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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방]티어입니다. 바로 어제 있었던 도쿄 RPTQ의 후기를
까먹기전에 바로 작성해보려고하여 글을 씁니다 ㅋ
1. RPTQ를 준비하면서
원래는 PT 참가에 별 관심도 없었고, PTQ가 사라진 이후로 PPTQ-RPTQ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아
RPTQ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작년만큼의 열정이 사라졌는지 매직 하는 횟수도 많이 줄었구요.
그러던 중에 자주가는 샵인 킨들샵에서 PPTQ가 열렸고, 오랜만에 모던 PT라 모던으로 PPTQ가 열렸습니다.
당시 저는 블루트론을 해체하여서 샵에 있던 애드나지움을 빌려서 플레이하였고, 매직 운이 따라주었는지
무려 결승까지 가게됩니다. 그러다가 결승에서 11월쯤 RPTQ가 중국과 일본에서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래는 가시는분 밀어드리려던 마음에서 갑자기 욕심이 생겨서 결국 끝까지하였고, 우승을 하여 RPTQ 참가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막상 자금이 애매하게 꼬이는 바람에 고민하다가 11월초에 급하게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RPTQ에 참가하였습니다
2. 덱소개
덱은 원래 가지고 있던 블루트론을 해체해서 이리저리 카드가 흩어지는 바람에 작년에 저에게 낚인 KIN팀의 이경진군에게
대부분의 카드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메인에 들어가는 카드 몇장과 사이드 카드는 제가 챙기고, 그러다가도 몇장 부족한것은
킨들샵 직원 박건우군에게 빌렸습니다.
제가 트론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은 마나위에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가며 마음껏 덱을 쌓아 올릴수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작년에 WMCQ 8강에 두번이나 올려준 리스트를 참조해서 몇가지만 추가하여 덱을 구성했습니다.
Main 60장
9 Island
4 Urza's mine
4 Urza's Power Plant
4 Urza's Tower
1 Academy Ruins
1 Tolaria West
1 Ghost Quarter
1 Emrakul, the Aenos Torn
1 Emrakul, the Primised One
1 Sundering Titan
1 Treasure Mage
1 Elder Deep-Fiend
1 Platunum Angel
2 Wurmcoil Engine
2 Thought-knot Seer
3 Solemn Simuracrum
1 Oblivion Stone
1 Jester's Cap
1 Mindslaver
1 Spell Burst
2 Repeal
1 Ugin, the Spirit Dragon
4 Expedition Map
4 Condescend
4 Remand
4 Thirst for Knowledge
Sideboard
1 Hibernation
2 Comaandeer
2 Hurkyl's Recall
2 Squelch
2 Time Stop
2 Relic of Progenitus
1 Spatial Contortion
2 Torrential Gearhulk
3. 일본으로
일본에 갈때 급하게 잡느라 비행기표도 조금 비싸게 호텔도 비싸게 잡아서 ㅠ 그나마 다행인것은 조식 포함 호텔이라는거
그리고 나리타 리무진 버스가 서는 호텔이라 왔다갔다 편하게 이동하는점 그리고 대회장에서 몇정거장 안걸리는 신주쿠에
위치한 점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비행기를 타고 온 김민석님과 공항에서 헤어지고 버스타고 호텔에가서
체크인한후에 잠깐 쉬었다가 대회장이 위치한 다카다노바바로 가니 민석님도 마침 도착하셨는지 출구에서 마주쳤습니다.
숙소가 대회장 근처라고 하시길래 같이 대회장 쪽으로 갔다가 위치만 확인하고 헤어져서 저는 원래 계획했던 예정에 따라
와세다 대학 근처로가서 노면전차를 탔습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본곳을 찾아 1시간정도 걸려 도착해보니
ㅠㅠ 주말이라 그런지 예약이 꽉차 일반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발길을 돌려서 두번째 계획인
아키하바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밥을 먹고 기차를 잘못타서-쥬오센?을 타야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야마노테센을 타버려서-
한참을 걸려 신주쿠에 도착했습니다. 뭔가 오늘은 실수도 많이하고 운도 안따라주네 하면서 부탁받은 것들을 사기위해
숙소 반대쪽에 위치한 마트에 들려서 물건을 사고 신주쿠 지하에서 길을 잃어서 거의 30분을 헤메다가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내일 있을 대회가 좀 불안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4. 대회 당일
12시쯤 잠이들어서 늦잠 자는거 아닌가 했지만 여행을 와서 그런지 7시쯤 알아서 눈이 떠지더군요. 알람을 맞춘거 끄고
호텔 조식먹으러 가보니 대기순번 72번...... 다행히 아침이라 금방금방 빠져서 30분정도 기다리다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대회시작이 11시이고,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을테니 최대한 많이 먹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담고 자리에 앉으니
어제는 궂은 날씨였던 도쿄가 구름 한점없는 아주 맑아서 기분이 좋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거기에 미세 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보다보니 이거 블루트론의 날인가 하면서 혼자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블루트론의 날-
대회 시작은 11시인데 10시 40분쯤 도착해보니 아직 문을 열지는 않았고, 일본인 참가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회장 반대편에 하레루야 토너먼트 센터로 가보니 거기는 문을 열었고, 거기에 어제 같이 온 김민석님, 그리고 제순근님과
최민석님이 계셨습니다. 다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11시 조금 넘어 대회장으로 가보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있었습니다.
대회주최측에서는 127명으로 끊어서 7라운드로 하려고 했는데 총 143명이 참가하여 8라운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143명 참가-
한국인은 총 5명이 참가했습니다 저, 김민석님, 최민석님, 제순근님, 방현정님 그리고 응원차 와주신 일본에 거주하고 계신
최기호님 까지 ㅋ 그렇게 143명이 앉아서 먼저 RPTQ프로모와 덱박스를 받았습니다.
-RPTQ에 참가한 이유중 하나-
그리고 곧 페어링이 나왔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적습니다. 실제 경기와는 약간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1라운드 Vs 모리야 다이스케 5C휴먼
1라운드라 약간 긴장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Lee로 시작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보니 상대도 제가 외국인인걸 알아보고
긴장한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일본어를 조금 알아듣고 조금 할줄 알아서 이내 긴장을 풀고 게임을 하더군요. 사람이
생각보다 유쾌하고 성격 좋아보였습니다. 주사위를 지고 핸드를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킵을 했습니다 상대도
킵을 하고 첫턴에 바로 이더바이얼을 플레이 하더군요. 설마설마 하다가 다음턴에 영혼의 동굴로 휴먼을 부른뒤에
Kitesail Freebooter를 캐스팅 합니다 제손을 보다가 Condscend를 제거하더군요. 손에 Oblivion Stone이 있는데
왜 이걸 안했을까 했는데 다음턴에 Maddling Mage로 제 Oblivion Stone을 부릅니다 그리고 나서 탈리아의 부관을
플레이하며 압박하길래 패배를 인정하고 사이드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이드를 쭉 보다가 딱히 넣을게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매온에서 굴리는 덱에는 Cyclonic Rift이 들어가는데
생각만하고 안챙겨온게 후회가 되더군요. Spatial Contortion과 Torrential Gearhulk를 넣고 Emrakul 2장과
Sundering Titan을 빼고 시작했습니다. 선공으로 핸드를 보니 Urza's Mine 과 Urza's Power Plant, 그리고
Expedition Map이 있길래 킵을 했습니다. 첫턴에 Urza's Mine을 내고 Expedtions Map을 플레이 했습니다.
상대는 주인 없는 영토로 휴먼을 부르고 Noble Hierarch를 플레이 합니다. 제턴을 넘겨받아 드로우 해보니
Urza's Tower였습니다. 그냥 다 모였네 하면서 일단 Urza's Power Plant를 내고 바로 맵을 희생하여
타워를 찾아왔습니다. 상대는 영혼의 동굴을 내고 교구의 투사와 탈리아의 부관을 캐스팅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턴을 받으니 Ugin, the Spirit Dragon이 드로우 되었습니다. 일단 우르자랜드를 완성시키고 턴을 넘기니
상대가 크리쳐를 더 내고 압박을 해옵니다. 다시 제턴을 받아서 10마나를 완성시킨뒤에 우진을 캐스팅하고
-X능력으로 전장을 한번 정리하니 상대가 당황해 합니다 그리고 다음턴에 크리쳐를 하나 내보지만 그것도 우진의
+2능력으로 사라지니 패배를 인정하고, 접습니다. 그러면서 우진이 참 강하네요 하면서 웃더군요 ㅋ
3게임을 시작해보니 손에는 우진이 들려있길래 이거 잘하면 이길수도 있겠다 했지만, 상대가 교구의 투사 탈리아의
부관등으로 계속 압박해오고, 제 우르자랜드는 결국 끝까지 모이지 않아서 패배하였습니다.
뭔가 조금 아쉽긴했지만, 2패하면 관광하기로 했으니, 차라리 빨리지고 관광이나 할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이 나중에 6승후 아이디로 프로투어를 가더군요 ㅋ)
게임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한바퀴 돌아봤는데, 블루트론을 올포일로 짠 유저가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ㅋ 여기서
블루트론 유저를 그것도 올포일로 짠 사람을 보다니 ㅋ
2라운드 Vs 우에다 모토 UR스톰
서로 1패인 상황이니 누가지던간에 희망이 없는 상황이라 긴장한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대만이냐 중국이냐
묻길래 한국이라 대답해주니 살짝 놀라더군요 ㅋ 그러고 주사위를 던져 제가 선공으로 시작했습니다. 핸드를 보니 적당한
수준이라 킵을하고 마인을 플레이하고 턴을 넘겼습니다. 상대는 턴을 받고 첨탑 절벽 운하를 플레이 한뒤에 Serum Vision을
사용합니다. 아 UR 스톰이구나 바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고 상대는 Sleight of Hand를 뭔가 인상깊게
사용하며 -카드 두장을 신기하게 손과 서고 아래로 넣더군요. 그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로는 어떻게 묘사가 안되네요 ㅎㅎ-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4마나가 될 타이밍에 생각을 엮는 예언자가 드로우 되었길래, 상대 콤보하나 끊어보자
생각하며 캐스팅했습니다. 상대 손을 보니 Gifts Ungiven이 두장이더군요. 거기에 마나 소스 2장이 있길래 고민하다가
마나소스를 한장 제거 했습니다. 그리고 턴을 넘기니 드로우로 고블린 전기술사를 받았는지 바로 플레이하고 스톰을 돌리길래
어느정도 돌아가는거 확인하고 컨시드를 했습니다. 사이드에 있는 카드들을 잔뜩 집어넣고 두번째게임을 준비했습니다.
다시 선공으로 시작해서 핸드를 보니 우르자 랜드가 모여있더군요. 랜드를 플레이하고 턴을 넘기니 상대도 Serum Vision을
쓰며 무난하게 시작했습니다. 제턴에 드로우를 받으니 Jester's Cap이 들어왔습니다. 다음턴에 타워깔고 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상대도 무난하게 랜드를 깔고 턴을 넘기니 제 턴에 타워를 깔고 바로 Jester's Cap을 플레이 했습니다. 상대는 카드를 한참
쳐다보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2마나를 더 꺾어서 능력을 사용하여 덱을 보려고 하니 바로 게임을 접더군요.
덱을 보여주기 싫었던건지. 아니면 키카드가 3장 전부 덱에있었던 건지 ㅎㅎ
3번째 게임은 서로 멀리건 한번씩 한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제 핸드는 무난했고, 상대는 두번째턴에 바로 경비대장 바랄을
깔더군요. 게임이 힘들어지겠다 생각하던차에 드로우로 Relic of Progenitus를 받았고 바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랜드를 깔고 하다가 상대가 잠깐 고민을 하더니 손에있던 마나소스를 전부 써서 Empty the Warrens로
고블린을 8마리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랄과 함께 9점을 깎았습니다. 저는 우르자랜드를 완성시키고 Wurmcoil Engine으로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상대도 웜코일을 보면 괴로워 하더군요 ㅋ 그러다가 상대가 Gifts Ungiven을 드로우 받고
바로 캐스팅하길래 손에 있던 Remand 두장을 제거하고 Commandeer를 사용했습니다. 상대는 이 카드를 바로 알아보더군요
뺏어온 Gifts Ungiven으로 Mindslaver, Emrakul, the promised one, Time Stop, Torretial Gearhulk를 가지고 왔습니다
상대는 좀 고민하다가 마인드 슬레이버랑 기어헐크를 무덤으로 넣었고, 타임스탑과 엠라쿨을 손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드로우를 받으니 우르자랜드가 들어와서 엠라쿨을 캐스팅했습니다. 상대 턴을 한번 더 조종하여 경비대장 바랄은
웜코일로 처리하고 턴을 다시 넘겼습니다. 상대는 드로우를 받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3라운드 Vs 카와사키 케이타 아브잔 미드레인지
주사위를 던져서 후공으로 시작했습니다. 핸드는 무난무난해서 킵을 했고 상대는 첫턴을 Godless Shrine을 깔며 턴을
넘기더군요. 저는 우르자 랜드를 내고 턴을 넘겼고, 돌아온 상대턴에 인퀴지션 코이즐렉과 지식의 강탈을 쓰며 제 핸드를
줄여나갔습니다. 그렇게 서로 비등비등하게 게임이 진행되다가 상대가 잔존하는 영혼들로 토큰을 늘리며 방어벽을 만들고
베일의 릴리아나로 +1능력을 써가며 로얄티 카운터를 6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드로우가 계속 땅이었고, 스펠은 릴리아나의
능력으로 무덤으로 가고, 크리쳐들은 잔존하는 영혼들에 막혀 릴리아나 궁맞고 지나 생각하며 사이드 게임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탑드로우로 Treasure Mage를 받았고, 바로 캐스팅 후에 Mindslaver를 찾아와 캐스팅하고 희생했습니다. 상대는
마인드 슬레이버랑 릴리아나라 한참을 번갈아보더니 게임을 접었습니다. 릴리아나 궁을 자기가 맞을 상황이었으니 ㅋ
두번째 게임은 손에 우르자 랜드가 다 모여있고, 우진도 있길래 킵을 했습니다. 다행히 상대의 손터는 스펠은 나오지 않았고,
대신에 잔존하는 영혼들로 압박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되고 바로 우진을 플레이 했고 전장을 한번 정리했습니다
상대는 당황하지 않고 바로 Maelstrom Pulse로 우진을 제거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Emrakul, the promised one이 집혔고
플레이 하자 상대는 좀 생각을 하다가 바로 게임을 접고 컨시드를 했습니다.
4라운드 Vs 김민석 RG발라쿳
기분좋게 연승을 했는데 하필 한국인끼리 매치가 ㅠㅠ 일단 서로가 무슨덱인줄 다 알고 있기에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무난한 핸드로 시작을 했고, 첫게임은 계속 발라쿳을 까시길래 이기겠다 생각했지만, 저는 별다른게 안집히고, 민석님은
랜드 찾는 스펠로 계속 랜드가 늘어나다보니 어느새 4발라쿳에 산 6장..... 빠르게 다음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잘 풀려서 업킵 Time Stop과 거신병 타임스탑 돌려먹기 등으로 빠르게 압박하여 승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려서 3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무난하게 시작하다가 어느덧 8랜드정도 모이셨길래
고민을 하다가 Sundernig Titan을 플레이하여 민석님의 숲,산을 파괴하고 제 섬을 파괴한뒤에 다시 심해마귀장로로
선더링 타이탄을 희생하며 출현을 써서 다시 똑같이 파괴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 섬이 다 없어졌지만
이렇게 해서 이길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저는 다시 섬이 안들리고, 민석님은 다시 랜드도 모이고, 큰엄니 야수도 나오고
했지만 다행히 저도 웜코일이 떠서 공방을 이어가던 와중에 Scapeshift를 캐스팅하셨지만 저는 안죽는 생명점이기도 해서
결국 시간을 다 쓰고 무승부로 끝이났습니다. 어쩌다보니 강제 ID를 친격이 되어버려서 ㅋ 승부수를 던지게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지지 않은것 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음라운드를 준비했습니다.
5라운드 Vs 사이토 토모야 5C 휴먼
무승부를 뒤로하고 다시 마음을 바로잡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주사위를 이겨 선공으로 핸드를 보니
우르자 3랜드에 웜코일까지 들려있었습니다. 이거 이기겠네 하며 플레이를 했는데 상대는 영혼의 동굴 휴먼을 불렀습니다
아오 어그로구나 했지만 어그로를 이기는 핸드니까 하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상대는 랜드가 말렸는지
1랜드로 좀 진행하다가 3턴에 웜코일이 떨어지자 난감해 하더군요. 그러다가 1마나 백색마나 뽑는 생물도 나오고
반사의 마도사를 써가며 제 웜코일을 올렸다가도 다시 내리고를 반복하며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상대가
휴먼이니까 디나이얼이 없겠지 생각하며 컨디센드를 상대 크리쳐에 쓰고 점술2를 하니 웜코일이 하나더 있었습니다.
이겼네 하면서 웜코일을 올리고 한장을 서고 아래로 내리니 상대가 Path to Exile을 쓰더군요 헐...... 이런 실수가
일단 웜코일 하나는 제거되고 섬을 찾을까 하다가 서고위 웜코일 생각해서 드로우 후 웜코일을 다시 플레이 했습니다.
그렇게 진행되다가 우진이 들렸고, 우진의 -X 능력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상대가 탈리아를 쓰며 압박을 했지만 손에는 이미 우르자 3랜드와 우진이 있어서 좀 맞아주면서 버티다가
우진을 플레이하여 승리하였습니다
6라운드 Vs 스즈키 후미야스 엘드라지 트론
상대는 하레루야 호프? 티를 입고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프로지망팀? 이라고는 하던데 게임을 칼같이 하더군요.
제 선공으로 시작해서 핸드를 보니 우르자 랜드 두장에 맵이 있었습니다. 쉽게쉽게 가겠네 하며 우르자 랜드와
맵을깔고 턴을 넘겼습니다. 상대는 엘드라지 템플과 맵을 깔더군요. 다음턴 드로우를 받으니 웜코일이었습니다.
오 이겼네 하며 턴을 넘기니 상대가 엘드라지 템플을 하나 더 플레이하고 생각을 엮는 예언자를써서 제 웜코일을
제거 했습니다. 상대 턴끝에 하나 남은 우르자 랜드를 찾고 플레이하니 딱히 쓸 스펠이 없어서 턴을 넘겼습니다.
상대는 Ghost Quater를 플레이하며 제 땅을 깨며 생각을 엮는 예언자로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맵을 희생하여 또 고스트 쿼터로 제 우르자 랜드를 부수고 데미지 레이스를 거니 이거 지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랜드가 더 늘지는 않고, 저는 근엄한 인조인간을 플레이 하며 섬을 늘려나가다보니
어느새 9랜드가 모이고 상대는 5랜드인 상황이었습니다. 상대는 고민하다가 End birnger를 플레이했고, 저는 일단
Remand를 쳐서 드로우를 받으니 Oblivion Stone 이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냅둘껄 그랬나 하며 생각하던중에
상대는 다시 고스트쿼터를 플레이하며 턴을 넘겼습니다. 제턴을 다시 받고, 일단 오블리비언 스톤을 플레이 하고
턴을 넘겼습니다. 상대는 다시 생각을 엮는 예언자로 공격을 해왔고, 저는 일단 고민하다가 4점이 남길래 그냥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상대는 턴을 넘겼고, 저는 턴끝에 스톤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예언자의 능력으로 드로우를
받으니 예언자더군요 ㅋ 다음 턴 드로우를 받으니 예언자가 또 드로우 되길래 상대 손을 보았습니다. 상대는 3장을
들고 있었는데, End Bringer 두장과 Karn Liberated를 들고 있더군요. 상대는 6랜드인 상황 일단 End Bringer 두장을
제거하고 랜드야 드로우되지 말아라 하면서 턴을 넘기자 상대가 턴끝에 제 아카데미 루인을 고스트 쿼터로 파괴하더군요.
왜 그랬지 하면서도 일단 섬을 찾고 턴을 넘겼고, 상대는 드로우를 받고 뭔가 잘못했다 생각을 했는지 랜드를 플레이하고
턴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두마리의 생각을 엮는 예언자로 순식간에 생명점을 역전하여 승리하였습니다.
두번째 게임에 상대는 3멀리건을 했고, 결국은 별다른 것도 하지 못한채 제가 무난하게 승리하였습니다.
7라운드 Vs 오가와 슈타 드렛지
이제 2승만하면 프로투어인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만난 상대는 매온에서도 가끔 만나는 드렛지였습니다. 첫턴에
드렛지에서 쓰는 뱀파이어를 보고 바로 알아보겠더군요 ㅎ 드렛지는 상대하기 어려운덱이니 ㅠ 게임이 진행되다가 Repeal로
아말감 좀비좀 끊어보고 했지만 어떻게 방법이 없어서 패배하였습니다. 사이드로 챙긴 렐릭을 넣고 두번째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렐릭이 첫핸드에 들렸길래 바로 플레이하고 턴을 넘기니 상대가 별다른 액션없이 하다가 두턴째에 갑작스런 부패로 제 렐릭을
파괴했습니다. 아 저거도 들어가는 구나 생각을 ㅠ 그 후 드렛지는 돌아갔고, 그렇게 패배하였습니다
8라운드 Vs 시이나 켄타 RG 발라쿳
프로투어는 물건너 갔고 2패하면 관광해야지 했던것도 이미 이렇게 시간이 흘러 버린 이상 힘들어졌고 해서 상품이나 타야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전 라운드에 김민석님과 하던거를 봐서 RG발라쿳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했습니다
첫게임은 무난하게 시작하다가 상대가 6랜드가 모여서 태초의 거신을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Remand로 한번 끊고 다시보니
카운터가 더 안들리더군요. 그대로 거신이 나오고 컨시드를 했습니다. 사이드를 잔뜩 넣고 시작한 두번째 게임 우르자 랜드가
무난하게 모였고, 마인드 슬레이버도 손에 들린 상황 그런데 마나가 살짝 모자란 상태에서 Time Stop이 들렸습니다.
상대는 7랜드인 상황이었고 일단 턴을 넘기고 드로우 전 업킵에 잠깐을 외치며 타임스탑을 썼습니다. 상대는 처음 보는 카드에
당황하다가 좀 읽어본뒤에 알았다고 하며 턴을 다시 넘겨받았습니다. 드로우를 하니 우르자랜드였고, 그대로 마인드 슬레이버를
플레이하고 돌려서 손을 보니 랜드와 스케이프쉬프트가 있더군요. 그대로 써서 랜드를 전부 희생하니 상대가 컨시드를 했습니다
세번째 게임도 시작하니 우르자랜드가 전부 손에 있고, 스펠도 적절하게 있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먼저 8마나를
만들었고 상대 업킵에 잠깐 하니 상대가 또 당황해 하더군요. 손에 있던 심해마귀 장로로 6랜드였던 상대의 랜드중 4개를 묶
었습니다. 상대가 랜드를 하나 플레이하고 턴을 넘겼습니다. 저는 드로우를 받으니 Thirst of knowledge였고, 일단 상대 8마나에
스케이프 쉬프트를 쓰면 손에 있는 리멘드와 컨디센드로 막을 생각을 하고 섬을 플레이하였습니다. 리멘드와 컨디센드면
충분하겠지 생각하며 턴을 넘겼습니다. 상대는 자기턴에 서모너스 팩트를 써서 태초의 거신을 가지고 왔고, 저는 태초의 거신을
일단 Remand로 카운터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대 턴끝에 써스트를 쓰니 우르자랜드와 마인드슬레이버가 나오길래 일단
손에 있던 근엄한 인조인간을 버리고 제턴을 받고 마인드 슬레이버를 썼습니다. 그리고 상대 업킵에 서모너스 팩트 비용을
지불 하지 않는다를 선택해서 게임을 끝냈습니다. 상대는 처음에는 못알아 들었지만 옆에 서있던 저지는 알아듣고 웃더군요.
저지가 일본어로 설명해주니 인정하고 게임을 끝냈습니다.
그렇게 5승 2패 1무로 첫 RPTQ를 마쳤습니다. 최종 순위는 19등
-최종순위 19등 그리고 아쉽게도 9등하신 ㅠㅠ 김민석님-
다 끝나고 상품은 익살란 일본어 판 30팩과 만엔짜리 쿠폰이었습니다. 쿠폰은 언제 다시 올지 몰라서 그냥 김민석님께 넘겼고
그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점심도 저녁도 못먹어서 너무 배고파 다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일본 로컬이신 기호님이
추천해준 라멘집으로 가서 라멘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사진은 챠슈 3장 추가 한 버전입니다-
5. 대회를 마치고
오랜만에 해외에서 매직을 하니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해외여행 자체도 4년만에 나오는 거였는데 그것도 매직을 하러 나올줄이야
그래도 첫도전치고는 나쁘지 않는 성적이라 생각하고, 중간 중간에 몇번 실수 한것도 있었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이라 생각하고
대회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아마 8강에 들어서 스페인행 티켓을 받았어도 돈 걱정만 앞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다음에 좀더 여유를 가지고 GP를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긴 후기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카드를 빌려준 이경진군과 박건우군에게 감사하고, 또 저를 후원해주시고 저에게 매직을 많이 가르쳐주신 팀장님이신
박종원 형님께도 그리고 매온 블루트론을 맞춰주신 오상민 형님께도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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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으아니 내가 낚여서 짠거였다니..
ㅇㅇ 낚임 ㅋ
수고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 ^^
ㅎㅎ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뭐야 노면전차 타고간 음식점 못먹었어 ㅋㅋㅋ 8강 탈락보다 슬프다
크윽 정말 슬펐어요 ㅋㅋ
후기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블루트론 스승님! 덱을 깨셨군요 ㅜ.ㅠ
저도 슬슬 1티어급 다른 트론으로 갈아타려 합니다.
써주신 후기 보니, 저도 마지막으로 한 번 블루트론으로 불태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봤습니다^^
매온은 여전히 블루트론이에요 ㅋㅋㅋㅋ 다만 오프 매직을 예전만큼 안해서 ㅠ
깨알같은 이경진 ㅋㅋㅋ
그래도 경진이 덕분입니다 ㅋㅋ
후기 잘봤습니다. U트론 굴리는 입장에서 많은 공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U트론 동지가 또 계셨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