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리가 살았는디 어찌어찌 하다보니 첩을 두게 되었다
그러나 그 첩은 정기리가 얼마나
밤에 말를 즐겁게 태워줬는지 몰라도
정기리 없인 하루도 떨어져선 못산다 하여
집으로 첩을 데리고 들어왔다.
.
정기리 아내는 청천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생각과 기분이 상할대로
상했지만 첩과 싸울수도 없고 해서
그냥 한방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남편은 아랫목
아내는 가운데 첩은 윗목에
자리를 펴고 잤다.
야심한 밤이되자
정기리는 첩하고 말타기놀이를 하고 싶어서
살금 살금 윗목으로 기어가는데.
갑자기 정기리아내가
정기리를 툭 치면서 호통을 쳤다.
.
깜짝 놀란 정기리가 얼떨결에
궁시렁 거리며 하는말.
정기리 = " 부산 간다 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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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리 아내= "대구도 안들리고 부산가나?"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첩이 한마디
한다는 말이 또 걸작이네 그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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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왈: 직행이니까 그렇지
ㅋㅋㅋ
첫댓글 유머글에서 웃으면서 즐거운 한주를 잘 마무리를 하세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