도처에서 노란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권력에 대항한 것이 바로 황건의 난이다. 황색에 의해 결속된 두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이 그것이다. 누구로부터의 제약도 원치 않는 자유의 국가, 그것이 노란색에 의해 불붙고 쟁취되었다는 데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인도에서 밝은 노란색은 빛, 진리, 불멸을 의미하고 불교도 노란색은 성스러운 색이므로 승려들은 샛 노란 색 법복을 입는다. 기독교인들도 노란색은 성스럽고 신적인 대상을 암시한다.
7. 명치 차크라(The solar Dlexus chakra) 배꼽과 갈비뼈 사이에 아랫부분 사이에 있으며 자율신경계와 췌장 간의 활동에 관여하며 차크라 중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이 많다. 신체의 정화작용을 담당하여 소화체계 부신, 췌장, 간에서 독소를 몰아낸다. 노란색과 연결되어있는 이 차크라의 신체적 측면은 신경을 자극하는 효과를 지닌다. 이 차크라가 건강하고 균형을 이룬 상태라면 감각들이 잘 조절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다른 기관과 협력하는 게 쉽고 적응력도 발휘된다. 반대로 불균형 상태라면 신경체계에 장애와 질병이 생기거나 생기와 에너지를 잃어버린다. 감정적인 면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강인함, 성취감, 따뜻한 마음 등으로 표현 관심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것을 즐거워하여 가끔은 대담하게 말하기로 한다. 부정적으로는 파워의 부족, 적응력 상실, 분해 되는 느낌, 강박적인 성향 잦은 불안감이 나타낼 수 있다. 정신적인 면에서 노란색 차크라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지적인 힘에 초점을 맞추고 지식적인 측면과 좌뇌의 개발에 관심이 많다. 여기서 노란색이 많이 보이면 과학적인 분야에 관련이 되어있거나 관심이 많다는 의미이다 노란색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신적인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거나 자신의 정신적 능력에 믿음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상황이 자기 뜻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혼란스러워 하고 좌절하는 경향이 있다 체내클렌징 효과가 좋은 노란색 계열의 음식들 레몬, 그레이프프루트(자몽),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옥수수, 견과류 열매와 씨, 노란색 피망, 버터, 식물성 식용유. 노란색음식들은 해독작용을 하는데 특히 간장, 쓸개, 췌장, 비장 등에 좋다. 이들 음식 대부분은 약산성이기 때문에 소화기 계통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신경계통을 활발하게 하며 뇌의 기능을 활성화 한다. 구체적인 효과 - 바나나는 칼륨의 좋은 공급원으로써 나트륨과 탄수화물(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함)의 운반작용을 돕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옥수수는 혈당량을 조절해 주며, 철분과 칼륨이 높고 피로회복에 좋다.
8. 노랑색의 구도자 “고흐” 노랑색을 말할 때 “해바라기”(1988년)그림으로 유명하며 이 색을 일생동안 추구했던 반고흐(Vincent Van Gogh)를 빼놓을 수 없다. 그 노랑색은 인생의 마지막을 암시하듯 강렬한 터치로 그려져 있다. 노랑색의 구도자라고 말해도 좋을만한 화가였던 고흐는 젊은 시절에 그린 풍경화와 가난한 탄광의 사람들을 모티브로 한 칙칙한 색조의 작품에서도 벌써 노랑색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램프처럼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다. 뛰어난 필치의 <보리밭>연작의 노란색 <오베르교회> 자신의 방을 그린 <아를르의 침실>에도 밝은 황금색이 칠해져 있다. 그 노랑색은 인생의 마지막을 암시하듯 강렬한 터치로 그려져 있다.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옮겨와 특히 남프랑스 아를르에서의 생활이 시작될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노랑색의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노랑색 집”인 방을 빌려 그곳에서 화가 고갱(Paul Gouguin)과의 공동생활을 실현하려고 한 전후에 그려진 것으로 생각되는 <아를르의 침실>(1889)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그림에는 그 작은 방에 노랑색이 넘쳐흐른다. 창가에 있는 노랑색의 햇살, 벽에 걸린 그림의 노랑색액자, 노랑색 의자, 그리고 화면을 크게 차지하는 노랑색 침대, 노랑색 베갯잇과 시트등,“노란 방”이라고 말해도 좋을 듯한 이 그림 속에는 특이하게도 두개의 초상화 외에 두개의 노랑색 액자, 두개의 의자, 두개의 베개 등 실내의 물건이 서로 대칭이 된 형태로 그려져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고흐는 왜 대칭의 물건에 매료되었던 것일까, 세밀히 관찰해보면 사람과의 뜨거운 만남을 몹시도 갈망하고 있던 고흐의 심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노란 방”을 그린 아를르에서의 화가 고흐가 더욱 가까이 곁에 두고 싶었던 사람은 존경하는 화가 고갱이었다. 당시 이 그림에 대해서 고흐는 고갱 앞으로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고 있다. “당신도 알고 있는 백목가구가 있는 나의 침실을 30호에 그렸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실내를 슬라브풍의 단순함으로 그리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벽은 청백색 라일락색, 마루는 혼합색이기 때문에 파란 색이 섞여진 빨강색, 의자와 침대는 크롬 옐로, 베개와 시트는 밝은 녹색이 섞인 듯한 레몬색.. 나는 이처럼 변화가 풍부한 색조로 절대적인 휴식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편지에선 고갱에게 호소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두 사람의 공동생활은 고흐가 귀를 자르는 사건으로 겨우 두 달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이윽고 고갱은 타히티로 떠나고 고흐는 정신 발작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 고흐의 말년의 비통함을 알면 일견 빛나는 것처럼 그려진 “노란 방”의 그림에는 표면의 밝음에 감춰진 그의 끝없는 어둠을 보는 듯하다 빛이 강할수록 그로 인한 어둠도 깊고 날카롭다. 그 어둠과 비교해 한층 두드러진 노랑 빛을 추구했던 고흐에게 있어서 “노란 방”의 그림은 결국 얻을 수 없었던 사람과의 행복을 이미지속에서 정지화상으로 영원히 새긴 작품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고흐가 고갱과의 공동생활을 꿈꾸며 그린 ‘노란색방’, 프람체스카가 평생 사랑의 상징으로 여기며 살다간 ‘노란색 방’ 그리고 마칠드가 옛날 애인과 피범벅 된 채 재회한 ‘노란색 방’ 노란색 방을 그린 이야기에는 고통스런 사랑의 빛을 체험한 마음이 감추어져있는 듯하다. 동시에 노랑색 자체가 내면에서 표출하려고 하는 것은 ‘외로움‘과 ‘기쁨’이고 적나라한 인간감정을 낱낱이 드러내 보이고픈 욕구이다. 오하네스 이텐의 색채론에서 노랑색은 여러 가지 색상 중에서 무엇보다도 환한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빛을 비추어본다”라는 것은 지금까지 감추어져있던 사실을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9. 시선집중에는 노랑을 써라 상당히 오래전에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운송회사가 매년 사고가 증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트럭의 색을 노란색으로 바꾸자 순식간에 사고가 대폭 줄어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대한 통운의 트럭들도 노란색인데 그 이유는 자세히 알 수가 없으나 사고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왜 노란색으로 칠하자 사고가 줄었을까? 노란색은 '주의'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사람들은 교통신호나 교통표식의 노란색을 보면 주의를 연상한다. 노란색은 색중에서 명도가 가장 높은 색,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색이 노란색이다. 그뿐 아니라 노란색은 실제보다도 확대되어 보인다. 그래서 노란색 트럭이 멀리서 달려와도 바로 눈앞에 달려오는 것처럼 보여 미리 피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사고를 줄인 이유이다. 초등학교 주변에서 종종 보는 일이지만 횡단보도를 건널 때 드는 깃발도 노란색이다. 불경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바겐세일 포스터를 내붙이는데 태반이 노란색이다. 보행인의 시선을 끌어 걸음을 멈추게 하는 데에도 노랑이 제일이다. 색채이론에서 보아도 배색에서의 명지도 1위의 배색은 검정바탕의 노란색, 그 다음이 노란바탕의 검정색이다. 목적이야 어떠하든 사람의 눈에 띄게 하는 데에는 노란색만한 색이 없다.
10. 성숙과 육체적인 사랑의 색 여름 노랑 38%, 녹색 28%, 주황 9%, 빨강 9% 녹색이 봄이라면 노랑은 여름이다. 녹색은 성장, 노랑은 개화이다. 노랑은 꽃의 색으로 가장 흔하다. 색깔별로 구분된 식물도감을 보면 노랑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봄에 피는 꽃은 대부분 노란색이다. 함수초, 개나리, 크로커스, 앵초, 수선화 등. 향수도 대개 노란색이다. 향수의 노란색은 물론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지만 만개한 꽃과 꽃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노랑은 성숙을 나타내는 색이다. 성숙을 나타내는 노랑이 이상화되면 황금이 된다. 황금 들판과 황금이삭, 황금빛 과실, 황금빛가을 등 연둣빛 사과나 배 옆에 놓인 노란사과나 배 중 어느 것이 잘 익었고 맛있을지 물어보라. 누구나 노란 사과나 배를 고를 것이다. 중세문학에서는 감정의 변화를 주로 계절의 순환에 비유했는데, 이때 성숙의 색은 육체적인 사랑의 색이기도 했다. 노랑은 색슈얼리티, 시적으로 표현하자면 사랑의 결실을 상징했다. 오래된 부활절 풍습이 있다. 처녀가 부활절에 노란 계란을 선물하면, 그것은 승낙의 표시였다. 그리스의 태양신 헬리오스는 애인인 클리티아와 헤어지려고 했다. 사랑에 빠져 언제나 찬양만 하는 클리티아가 지겨워진 것이다. 헬리우스는 클리티아를 해바라기로 변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언제나 태양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해바라기는 “눈먼 정열”을 상징하기도 한다. 빛나는 노랑은 디오니소스의 옷이기도 하다. 고대에 포도와 생선의 신 디오니소스를 위한 광란의 축제가 열리면, 모두 포도주에 취해 정신을 잃고 섹스에 탐닉했다고 한다.
11. 시기와 질투, 거짓의 색 시기 노랑38%, 녹색22%, 회색10%, 검정8% 질투 노랑35%, 녹색17%, 검정15%, 보라8% 구두쇠 노랑26%, 회색21%, 검정13%, 갈색12%, 녹색10% 이기심 검정20%, 노랑12%, 빨강14%, 보라12%, 금색9% 노랑은 대체로 부정적인 감정을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나쁜 노랑은 태양의 노랑이 아니며 황금빛 노랑도 아니다. 그것은 녹색기운이 도는 창백한 노랑, 고약한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는 노랑이다. 또 노랑은 모든 화의 색이며 시기의 색이다. 시기란 남이 가지고 있는 물건 때문에 화가 난 것이다. 구두쇠, 노랭이도 노랑이다. 기독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시기심을 품은 자와 구두쇠 짓을 하는 자는 사형 죄에 해당한다. 기독교에서 사형 죄를 취급하는 일곱 가지 죄는 모두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다. 사형 죄를 지은 사람은 스스로를 벌하게 된다. 죄를 지은 자가 가장 커다란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시기와 질투는 영원한 화의 원천이다. 구두쇠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속이려한다고 믿기 때문에 늘 화를 낸다. 돈만 쫓는 사람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에 걸렸다고 말하기도 한다. 옛날 사람들은 화가 담즙에 들어있다고 믿었다. 독일에서‘담즙Galle'은 ’노랑Gelb'과 동일한 어원에서 나왔다. 담즙은 노란 녹색을 띠기 때문에 “시기심 때문에 얼굴이 녹색으로 변했다”는 말이 생겨났다.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담즙에 이상이 생긴다. 심하게 화를 내면 담로가 경직되면서 담즙이 장을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핏속으로 직접 들어간다. 그러면 피부가 노랗게 뜬다. 예전의 마법사들은 “노란 병은 노란 약으로 ‘치료한다’ 는 원칙에 따라 노랑무, 노란 꽃, 오줌 그리고 버터에 볶은 노란거미도 효험이 있다고 권했다. 프랑스어와 영어의 노랑은 질투의 노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프랑스어에서 노랑은 'jaune' 질투는 jalousie이다 영어의 질투jealousy도 이와 매우 흡사하다. 색채의 상징에서 모든 종류의 죄, 모든 종류의 나쁜 특성은 검정에 속한다. 수색 노랑은 깨달음의 색이지만 검정과 결합하면 불순함을 나타내는 상징색이 된다. 이성의 노랑이 흐려지면서 비이성의 색이 되는 것이다. 후고 반 데어 고스는 아담과 이브를 유혹한 뱀을 인간의 머리를 한 노랑-초록 도마뱀으로 그렸다 노랑은 회색 다음으로 불안정한 색이다. 회색이 불안한 느낌을 주는 까닭은 흰색도 검정도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노랑이 불안한 느낌을 주는 까닭은 다른 색의 영향을 너무 쉽게 받기 때문이다. 다른 색이 조금만 섞여도 노랑은 어찌해볼 도리 없이 갈색, 주황으로 변한다. 영어에서 yellow는 ‘비겁한’ 이라는 뜻을 갖는다. 프랑스인들은 불안한 웃음을 ‘노란웃음’이라고 부른다. 프랑스와 러시아에서 ‘노란 집’은 정신병원을 가리킨다. 요하네스 이텐은 쉽사리 변질되는 노랑의 특성을 이렇게 적었다 “이 세상에 진리가 하나뿐이듯이 노랑도 하나뿐이다. 칙칙하게 변질된 진리는 병든 진리이며 더 이상 진리가 아니다. 그래서 칙칙한 노랑은 시기, 배반, 거짓, 의심, 불신, 광기의 표현이 되는 것이다.”
12. 노랑의 맛 신맛 노랑 43%, 녹색 40% 신맛, 시원한 맛, 쓴맛, 노랑은 이런 맛의 느낌을 준다. 과일 중에 가장 신 과일이라고 하면 레몬은 생각하게 된다. 노랑이 녹색의 뒤를 이어 독을 나타내는데 가장 흔히 쓰이는 두 번째 색이라는 사실도 노랑의 부정적 이미지를 더해준다. 신맛 나는 노랑을 생각하면 녹색기가 도는 노랑이 떠오른다. 반면 달걀노른자는 황금빛 노랑이나 주황빛이 약간 도는 노랑으로 상상한다. 달걀노른자는 흰자보다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다. 그래서 우리는 훌륭한 물건을 보면 “그건 달걀노른자야” 하고 말한다.
13. 노랑의 시각성 노란바탕에 쓰인 검은 글씨는 멀리 있어도 아주 잘 보인다. 그래서 반드시 주의해야할 교통표지판은 노랑바탕에 검은 글씨 또는 검은 상징으로 제작한다. 노랑은 최적의 장거리 효과를 갖기 때문에 프랑스 국제 사이클 경주대회에서 그날 종합 성적이 가장 우수한 선수는 다음날-멀리서도 눈에 띄도록-노란 유니폼을 입는다. 테니스공은 원래 흰색이었는데 웜블런 국제 테니스대회에서 노란색 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텔레비전 중계를 하면 노란공이 희색 공보다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14. 째지는 소음. 경고의 색 갑작스러움, 즉흥적, 노랑24%, 파랑 17% 주황 15%, 녹색 14% 추근댐 주황 18%, 노랑 16%, 보라 16%, 빨강 13%, 분홍 12% 허풍 금색 28%, 노랑 16%, 주황 16%, 보라 12% 노랑은 번개와 같다. 그래서 임기응변이 뛰어난 즉흥적인 색이다. 노랑은 빨강보다 더 추근 댄다. 노랑 금색 다음 두 번째로 거짓되고 추근대는 허풍이다. 노랑은 멀리 있어도 뚜렷하게 보이고 가까이 있어도 눈 속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경고를 알리는 색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란 바탕 위의 검정은 독성이나 폭발성이 있는 물건, 또는 방사능 물질을 알리는 경고 표시이다. 노랑과 검정의 줄무늬는 경계표시판으로 높이가 낮고 폭이 좁은 통로나 기계의 위험한 모서리 부분을 경고할 때 쓰인다. 축구경기에서는 엘로카드로 경고를 준다. 선박에서 노란깃발이 휘날리면 전염병이 발생하여 배를 격리시킨다는 신호이다. 노란깃발은 Q, 즉 검역을 위한 격리Quarantaene를 의미한다. 중세에는 도시에 노란깃발을 달아 페스트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독일어로 노랑을 뜻하는 ;gelb'는 ‘gellen' 즉 ’깨지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를 ‘지른다’는 동사와 친척관계에 있다. 뭉크의 명작 <절규>에서도 째지는 소리를 내는 노랑이 보인다. 노랑은 위험한 것, 불쾌한 것에 주의를 집중하다가 그 자체도 불쾌한 느낌을 주는 색이 되고 말았다. 칸딘스키는 노랑의 효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날카롭게 고함을 치는 레몬빛 노랑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고음을 내는 트럼펫 소리가 귀를 아프게 하는 것처럼 눈이 아프다. 노랑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찌르며 흥분시킨다. 노랑은 신맛에 뾰족하며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를 풍긴다.
15. 창녀, 미혼모, 유대인을 손가락질 하는 치욕의 색 중세에는 노랑이 멸시받는 자의 색이었다. 1445년 함부르크 복식 규정에 따르면 창녀들은 노란 머리수건을 써야했다. 1506년 라이프치히법은 창녀들에게 노란 망토를 입을 것을 명했고 또 이탈리아 메란의 창녀들은 노란 구두끈을 사용해야했다. 미혼모들도 이 노랑의 수치를 견뎌야 했다. 독일의 남부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는 미혼모들에게 노란 모자를 쓰도록 강요했다. 이교도들에게도 처형장에서 노란 십자가를 목에 걸어주었다. 빛을 진 채무자들은 노란 원을 옷에다 달고 다녀야 했다. 이 같은 노란 의복과 노란 장식은 말 그대로 “치욕의 징표”였다. 유대인은 특히 멸시의 대상이었다. 12세기부터 유대인은 노란 모자를 쓰고 다녀야했다. 유대인의 노란 모자는 높다랗고 뾰족했으며 뿔처럼 굽은 모양을 한 것도 있었다. 또 유대인은 옷에 노란 고리를 달고 다녀야했다. 이 고리는 놋쇠로 된 것도 있었지만 대개는 천으로 만들어 옷에 꿰매 입고 다녔다. 마르틴 루터는 “노란 고리를 보고 거지와 유대인임을 안다”고 기록하고 있다. 기독교인이 유대인에게 노랑을 강요한 것은 더 깊은 의미의 차별이었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전통에 따르면 제재에서는 노랑이 사용될 수 없는 금지의 색이었다. 가톨릭교회는 이 금지 조항을 19세기에 확정지었다. 성직자의 옷을 지을 때 금실로 수를 놓을 수는 있지만 노랑을 써서는 안 된다. 교회의 깃발에 사용하는 노랑은 언제나 금색이라고 부른다. 노랑은 신앙이 다른 자들은 차별하기 위한 징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성스러운 교회에서 사용하는 색은 결코 ‘노랑’일 수 없던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유대인은 노랑을 차별과 고난의 색으로 체험해야했다. 독일의 나치는 유대인에게 노란 다윗의 별을 옷에 달고 다니도록 강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대교에서는 다윗의 별이 파랑이다. 노랑을 달고 다녀야만 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노랑은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색이어서 도저히 감출 도리가 없었다. 노랑은 의복의 색으로 널리 쓰이지 못했다. 사프란은 의복을 염색하기에는 너무 비쌌으며 그 외의 노란염료는 광택을 오랫동안 아름답게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복식규정이 폐지된 다음에도 노랑은 인기가 없었다. 직물의 천연색이 회색과 갈색을 띄던 시대에는 비단을 염색했을 때만 아름답게 빛나는 노랑을 얻을 수 있었다. 비단을 제외한 다른 직물은 지저분한 싸구려 노랑밖에 낼 수 없었다. 괴테도 <색채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평범한 광목이나 부직포처럼 순수하지도 고귀하지도 못한 직물에 노랑을 더하면 노랑은 자신의 에너지를 나타내지 못하여 불쾌한 반응을 드러낸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미세한 차이로 노랑이 일깨우는 불과 황금의 아름다운 인상은 배설물의 느낌(똥색)으로 변모하여 존경과 환희의 색은 치욕과 혐오, 불쾌감의 색으로 역전된다. 노랑은 태양이 빛나는 여름에 어울리는 색이어서 대개의 여름철 여가복에 사용된다. 우아한 의상에서는 광택이 아름다운 비단이나 새틴에 주로 노랑을 쓴다. 고귀하지만 윤기가 없는 벨벳을 노랑으로 염색해서 지은 드레스는 이상하게 보인다. 노랑은 유럽인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의복의 색으로 사랑받지 못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아시아에서 노랑이 매우 사랑받는 것은 노란 드레스가 아시아인의 피부색에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서양의 경우, 노랑이 유행할 때에도 노랑은 정말 좋아해서가 아니라 유행 때문에 잠깐 팔리는 색이었다.
16. 정치적인 노랑, 배반의 색 속임수 노랑 22%, 보라 18%, 검정 16%, 녹색 11%, 갈색 10% 정치적인 색으로 쓰일 때 노랑은 늘 부정적인 의미를 띤다. 정당의 이름으로 녹색당은 있어도 황색당은 없다. 노랑은 정치적인 의미에서 배반의 색이기 때문이다. 한스 작스는 이렇게 노래한다 “노란자, 배반자, 독이 든 사과는 너나 먹어라” 노랑이 배반의 색으로 쓰이게 된 전통은 오래되었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의 옷은 칙칙한 노랑으로 그려져 있다. 악명 높은 종교재판이 열리던 16세기 스페인에서는 가톨릭교회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 이단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종교 판정 앞에 나갈 때 칙칙한 노랑 망토를 입어야 했다. 또한 유럽 사람들에게 노랑은 아시아의 동의어이기도 하다. 노랑에 대한 유럽인의 거부감은 낮선 이방인들에 대한 거부감과 연결되어 나타난다. 역사에서 반복해서 나타나는 ‘노란 위험’ 이라는 정치 슬로건은 아시아가 유럽을 위협한다는 의미이다.
17. 중국에서 남성적인 색, 황제의 색 행복, 명예, 지혜, 좌화, 문화의 색. 이것이 바로 아시아의 노랑이다. 누구나 자신이 속한 인종을 창조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백인들을 흰색을 이상화 하는 것처럼, 아시아인은 노랑이 가장 아름다운 색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창조사를 보면 신은 밀가루 반죽으로 인간을 빚어서 오븐에 놓고 구웠다. 첫 번째 시도는 너무 인간을 일찍 꺼내서 창백한 흰색이 되고 말았다. 두 번째 시도는 너무 늦게 꺼내어 그만 시커멓게 타버렸다. 세 번째 시도에서야 신은 이상적인 인간, 즉 황금빛 노랑의 인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노랑에서 생명을 선사하는 자연의 힘을 체험한다. 중국 북부지방은 늘 고비 사막의 황사로 뒤덮인다. 그 황사는 황토 먼지로 비옥한 밭을 만들어 준다. 노란 강 이라는 뜻의 ‘황하’도 다량의 황토를 끌어안고 흐르기 때문에 노란 것이다 노랑은 황저의 권위를 나타내는 색이다. 중국인들이 인간에게 문명을 선사한 신으로 숭배하는 전설적인 제왕도 ‘황제皇帝’이다. 중국의 황제는 하늘의 아들이라고 했다. 황제의 색 노랑도 국가와 종교의 색이다. 정치와 종교의 상징이 같다. 노랑은 언제나 최고의 색이다. 유럽에서는 왕을 위해 빨간 양탄자를 깔지만 중국에서는 노란 양탄자를 깐다. 인도에서도 노랑은 신과 통치자의 지위를 가리키는 색이다. 중국철학에서는 세계와 인간의 운명을 음과 양이라는 보완과 대립의 쌍으로 설명한다. 음은 여성의 힘, 수동적인 수용의 원칙이다. 음과 양의 대립은 원인과 결과에 비교할 수 있다.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존재할 수 없다. 살아있는 모든 것, 삶에 속한 모든 것, 즉 감정, 원소, 음식, 동물, 방위, 감각기관 그리고 색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음과 양에 속한다. 노랑은 최고의 색으로 당연히 양에 속하며 남성적이다. 모든 문화권에서 가장 중요한 색은 남성적으로 느껴졌다. 남성적인 노랑의 반대편에는 여성적인 검정이 있다. 중국에서는 검정과 흰색이 여성의 색이다. 검정은 시작, 탄생을 상징하고 흰색은 종말, 죽음을 상징한다. 이들은 여성의 힘이다. 남성의 힘은 삶과 화려함 색의 힘이다. 노랑 외에도 빨강과 녹색이 남성의 색이다. 파랑은 기본색이 아니라 녹색의 한 종류로 여긴다. 이 역시 유럽인들의 느낌과는 완전히 모순 되는 면모이다. 서양에서는 검정이 남성적인 색이다. 유럽의 상징학에서 노랑을 남성적인 특성과 결부시킨 예는 찾아볼 수 없다. 유럽인에게 검정의 상대극은 물론 흰색이지만 중국인에게는 노랑이다. 중국의 상징학에 따르면 노랑은-노란 흙이 태초에 검은 물에서 태어났듯이-검정에서 태어났다 중국에서 노랑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노랑의 재료가 무엇이건 상관없다. 중국인들에게는 “임신한 여자의 배를 노란 유황으로 문지르면 여자아이인 태아가 남자아이로 바뀐다”는 미신이 있다. 중국인들에게는 황금까지도 노랗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금은 부의 상징이지만 노란 황금은 정절과 청렴결백의 상징이다. 중국에서는 파랑이 아니라 녹색이 주요색이다. 녹색을 파랑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녹색에 노랑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상징학에서 숫자5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리되고 나뉘며 정리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다섯 가지 종류로 정리된다. 그래서 중국에는 기본색도 5색이다. 방위도 5개이다. 중국인들에게는 동, 서, 남, 북 이외에도 가운데가 있다. 바로 그 가운데에 중국이 있다. 가운데는 무슨 색일까? 물론 노랑이다. 중국에서는 계절도 다섯 이다.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늦여름이다. 나뭇잎들이 노랗게 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지구의 색을 - 중국의 비옥한 황토처럼-노랑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색채상징
18. 찌든 노랑 조금만 더러움이 타도 노랑은 빛을 잃고 갈색톤이나 회색톤을 띤다. 그래서 노랑은 새 물건의 색이다. 노랑이 광택을 잃으면 ‘누렇게’ 변한다. 세월이 흐르면 종이가 누렇게 변색하듯이 나이가 들면 치아가 누렇게 변하고 혈색과 눈의 흰자위도 누렇게 된다. 누런 변색은 노화와 몰락의 표시이다. 화를 많이 내거나 병이 들었거나 간이 나빠도 피부가 누렇게 된다. 광고에서도 악취는 더렵혀진 오란, 즉 누런 아지랑이로 표시한다. 유럽의 상징학에서 노랑은 나쁜 평판을 가리키는 색이며 유럽인의 경험에 따르면 노랑은 흉한 외모의 색이다.
19. 창조적인 노랑 계란 프라이의 파란 노른자, 보라색, 바나나, 검정배, 분홍색 옥수수, 빨간 레몬, 파란 파인애플 등 자연의 노랑을 특이하기 짝이 없는 노랑을 대치한다면? 창조적인 특수효과가 가능할 것이다. 국수는 노랑이다. 하지만 시금치를 넣은 녹색 국수, 토마토를 넣은 빨간색 국수, 통밀로 만든 갈색국수, 아니 오징어의 먹물로 염색한 검정 국수도 가능하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파랑으로 국수를 염색하면 어떨까? 인공제품의 소비가 늘어가면서 인위적으로 염색한 음식에 대한 저항감이 점차 줄고 있다. 색깔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나는 녹색 페퍼민트 감자칩이나 포도주색 감자칩이 팔리고 있다. 알록달록한 팝콘도 마찬가지로 인기이다. 꿀이나 겨자, 콘플레이크, 치즈라고 특이한 색의 변화를 갖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 이런 유머가 아니더라도 노랑으로 포장된 상품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노랑을 로고로 쓰는 가장 유명한 단체는 독일 우체국이다. 노란 우체통은 파란 우체통이나 빨간 우체통, 녹색 우체통보다 눈에 잘 뛴다. 독일 우체국이 노랑을 사용하게 된데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 독일 최초 우편회사였던 투른& 탁시스 우편회사의 유니폼은 합스부르크 왕조의 검정-노랑이었다. 프로이센이 지배하게 되었을 때 우체통은 녹색이 되었다. 나치가 지배했을 때 우체통은 빨강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와 함께 나치가 몰락한다. 음해인 1946년 노랑은 다시 우체국의 색이 되었다. 하지만 우체국의 국가 독점권이 해체되면서 노랑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노랑처럼 눈에 잘 띄는 색도 없는데 포장 디자이너들은 주제와 관련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노랑을 꺼린다. 선크림은 태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노란 포장이 어울린다. 향수도 꽃향기를 떠올려야하기 때문에 노란 포장이다. 밝은 노랑으로 포장된 향수는 바닐라 향을 연상시키려는 것이다.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노랑을 꺼리는 이유는 노랑에 다른색을 배색했을 때 부정적인 색조가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20. 오방색에 근거한 상징 노랑(黃)신화에서 노랑은 방위로는 중앙을 나타내며 풍요를 나타낸다. 제부도 무속 신화의 천지왕 본풀이에 천지창조에 관한 내용으로서 오방의 구름 빛깔을 말하고 있다. 즉 동쪽에는 청구름, 서쪽에는 백구름, 남쪽에는 적구름, 북쪽에는 흑구름, 그리고 중앙에는 황구름이 감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노랑은 중앙을 상징하는 빛깔이며 중앙에 대한 설명으로서 그 특징을 땅이 평평하며, 늘 젖어있어서 만물이 잘 자라는 곳이라고 하였다. 단군이 도읍을 정했다는 평양(平壤)이라는 말도 원래 이러한 지형을 가리킨 것으로, 후에 지명으로 변한 것이다. 민속에서도 노랑은 중앙을 나타내는 빛깔로서 오행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태조 이 성계는 서울을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길 때, 오방의 지신에 제사를 지냈다. 이어 태종은 원구단에 오방신의 각 방 위색인 파랑, 하양, 빨강, 검정, 노랑의 제물을 올려서 하늘에 제사하였다. 여기서 노랑 제물은 오방 중에서 중앙의 빛깔을 상징한다. 풍수학에서 묘자리를 정하고 관을 넣기 위해 땅을 팔 때, 흙이 노랑(黃土色)이면 길지(吉地)라하고, 검정이면 물이 나온다고 하여 피한다. 그리고 이장(移葬)할 때 무덤 속에서 나온 뼈가 황골(黃骨)이 면 명당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죽어 가는 곳을 황천(黃泉)이라하며, 이는 오행에서 땅 빛 노랑에서 나온 말로 황토, 황양이라고도 한다. 풍습 금의 빛깔이 누렇다하여 황금이라하고, 속칭 '누렁이'라고도 한다. 사회의 진보가 절정에 다다른 영화로운 시대나 개인의 일생에서 가장 한창인 시절을 황금시대라 한다. 따라서 노랑은 금과 번영을 상징하는 빛깔이라 할 수 있다. 도량이 좁고 인색한 사람을 '노랭이'라고 부르는데, 엽전의 빛깔이 황동빛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종교 유교에서는 임금의 옷은 노란 곤룡포에 黃龍을 금실로 수놓아 입었기 때문에 임금의 옷 또는 임금의 위엄을 상징하였다. 불교에서는 경전은 노란 종이나 비단에 경문을 쓰고 붉은 막대에 붙여 둘둘 말았으므로 황권적축(黃卷赤軸)이라고 했다. 이 노랑은 신성을 상징한다. 그리고 불상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던 간에 그 표면은 금니(金泥)나 노란 도금을 했다. 황금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으나, 보통 황금빛으로 칠 하였다. 따라서모든 부처의 얼굴빛이 노랗다하여 선종에서는 황면노자(黃面老子), 황면구담(黃面瞿曇)이라 한다. 또 불상이 황금빛이기 때문에 부처의 입이나 부처의 말씀을 금구(金口)라고하고, 불상의 몸이 누런 금빛인데서 부처의 몸을 금색신(金色身)또는 금신아라고 한다. 부처의 유골을 금 골(金骨)이라 한다. 도상우리의 고분 벽화와 고건축의 단청은 오방색을 중심으로 풀었다. 오색은 청, 적, 황, 백, 흑색인데, 오행에 따른 황색의 방위는 중앙이다. 회벽 위에 그려진 벽화는 묵선과 적, 갈, 황, 청, 녹색등이 사용되고 황, 갈색의 색채가 두드러져 있다. 후기 벽화에는 오행에 맞춰 천장 정부(頂部)에 황룡을 배치한 것을 볼 수 있다. 황룡이 그려진 고 분으로는 강서 대묘, 퉁거우 사신총이 대표적이다. 단청에 쓰이는 진채(眞彩)중, 노랑의 종류로는 횡황(橫黃), 동황(銅黃),석황(石黃)등이 있다. 궁궐 건축의 정전(正殿)의 어좌(御座)상부 보개천장(寶蓋天障)과 사찰의 불단(佛壇)상부에는 흔히 쌍용을 그리는데, 그 중에서 하나는 황룡이다. 조선 고종 광무 원년에 황제로 일컫게 되면서 곤룡포의 색깔도 대홍색(大紅色)에서 황색으로 바뀌었다. 황색은 황제의 상징색이기 때문이다.
21. 노랑색을 이용한 컬러 마케팅 사람은 의식적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사물을 ‘색’으로 인식하고 기억한다고 한다. 우리가 슈퍼마켓에 갔을 때 거리가 멀어서 글자나 형태가 잘 보이지는 않아도 선명한 노랑색 상자가 쌓여있는 것을 보면 코닥 필름이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지어 걸음마를 못하는 아기도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게 되면 알록달록한 색깔들을 보고 금방 자기들의 물건임을 알아보기도 한다. 이같이 색이 가지는 이미지의 연상과 기억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컬러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노랑색을 이용한 컬러 마케팅에는 어떠한 예가 있을까. 앞에서 얘기한 코닥 필름이 가장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사례로는 어떤 예가 있을까. 여기에서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사례 중심으로 살펴 보겠다. 첫 번째로 ‘노란 약 트라스트’가 있다. 이 제품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인데 광고 캠페인의 주제로 노랑색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확실히 인지시키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로 ‘콤비 옐로 콜라’가 있다. ‘엽기 콜라’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콜라는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코카 콜라, 펩시콜라와는 180도 다른 충격적인 색상으로 주요 소비자 계층인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승산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고정관념을 뒤엎는 정면 대결로 나름의 성과를 거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자동차 ‘마티즈’가 있다. ‘마티즈’는 펄이 함유된 황금색으로 금색, 베이지, 아이보리로 대표되는 자동차 분야의 노랑색 유행을 이끌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황금색, 연두색 같은 독특한 자동차 색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흰색, 회색, 검정색의 무채색에서 벗어나 점점 다채로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 한 가지 예를 덧붙인다면 ‘에쿠스’의 목련 색을 얘기할 수 있다. 대형 세단이라면 당연히 검정색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바로 엊그제였는데 다양한 색상의 고급 외제차와 상아색 ‘에쿠스’덕분에 사장님 차는 검정색이라는 생각을 잊게 된 점이 고맙다. 사고방식이 자유로워지고 정해진 규격과 틀을 싫어하는 신세대의 감성이 사회 전체로 파급되면서 관용색의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터부시됐던 파격적인 컬러가 속속 등장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22. 90년대부터 계속되는 노랑색의 인기 어느 시대에나 시대를 사로잡는 유행색이 있다. 유행색이라고 하는 트렌드는 분야별로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먹이사슬처럼 순차적으로 하나의 유행이 전이되는 양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나의 색이 사회 전체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도 하고 ‘선명하고 밝은 색’, ‘중간톤(Tone)의 수수한 색’같은 식으로 특정한 색상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톤을 주제로 하는 유행이 생기기도 한다. 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녹색 계열의 색상이 많이 나타났던 시기였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듯한 녹색 계열의 인기는 특히 인테리어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옥색, 초록색의 하이그로시 가구가 대단히 인기였고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녹색을 주조로 한 그린 인테리어로 꾸미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면 2000년대의 유행색은 무엇일까. 유행색이 무엇이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민감한 문제이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랑색 계열의 유행에 대해 동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앞서 얘기한 자동차 분야의 황금색, 베이지색, 크림색 같은 노랑색 유행을 비롯해서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따뜻한 느낌의 노랑색이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가전제품 분야를 살펴보자. 90년대 초반까지 가전제품은 흰색, 회색의 무채색 계열의 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90년대 중반부터 같은 회색이라도 차가운 회색(Cool Gray) 보다는 노랑색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회색(Warm Gray) 의 제품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펄이 들어간 제품색이 인기를 얻으면서 금색(Gold)과 베이지(Beige) 색상이 중소형 제품을 중심으로 적용되었다. 그렇다면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어떨까. 요즘 인테리어 분야의 트렌드는 무척 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트렌디하다는 패션 분야의 유행을 재빨리 받아들이기도 하고 때로는 스스로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노랑색 계열의 인기는 예외가 아니다. 20세기말부터 전세계를 풍미하고 있는 내추럴리즘(Naturalism) 열풍으로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자연 소재, 자연 색상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바닥재 같은 내장재의 경우, 나무와 황토, 코르크 같은 천연의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자연 느낌을 모티브로 한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데 이렇듯 자연에서 가져온 소재의 대부분은 주황색 계열이나 노랑색 계열로 모두 노랑색 기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색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물론 가구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나무 질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소재로 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꼭 유행색이 아니더라도 벽지와 같이 넓은 부분을 치장하는 제품의 기본색으로 아이보리, 크림색, 베이지가 이용되고 있다. 금색과 함께 노랑색 계열의 색들은 앞으로도 여러 가지 제품색, 다양한 느낌으로 폭넓게 사용될 것이다. 색다른 표면 효과와 질감을 보여주는 가공기술이 개발되면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노랑색들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 노랑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지능지수가 낮은 사람, 유모어 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노란색은 심리적인 고민에 호소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 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인 모험가로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내어 자기실현을 꾀하고 싶어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태양처럼 밝고 명랑한 개성을 가진 사람도 많다. 고대 이집트인이나 마야인은 살아가는 힘을 가진 태양의 색으로서 노란색을 숭배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표정 또한 풍부해 많은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준다. 늘 파티의 중심인물이며 사람들 중에 최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다. 그래서 사람들을 위해 광채를 발산한다. 뛰어난 상업적 유모 어센스도 있다. 그들은 때로 책임을 회피하여 자유로운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취하는 경우 가 있다. 그리고 항상 칭찬받고 싶어 한다. 노란색은 지나치게 사용하면 불쾌하게 된다. 어두운 방이라든가 지루해 보이는 의상 또는 어떤 인물을 명랑하게 만들고 싶을 때는 노란색을 응용한다. 자신의 생각에만 얽매이거나 인습으로부터 탈피하고 싶을 때 어려운 문제로 머리가 아플 때는 자기 주변의 물건을 노란색으로 바꾸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지적이고 학구적인 사람들이 자주 입는다. 권위 있고 통제하는 지위에 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이 색을 좋아한다. 노란색은 마음을 열고 상세한 것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다. 노란색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색이기 때문에 이 색깔의 옷을 입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자질을 불러내는 경향이 있다 노란색이 어울리는 사람을 생각해 보면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노란색은 명도가 높은 색이므로 명도가 낮은 피부색, 즉 피부색이 조금 검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고, 또 하나는 노란색과는 색상이 떨어진 핑크색계의 피부색에도 잘 어울린다. 그러므로 노란색 기미가 강한 흰색 피부의 사람이 노란색을 옷을 입으면 어울리기 어렵다. 의복의 배색의 경우, 채도가 높은 노란색일 경우, 노란색과 파란색, 노란색과 보라색은 그 대비의 아름다움은 있으나 지나치게 깔끔하여 스포티한 복장 이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노란색과 녹색 - 희망, 부드러움, 즐거움, 청결, 차분하다. 노란색과 녹청색 - 휴식, 자극적, 밝다 노란색과 파란색 - 단정, 청초, 콘트라스트가 강해 산뜻하다 노란색과 보라색 - 순하다, 숭고하다 / 노란색과 와인색 - 여성적, 화려함, 달콤하다 노란색과 빨간색 - 부드러움, 정신이 번쩍들다, 빛나다 노란색과 주황색 - 밝은 마음, 눈에 뜨임, 아롱아롱하다 노란색과 핑크색 - 달콤한 화려함, 불쾌감을 주다, 유치, 안정감이 없다 노란색과 갈색 - 색상은 가까우며, 농담의 간격으로 차분해진다 노란색과 베이지색 - 중후하고 세련된 배색 엘로우와 어울리는 대표적인 컬러코디 - 엘로우, 오렌지, 브라운, 핑크 , 라이트 그린
노랑+주황+갈색 = 감각적이며 이지적인 이미지 노랑+분홍+살색 = 경쾌하고 쾌주얼한 이미지 노랑+파랑+초록 = 산뜻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
참고 자료 색채심리 마음을 치료하는 컬러테라피 -스에나카 타미오 - color는 doctor -스에나카 타미오 - 색다른 색 이야기 - Mary Lambert - 패션디자인과 색채 -조필교- 색의 유혹 - 에바헬러- color & image 색채심리 마케팅 - 채수명 - 비상구의 색채학 www.dreamwiz.com/visaga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 www.colordesign.ewa.ac.kr 색채이야기 www.cafe.naver.com/colorstory 한국 케엠케 색채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