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우지수가 10,000선을 깨면서 마감했기때문에 걱정을 했었는데
유럽 증시가 폭등세를 보여준 영향인지 다행이 국내 증시는 비교적 큰 반등을 하여
코스피는 1600선을 지켜낸 어제보다 25.38p(1.60%) 오른 1,607.50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10.32p(2.23%) 오른 473.32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오늘도 매도세를 보여주었고 이는 9일째 이어지는 순매도 이다
일단 돌변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가끔 순매수 하는날도 있겠지만 당분간 매도 포지션을 쉬이 바꾸지는 않을것 같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 의료정밀, 전기전자, 증권, 은행, 제조업 등 코스피가 1%넘게 상승한만큼 거의 모든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자동차 부품주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과 최근 환율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만도와 KB오토시스는 상한가에 안착,
평화산업, 성우하이텍, 화승알앤에이, 넥센타이어, 현대모비스 등 관련주들이 비교적 큰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리스크 루머로 최근 급락했던 두산중공업, 두산,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 관련주들도 모처럼만에 반등했다
UAE 고위층이 두산중공업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들의 호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의 제한적 생명윤리법 합헌 결정 소식에 차바이오앤, 이노셀, 산성피앤씨. 히스토그램등이 급등했고
모처럼만의 환율하락에 아시아나 항공, 대한항공, 세계투어, 모두투어, 하나투어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테마주들을 보면

엔스퍼트가 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자책을 6월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 했는데
엔스퍼트는 교육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업계의 주요 업체들과의 제휴를 진행 중이며
기존 e-book 시장 뿐 만 아니라 전자교과서 잡지 e-러닝시장 등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오늘 전자책 관련주들인 아이리버, 인터파크, 예스24등 전자책 관련주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고
중동 철도 시장이 원자력발전을 능가하는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고속철 관련주가 주목을 받아
삼현철강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관련주인 리노스, 대호에이엘, 대아티아이, 동양강철, 세명전기도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AD모터스가 차기모델로 '풀 스피드(Full-Speed)' 전기자동차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에 7%이상 급등하자
관련주인 코디에스, 엑큐리스, 삼양옵틱스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에듀패스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급등락 장이 이어지고 있으니 공매도가 활개를 친다
작년 6월부터 올 4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가 코스피 거래의 1%를 넘었던 날이 5일에 불과하지만
이번달에만(1일~25일까지 15거래일) 코스피 거래량에서 공매도 거래비중이 1%가 넘는날이 11거래일에 달할 정도라니
급락장을 이용한 공매도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이런 급락장에서의 공매도는 낙폭을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누적 공매도 거래비중도 높고 하락폭도 코스피 하락폭보다 컸던 대표적인 종목들에는 하이닉스, 현대제철, 호남석유화학, 두산인프라코어, 한화케미칼 등 이 있다
한편에서는 공매도 자체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해놓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되갚아야하기때문에
반등시 반등폭이 클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고 시점도 종목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의견만 믿고 무조건 매수하는 것은 금물이다.
공매도로 인한 낙폭 부추김이 아닌 반대매매에 의한 낙폭 부추김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 지난 18일 5조 177억으로 올 해 최고치를 기록 한 뒤 계속 5조 안팎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거래 융자란 증권사에 일정 보증금을 내고 돈을 빌려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일부 종목의 경우 증권사 한도까지 신용융자가 차 더이상 신용융자를 받을 수 없게된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신용융자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가 주가하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으로 담보유지비율을 유지할 수 없다면 추가로 돈을 납입하거나 보유주식을 매도해야한다.
종목별로 신용물량의 증가 감소 추이도 지켜봐야할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유럽발 악재와 대북 리스크 부각등으로 장이 좋지 않은 가은데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바람직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KCC가 8/23일까지 자사주 34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최근 14만주 한화 주식을 장내매수했다고 밝혔으며
대우증권도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8/14일까지 매입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동양텔레콤 대표이사는 유상증자 일반 공모 참여 및 장내 매수를 통해 127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LG생명과학의 대표이사는 17일 회사 주식 2000주를 장내 매수, 진로도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자사 보통주 9만 1640주를 장내 매수 했다고 한다.
이런 뉴스들은 통상 호재로 작용하지만 폭락장일때는 속수 무책이다가 반등장에서만 반짝하는 특징을 보인다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해도 분할해서 매수하기 때문에 장중 영향이 적고 구체적인 매수 날짜도 모를 뿐만 아니라 폭락장에서는 관심받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사 자체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특하다 할 수 있다.
코스피가 모처럼만에 큰폭의 장대양봉을 그려놓았지만 240일선을 뚫지는 못했다.
유럽악재와 대북 리스크영향권에서 어느정도 벗어나야 그나마 기술적인 대응이라도 예측할 수 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뻥뻥 터지는 통에 기술적 대응이고 뭐고 아무것도 소용이 없는 장이 이어지고 있다
내일 240일선을 강하게 뚫어준다면 분위기가 좀 반전이 되겠지만
그래봤자 세개의 고점이 떡~ 하고 버티고 있기때문에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인 대응이 가능한 분들만 짧께 짧게 먹고
기다리면 크게 먹을날이 있으니 돈이 많아도 좀 기다리도록 하자.
물론 자금이 없으신분들은 열심히 종자돈을 모으는 기간이다~
늘 성투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오늘 은 2등이다 ㅎㅎㅎㅎㅎㅎ
알찬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수님들의 좋은 정보와 훈수를 계속 기대합니다.
감사해용~~^^
스슬슬..종자돈을 벌러 나가야 겠어요. 감쏴~ (__)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시황감사하구요 종자돈 아껴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