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오늘은 유명한 책 <불편한 편의점>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나는 이 책을 챗북으로 보았다. 챗북이란 채팅 같이 되어있고 한번 누르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 같이 나오고 그렇게 책의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내가 이번에 챗북으로 읽은 이유는 요즘 소설책을 않 읽어서 읽기 어려워서다. 그래서 이제 이번 주부터 책을 읽어야 하는데 뭔가 재밌어 보여 일단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운 일들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각 챕터에 나누어져 있고 그 사람들이 편의점에 와서 ‘독고’라는 사람으로 인해 털고 가는 이야기이다. 챕터가 많아 다 요약하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챕터만 요약해보겠다. 바로 독고씨의 이야기가 제일 큰 것 같아 독고씨의 대한 것을 기준으로 요약해보겠다.
독고 씨는 서울역의 노숙자였다. 거기서 한 노인을 만나 괜찮게 노숙자 생활을 하다 노인이 마지막으로 지어준 이름으로 편의점 일을 하게 됐다. 편의점일은 어느 날 염 여사의 지갑을 줍게 되고 그 지갑을 훔치지 않고 돌려준다. 참고로 염 여사는 ALWAYS 편의점에 사장이다. 그리고 야간 알바 할 사람이 없어지자 독고씨에게 제안한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것을.. 독고씨는 그곳에서 일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말도 해주고 위로도 해준다. 그리고 독고씨는 자신의 본명과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다 어느 날 전염병으로 마스크를 썼을 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된다. 자신은 의사였고 아내도 있고 딸도 있었고 수술이 잘못돼서 사람이 죽었는데 그 문제로 아내와 딸은 떠났고 술의 취해 치매로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다 알게 되었다. 그것을 다 알게 되고 편의점 일을 그만두고 가족을 찾아간다. “삶은 어떻게든 의미가 있어. 그래서 계속되는 걸 거야.”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것 같다. 이 삶은 완벽할 수도 없고 또한 계속 불행할 수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삶에 불행을 이겨내고 잘 살아가는 것은 어렵다. 나는 1주일 전에 친 중간고사로 친구들이 “진짜 죽고 싶다. 죽어버릴까?”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다. 나는 그런 말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처음에는 장난으로 말하는 거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말이 계속 들여올수록 싫었다. 우리는 아직 많이 어린데 왜 벌써 끝내고 싶을까? 물론 그렇다고 진짜 죽을 친구들은 아니다. 그냥 나만 그걸 이제와서 듣기가 싫었던 걸까?...
나는 이 책에서 등장인물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뭔가 나의 모든 것을 털어놓아도 듣고 내가 잘못된 것과 조언 해줄 것을 잘 나눠주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일 것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도 있고 사회 생황, 학교생활로 힘들어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에게 편하게 내 고민을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사람도 그 사람의 인생과 문제도 있는데 나까지 하면 그 사람한테 피해가 갈 것 같다. 그래서 찾고 있다. 내가 어떤 말을 하면 피해를 입지 않고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이 책에서는 편의점의 이름은 ALWAYS 편의점이지만 사람들은 불편한 편의점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왜냐 “이벤트도 다른 데 비하면 적고 구멍가게처럼 흥정(어떤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품질이나 가격 등을 논의하는 것.)도 안 되니 그럴만해.”“사람들도 불편해 봐야해.”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 책은 매우 추천하는 책이다. 한 사람 한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뭔가 나도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든다. 그리고 진짜 이런 편의점이 있으면 꼭 방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