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떠붙임 공법은 영구적인 접착력을 낼 수 없을 뿐더러 다공질의 강도가 약한 도기질 타일에 탄성질이 없는 부자재를 사용하는 시공법으로 앞으로는 없어져야 할 공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단가가 저렴한 떠붙임 시공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하자가 여전히 따라 다니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타일 시공할때 믹싱하는 몰탈의 함수율이나 오픈타임까지 일일이 파악하고, 투입 전 다른 시공에 대한 사전 교육을 하고 , 세부적인 원인이 아닌 하자발생이 일어나는 그 자 체의 큰 틀을 고쳐나가며 하자율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시공은 흔히 겨울철부터 하자가 발생하기 시작 합니다.
현장에 가보면,원인으로는 300x 600 가로 시공으로 떠붙임 몰탈을 3번 떠서 사춤율이 40%도 안될 정도로 시공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골조벽자체의 평활도 및 수직도 상태가
엉망이라 레미탈 자체의 두께 또한 두꺼워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법의 명시 되어있는 사춤율 80%이상 시공해야합니다.
열팽창 계수 차이와 건조수축, 신축거동으로 인한 골조벽 자체의 압을 타일이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곱센티미터당 견뎌야 하는 압력을 최대한 분산시키기 위해서 라고 생각 합니다. 해서 정해놓은 것이 최소 0.392Mpa 이상이 나와야 시공 상의 합격률입니다.
저는 현장에서는 철저하게 80% 이상 사춤을 기준으로 저희 밑의 작업자에게 교육 및 열화상 카메라까지 구매하여 현장 감독합니다. 떠붙임으로 영구적인 접착력을 얻을 수는 없지만 이러한 관리 감독으로 인해 각 건물의 타일 하자보수기간(2-3년)을 충분히 견뎌내며 간간히 일어나는 타일 크랙등을 보수하고 무사히 넘어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자보수 현장에 가보묜, 타일하지면에 몰탈이 붙어있는 상태로 골조바탕면에서 타일들이 탈락이 일아나고 있습니다. 공통적인 배부름 현상으로 특히 액체방수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하자가 일어나고 있으며, 도막방수의 액체 방수부분의 타일 탈락은 액체 방수 시 골조벽체의 레이턴스나, 분진 그리고 유성 폼 오일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골조면의 습식 접착력 저하의 문제인듯 싶습니다. 골조면 또한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고요..
또 다른 시공현장에서는 몰다인에 몰탈을 섞어 골조벽에 도포하면 문제 없을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골조 벽에 칠했다간 현재 액체 방수 부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배부름 / 들뜸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킬것입니다.
바른 해결책은 골조면의 레이턴스/분진/ 오염된 바탕면 청소(샌딩) 후 프라이머 도포인데, 이렇게 과정을 늘려버리면 시공현장에서는 단가를 맞출 수가 없기 문제가 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건축현장의 안타가운 실정이면 무한 타일 하자문제를 일으킵나다.
돈이 더 들어가더라도 건축주들이 올바른 타일시공으로 하자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타일하자문제를 바로잡는 첫번째 단추라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