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 성장 전망(BMI)에 따라 우리 기업 진출 필요 -
- 가격경쟁력과 품질이 관건, 복잡한 제품 등록은 에이전트 대행 추세 -
□ 의료소모품 및 영상 진단기기 HS코드
품목 | 주요기기 |
진단영상기기 (Diagnostic Imaging) | 심전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MRI 등 HS Code: 901811, 901812, 901813, 901814, 901819, 902212, 902212, 902214, 902221, 300630, 370110, 370210, 902230, 902290 |
의료소모품 (Consumable) | 드레싱, 봉합실, 주사기, 바늘 등 HS Code: 300510, 300590, 300610, 901831, 901832, 901839, 300620, 300650, 300691, 401511 |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시장동향)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 의존도는 94.2%로 매우 높은 편
- 현지에서 생산되는 의료용품은 주로 일회용 밴드, 드레싱 등 소모품 또는 의료용 가구, 저기술을 요하는 의료 장비에 집중되어 있으나 그 생산 물량도 매우 적어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ㅇ (시장규모) 2016년 기준 기타 의료기기가 약 4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소모품은 2억 달러,진단영상기기는 1억 8천 달러 수준
<남아공 의료소모품 및 진단영상기기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품목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의료소모품 | 210.3 | 213.9 | 200.4 | 247.0 | 268.3 | 286.7 | 309.3 |
진단영상기기 | 194.3 | 165.4 | 182.5 | 219.1 | 232.3 | 246.5 | 264.2 |
자료 : BMI(2017-20년은 추정치)
ㅇ (의료소모품) 2016년 남아공의 의료소모품 시장은 2억 달러 규모로 2021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하여 총 3억 3천만 달러에 달할 전망
- 주사, 바늘 및 도관이 의료소모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약 90% 이상을 미국, 중국 등에서 수입
ㅇ (진단영상기기) 남아공 공공 의료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영상기기는 인구 대비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그 수요는 꾸준, 2021년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 가능
- 시장의 90% 이상이 수입 제품이며 미국과 독일이 각각 20%씩 수입시장을 점유
□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의료소모품) 2015년 1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수입액이 2016년 1억 8,100만 달러로 6% 가량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크지 않고 모든 의료기기 품목 중 기타 용품을 제외하고 수입 규모가 가장 큰 품목
- 구체적으로는 밴드 및 드레싱, 봉합재료, 주사기, 바늘 및 카테터, 기타 소모품 등이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액 규모가 가장 큰 항목은 주사기, 바늘 및 카테터임.
ㅇ (진단영상기기) 의료소모품 다음으로 의료기기 중 수입 규모가 크며, 2016년 기준 수입액이 1억 7,000만 달러 정도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
- 하위 항목으로는 전기진단장치, 방사선 측정기, 영상기기 부품 및 액세서리가 수입되고 있고, 전기진단기기 수입규모가 가장 큼.
<남아공 의료소모품 및 진단영상기기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품목 | 2014 | 2015 | 2016 |
수입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의료소모품 | 188.9 | 0.0 | 194.0 | 2.7 | 181.5 | -6 |
Bandage & Dressing | 45.5 | 6.3 | 41.9 | -8.0 | 43.0 | 3 |
Suturing Materials | 22.9 | 2.4 | 20.3 | -11.4 | 18.0 | -11 |
Syringes, Needles & Catheters | 93.3 | -5.1 | 111.5 | 19.6 | 96.8 | -13 |
Other Consumables | 27.2 | 7.5 | 20.3 | -25.3 | 23.7 | 17 |
진단영상기기 | 177.0 | 1.4 | 148.9 | -15.9 | 169.7 | 14 |
Electrodiagnostic Apparatus | 74.7 | 12.3 | 59.8 | -19.9 | 63.9 | 7 |
Radiation Apparatus | 36.7 | -15.9 | 37.8 | 3.2 | 47.2 | 25 |
Imaging Parts & Accessories | 65.7 | 0.2 | 51.3 | -21.9 | 58.5 | 14 |
자료 : BMI
ㅇ (주요수입국) 의료기기 기준 2016년 對미국 수입이 28.3%(2억 9,430만 달러)로 수입 시장 선두
- 전반적으로 모든 의료기기 품목에서 미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의료 소모품의 수입 비중이 24.9%로 높음.
- 남아공의 의료기기 제2위 수입국은 독일로 총 수입의 12.4%(1억 2,860만 달러)를 점유하며 영상진단기기(21.1%)를 주로 수입
- 중국, 스위스, 멕시코, 아일랜드 또한 수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냄
<2016년 남아공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수입액 | 비중 |
1 | 미국 | 294,343 | 28.3 |
2 | 독일 | 128,642 | 12.4 |
3 | 중국 | 98,004 | 9.4 |
4 | 스위스 | 54,013 | 5.2 |
5 | 멕시코 | 40,321 | 3.9 |
6 | 아일랜드 | 38,985 | 3.8 |
7 | 영국 | 36,856 | 3.5 |
8 | 일본 | 36,516 | 3.5 |
9 | 프랑스 | 34,524 | 3.3 |
10 | 네덜란드 | 27,689 | 2.7 |
⁝ |
15 | 한국 | 11,078 | 1.1 |
자료 : BMI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의료기기 전반적으로 볼 때 2017년에는 진단영상기기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규모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
- 의료소모품은 대한 수입규모가 매우 미미한 수준이지만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다는 점 주목
<남아공 의료소모품 및 진단영상기기 대한 수입 동향>
(단위 : 천 달러, %)
품목명 | HS 6단위 | 2015 | 2016 | 2017 |
수출액 | 수출액 | 수출액 |
초음파 영상진단기 | 901812 | 2,791.6 | 2,525.8 | 1,852.5 |
엑스선 기기 | 902214 | 1,449.9 | 1,832.9 | 810.7 |
밴드 및 드레싱 | 300510,300590 | 0.270 | 0.290 | 0.324 |
살균 봉합재 | 300610 | 0.592 | 0.430 | 0.587 |
주사기 | 901831 | 0.098 | 0.107 | 0.197 |
바늘 | 901832 | 0.282 | 0.243 | 0.284 |
기타 소모품 | 901839 | 0.219 | 0.184 | 0.562 |
자료 : WTA
□ 경쟁동향
ㅇ 현지기업은 대부분 고용인구 50인 이하의 영세 업체들로 기본적인 의료기기 및 장비 등을 주로 취급, 제품 생산 및 유통을 겸함
- 현지 생산 시장은 약 2~3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생산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
- 현지 생산 기업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디지털 영상의학 시스템 전문 업체인 Lodox Systems로 X-ray 기기를 주로 생산
ㅇ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들은 판매, 유통, 서비스 부문에 집중하되 현지 생산 설비를 갖추지 않은 것이 일반적
- BSN Medical, Fresenius Medical Care, Becton Dickinson, Elekta, GE Healthcare, Johnson & Johnson, Philips, Stryker, Vairan Medical Systems, Smith & Nephew 등이 진출
ㅇ 중국은 기술력이 부족한 대신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어 남아공에서는 붕대, 주사기 등 의료소모품 위주로 수입되고 있음.
□ 유통구조
ㅇ 수입상은 에이전트, 유통업체, 제조업체로 분류되며, 유형(생산, 수입/유통, 도매)에 따라 별도 라이센스를 부여
- 라이센스 신청 비용은 생산업자의 경우 21,000 랜드, 유통업자와 도매업자의 경우 13,000 랜드
- 외국 업체의 경우 반드시 남아공에 거주하는 대리인을 지정하여야 하며, 대리인은 시장에 유통되는 의료기기를 관리할 의무가 있음
ㅇ 남아공은 에이전트 중심 시장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각 부문별로 독점 에이전트 제도가 정착
- 남아공 수입상들은 대부분 수입 상담 시 독점 에이전트권을 요구
- 한국 생산업체가 민간 의료 기관에 납품을 할 경우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 편리하며 남아공에 법인이 존재하지 않으면 정부입찰 참가가 불가한 바, 현지 기업과 합작 필요
ㅇ 남아공 바이어들은 대부분 유럽계 백인들로 유럽 수준의 품질을 요구하는 시장이 형성
-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시장 진출에 유리하고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A/S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
□ 관세,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의료기기의 대부분은 무관세
<남아공 의료소모품 및 진단영상기기 관세 현황>
HS코드 | 주요 제품 | 관세 |
▶ 의료소모품 |
300510 | 반창고 | 0% |
300590 | 탈지면, 거즈, 붕대 등 | 0-20% |
300610 | 살균한 봉합재 | 0% |
901831 | 주사기, 바늘, 카테터, 케눌러 | 0-20% |
901832 | 금속 바늘과 봉합용 바늘 | 0-15% |
901839 | 기타(카테터 및 부분품) | 0% |
300620 | 혈액형 분류용 시약 | 0% |
300650 | 구급상자와 구급대 | 0% |
300691 | 장루(腸瘻)용 기구 | 0% |
401511 | 외과용 장갑 | 20% |
▶ 진단영상기기 |
901811 | 심전계 | 0% |
901812 | 초음파 영상진단기 | 0% |
901813 | MRI | 0% |
901814 | 신티그래픽식 진단기기 | 0% |
901819 | 뇌파계, 청력검사용기구, 혈압측정기 등 | 0% |
902212 | 컴퓨터 단층촬영기기 | 0% |
902214 | 엑스선기기(치과용 제외) | 0% |
902221 | 알파/베타/감마선기기 | 0% |
300630 | 엑스선 검사용 조영제 | 0% |
370110 | 엑스선용 평면사진플레이트 | 0-15% |
370210 | 엑스선용 롤 사진필름 | 0% |
902230 | 엑스선관 | 0% |
902290 | 엑스선 발생기, 스크린 등 부분품 | 0% |
자료 : 남아공 국세청
ㅇ (비관세장벽) 남아공 의약품규제위원회(MCC: Medicines Control Council)의 등록 지연
- 의료기기 수입 및 판매를 위해서는 MCC 등록이 필수적으로 등록 소요시간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5년이라고 하나, 보통 약3~5년 소요
ㅇ (등록) MCC는 2016년 7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제조업체 및 제품 안전에 대한 준수를 강화하고자 모든 제조업체,유통업체 및 도매업체의 등록 신청서를 등록부에 제출 요청
- 이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4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동일한 품목이어도 사용 목적이나 제품 특징에 따라 다른 등급으로 분류 가능
ㅇ 등록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Global Medical Device Nomenclature에 따라 분류한 의료기기 목록, 라이센스 신청서, 판매증명서(Certificate of Free Sale) 등임
ㅇ 세부 서류 목록은 제품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현지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서류 리스트를 파악 권장
- 남아공에 진출하는 외국 업체들은 라이센스를 가진 유통업체를 통해 등록을 대행하는 추세
□ 전망 및 시사점
ㅇ 2015년까지 주춤했던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은 2016년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와 중산층 성장에 따른 의료기기 수요 확대로 성장세로 전환됐으며, 2021년까지 약 170억 달러 규모로 확대, 2016~21년간 연평균 9.5% 성장 전망
- 1인당 의료 지출 규모 또한 증가할 전망으로 BMI는 남아공을 역내 의료기기 시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
- 역내 주도국으로서의 남아공 시장을 선점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국가로 활용도 가능
ㅇ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 제고 노력 수반 요구
- 전통적 수출국인 미국, 독일 등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중국산 제품보다 가격은 높은 편
- 중국의 가격경쟁력과 유럽의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시장 진출이 유리해질 것
- 매년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적극 활용
- 특히 의료소모품의 경우 CSR이나 샘플 무료배포 등으로 제품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게 한 뒤 소진 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
ㅇ 불안정한 랜드화 환율에 대한 대비 강조
- 2019년 대선을 앞두고 남아공 내 정치적 불확실성 대두 가능, 변동성이 높은 랜드화 환율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필요
자료원: BMI-South Africa Medical Devices Report, WTA, 남아공 국세청,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