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제철인 약초-토복령(土茯笭)
요즈음 중죽에서 넘어 오는 미세 먼지 때문에 뉴스에서 많이 회자 되더군요
뽕잎이나 기타 중금속 해독 약초를 준비 못하신 회원님들께선
지금 산에 가셔서 토봉령을 채취 해보세요
토봉령은 겨울이 재철이랍니다
모두들 건강을 외치면서도
실상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직장생활에 생업에 종사하다 보면 모두 밸런스를 잃습니다.
회식에 잔업에 술과 담배에 몸은 망가지고~~~ 아이들은 아토피에 시달리고~~~
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지만 그 효능을 몰라~~~ 천대받는 약초 중 하나인 토복령이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라~~~
알면 진정 훌륭한 효능을 지닌 약초이죠.
뿌리에 약성을 내리는 지금이 적기이니 본인과 가족을 위해 적당하게 채취해서 사용하면 매우 좋음.
자 그럼 설명 들어 갑니다.
토복령 - 청미래 덩쿨의 뿌리를 말한다.
청미래는 망개, 멍개나무 등으로 불려 지는데,
의령 망개떡 이라는 지방 특산품도 있다.
팥소가 들어 있는 찹쌀떡을 청미래의 커다란 잎에 싸서 찜통에 쪄 내는데, 떡 끼리 들러 붙지도 않고 오래 두어도 잘 상하지 않는 다고 한다. 모찌떡 과는 다른 투박 하면서도 입에 착 들러붙는 감칠맛이 있다.
토복령을 푹 끓여 낸 물로 콩도 삶고 해서 메주를 띄워 만든 토복령 된장 간장도 있는데, 잘 알려 지지는 않은 것 같지만 훌륭한 건강식이 되고,
토종된장의 가치가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복잡해서 그냥 슈퍼에서 사먹겠다면 그림의 떡 이겠지만.....
토복령은 겨울이 채취 적기 인데 웬만한 산에는 거의 다 있다.
산 입구, 기슭, 중턱 고르게 분포한다.
산에가서 비싼 고어텍스 등산복을 청미래덩쿨 가시에 찢기고 허탈해 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얼굴부분에 상처 안 난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원숭이 잡는 덩쿨 이라는 뜻으로도 불려 진다는데,
공감이 가는 이야기 이다.
겨울에도 빨간 열매를 단 채로 있는 경우가 많아 멀리서도 눈에 띌 때도 있다.
토복령의 약효는 민간요법 연구가 사이에서 전설적으로 회자되어 내려 왔다.
효능이 워낙 광범위 하여 핵심만 추려보니 이뇨(利尿), 해독(解毒),거풍(祛風),청열(淸熱) 작용이 있는데, 몸을 보하는 작용 보다는 독과 염증을 풀어 헤치는 해독요법으로 병을 고치는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성분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포닌 성분이 4%나 함유 되어 있으니 놀랍기만 하다.
약초차 재료 중 사포닌 성분이 많은 것은 잔대, 더덕, 도라지,산삼 등의 구근류와 콩 등의 두류에는 사포닌이 많이 함유 되어 있는데,재료 손질 할 때 솔로 비비거나 물에 담궈 놓으면 거품이 꽤 생기고, 만져보면 미끌미끌 한데, 이것이 사포닌 성분의 특징인 것 이다.
사포닌(SAPONIN)의 어원은 비누(SOAP:소프)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비누거품"에 뜻을 두고 있고,한편 으로는 "먹는 비누"라고도 표현 한다.
비누를 공업적인 말로 바꾸면 "계면 활성제"(界面滑性劑)인데-서로 다른 물체의 표면을 미끄럽게 만드는 성질이 있고, 한쪽 성분이 반대성질을 가진 성분을 녹여 낸다.비누로 기름 묻은 손과 얼굴의 때를 씻어 내는 원리와 같다.
"먹는 비누"이니 몸속에 들어가면 혈관을 타고 다니면서, 고지혈증의 기름기를 녹여서 배출 해버리니, 독을 풀어 버리는 해독작용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동맥경화 등 혈탁해서 생겼던 제병이 낫게 되는 것이다.
지방간,당뇨,피부염,전립선염,급만성신염,매독,체내 중금속(특히 수은)배출 등에 유효 하다고 소개 되어있다.-한마디로 독소배출 능력이 뛰어난 해독약초로 인정 받고 있다.
토복령을 캐려면 작은 약초괭이나 호미로는 좀 힘들고 삽 정도는 있어야 수월하게 채취할 수 있다.
전정가위도 필수장비 이다. 장갑도 일반 면장갑이 아닌 반코팅 장갑이 가시덩쿨 다루기에 유리하다.
뿌리를 캐서 잘라보면 단면이 핑크빛과 흰색이 있는데, 한편 에서는 흰색이 더 약성이 좋다고 하지만 토질의 영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핑크색이 대부분으로 많다. 흰색 만 골라서 채취 하기는 어렵고, 캐다 보면 어쩌다가 한두개 섞여 나온다. 개의치 않아도 된다.
토복령은 그리 깊지 않은 한자 내외로 묻혀있어, 캐기는 수월 한 편이다.
캐오면 가느다란 뿌리를 떼 버리고, 굵은 뿌리 만을 솔질해서 깨끗이 한 다음 표면의 물기가 마르면 바로 썰어야 한다. 말라 굳게 되면 썰기 힘들다.
잘게 썰었으면 이것을 쌀뜨물(없으면 찬물)에 하루나 이틀 담궈 놓아야 하는데,
두어번 적당히 물을 새물로 갈아 주어야 한다.
하루 이틀 후 꺼내 말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바락바락 씻어 주면 잡질이 많이 제거 되는데, 다 말린 후에도 다시 한번 비벼서 떨어내고 보관 한다.
물에 담그는 수치과정을 거쳐야 변비증세를 막을 수 있다.
토복령 차를 마실 때는 호두나 잣, 땅콩 등의 견과를 몇 개 곁들이면 윤장에 도움된다. 변비증세 라는 말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마셔가면서 상태를 보고 차의 농도나 횟수를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색은 초탕때 붉은 아름다운 색이 나오는데, 맛은 약간 시큼한 맛이 도는 텁털한 맛이 난다.
차로 마실 때는 20g정도를 세컵 분량의 물에 끓여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해독약으로 쓰려면 40g 정도를 1리터의 물이 반으로 될 때까지 끓여 마시고,
찜질방 등에서 땀을 낸다. 간편하고도 만족 할 만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술,담배,공해식품으로 몸속에 뭔가 쌓여 간다는 께름칙한 느낌이 들면
지체없이 토복령을 만나러 산에 올라 보자. - 내 몸의 해독을 위 하 여!!
너무 흔하다고 남용하지 마시고
적당하게 필요한 만큼만 채취하여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