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느 10:30)
유다와 이방의 물리적 경계선인 성벽은
단 52일 만에 완성되었지만, 유다와 이방을
구별하는 영혼의 경계선은 꽤 오래 걸립니다.
1~27절은 언약을 인봉한 자, 즉 서약 문서에
서명을 통해 법적 동의를 한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진 것입니다.
느헤미야와 시드기야가 율법 준수를 맹세하고
인봉한 사람의 명단 앞에 제일 먼저 나옵니다.
이는 지도자들이 개혁의 모범이었다는 뜻이죠!
이후 레위 사람들 명단이 이어집니다. 느헤미야는
귀환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 위에
세워질 것을 기대하며 그 다음에 올린 것이죠!
또 44명의 가문 족장들도 율법준수를 맹세하고
인봉했습니다. 그리고 지도층에 속하지 않는
이들도 모두 맹세로 언약에 참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쫓아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킬 것을 맹세했습니다.
특히 혼인 문제와 안식일 및 성일 성수
문제에 관해 결단했습니다. 삶의 근거를 주의
말씀에 두기로 결정한 것이죠!
삶의 근거를 다른 것에 둔 이들은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을지라도 실상은 성도이기보다
구경꾼에 가깝습니다.
성도들이 세워야 할 진정한 성벽, 영적
정체성은 물리적인 방법이 아니라 거룩함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인 것이죠!
오늘 하나님의 백성으로 내가 서 있어야 할
믿음의 위치를 붙들고 무너진 영적인 성벽을
다시 재건하는 하루되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하나님의 백성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순종하겠다는 결단이 있길 원합니다. 이를 통해
세상과 구별된 성벽을 세우며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소중한 정체성을 더 분명하게
세우는 한 주의 끝자락이 되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어두운 세상에 주의 밝은 빛 비추는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