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가 얼어 동네 목욕탕을 갔을때다.
오늘은 물이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며 버틴 3일
도저히 더 못버티겠다. 아침결정장을 하고
떡진머리, 부스스한 얼굴을 하고 슬리퍼를 끌고 목욕탕에 갔다.
목욕비 8천원.
카드를 내니 카드가 안된단다.
' 에 ? 8천원씩이나 하는 목욕탕이 카드가 안된다고 ? '
꿍시렁 꿍시렁 대면서 현금을 내는데
거스름돈을 주는 주인 아줌마가
" 아가씨. 얼굴이 빛이나듯 환~~ 하네요 ~ "
했다.
칭찬이 살짝 부끄러워서 딴소리를 하고 여탕으로 후다닥 들어가버렸다.
탕에 들어가서 생각해보니 ' 예쁘다. ' 는 말보다 기분이 좋았다.
내 첫인상에 관해 주로 듣던 말은.
깐깐해보인다. 약간 무섭다 ? 요런 류의 이야기 였던 것이였는데
환하다. 라니.
문득 얼마전 처음 만난 이에게 들었던 말도 떠올랐다.
내가 잘 웃는다고.
아.. 내가 변했구나...
그들이 말이 너 지금 잘 살고 있어. 라고 이야기 해주는 듯. 고마웠다.
사실학교에 다니면서 지난 삶과는 다른 새로운 에너지 속에 자꾸 있게 되었다.
따뜻한것들을 보고 따뜻한 말을 하고 살아있는 감정으로 가슴을 풍요롭게 하고..
그 덕이다.
그 덕에 이렇게 물들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나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오늘도 한 번 더 감사하고 삽니다.
첫댓글 점점 예뻐지고 환해지는 햇살 ☀️ 아름다운 사실학교에서 자라난 햇살이니까요🍏 저도 생생해지고 있답니다🤗
이미 빛인 햇살.
모두가 아는 밝음을 본인만 모르고있나~
햇살~떠오름 만으로도 환합니다
이미 아름다운 햇살의 수레바퀴에 슬며시 웃어지는
저녘시간 풍요롭습니다
아름다운 햇살이, 아름답게
사실학교를 물들이고 있네요~
아름답고 환한 햇살~♡
생각만 해도,
아쿠~ 눈부셔~
내가 알던 햇살맞나?
하는 생각이 올라오고!
아! 그렇구나
나는 여지껏 생각으로 햇살을 만났구나 알아져 가볍습니다, 설레입니다.
환한 나눔에 기뻐요!
송년장에서
살짝 화장하고
차려입은 햇살도 예쁘고
화장까 하나도 없이
맨얼굴로 웃는 모습도 예쁘고
유니폼입고 있는
모습도 예뻐요
늘 빛나고 예쁜
햇살~~
햇살의 밝고 환한에너지가 여기까지 뿜뿜이네요~
밝고 환한 햇살,
글에서도 제주 하늘에서도 느낄 수 있는 지금, 충만하고 따뜻합니다
밝고 환하고 이쁜 햇살~♡
쪼잘 쪼잘 귀엽게 말하던 햇살을 떠올리며~환하고 따뜻한 날^^
내가 아는 햇살은 항상 환하고 힘이 느껴지는 존재라...그 이전의 모습은 상상이 잘 안돼욤~그저 존재의 귀함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햇살의 나눔에 따뜻합니다.
햇살 환하네요
나도 칭찬합니다
나도 햇살을 떠올리면 환한데
아주머니 나랑 통하셨네 라는 생각에 웃음이 지어집니다~
예쁜햇살♡
햇살!
덕분에 환해집니다.
고마워요.
역시 칭찬은 햇살을 춤추게하네요~ㅎ
밝고환한 햇살~~~
감사로 점찍는 햇살의 지혜로 밝아요~
빛이 나듯 환한 햇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환한 햇살 반갑습니다
사실학교에서 뿌려주는 영양분을 듬뿍 먹고 자라난 햇살~!
요즘 그 영양분들로 샘솟듯이 솟아나는 알아차림들
감사합니다..
환한 햇살~!
햇살과 넘 어울리는 환한.
어떠한 햇살도 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