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치를 보는 목회
2024.1.15
(눅22:1-6)
1 Now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called the Passover, was approaching, 2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ere looking for some way to get rid of Jesus, for they were afraid of the people. 3 Then Satan entered Judas, called Iscariot, one of the Twelve. 4 And Judas went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officers of the temple guard and discussed with them how he might betray Jesus. 5 They were delighted and agreed to give him money. 6 He consented, and watched for an opportunity to hand Jesus over to them when no crowd was present.
오늘은 왜 예수님을
감람산에서 체포했는지에
눈이 간다
바로 5절
‘when no crowd was present’
예수님과 함께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없는 시점이기 까닭이라는 것
그러면 왜
그들은 군중들을 두려워했을까?
그것은 바로 2절에 나타나 있다
‘for they were afraid of the people’
예수님을 따르는 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적어도 엄청난 선지자...혹은 나라를 로마로부터 독립시켜 제2의 다윗시대를 가져다 줄 인물로 여겼기에...
자칫 잘못 건드렸다가는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역풍(逆風)을 맞을 수 있기 까닭...
그러니까 대제사장 율법사
오늘날 목사와 장로급 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치를 살폈다는 이야기
진리(眞理)를 쫓는 것이 아니라 사리사욕(私利私慾)이 우선(優先)이었다는 이야기
오늘따라 아주 타락하여 존경받는 직분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종교직업이윤추구자(宗敎職業利潤追求者)들이 되어버린 수전노(守錢奴)들 ...
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지식으로만 담고 ...그것을 이용하여 교인들을 수탈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빈대(bedbug), 이(louse) , 거머리(leech)같은 존재들...
오늘의 본문 속에는 바리새인 사두개인이라는 용어를 발견할 수 없다
이점을 통해 특별히 대제사장 율법사라는 용어만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마21,막11,요2장 예수님의 예루살렘 정화사건(淨化事件)과 관련(關聯)이 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56:7 막11:17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한다... 했는데
그래서 실시한 성전정화행위(聖殿淨化行爲)...
그래서 수입이 없어진 그들의 이권카르텔...
그러니까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것은
돈...때문!
그래서 바울을 통해서 딤6:10의 가르침을 디모데에게 하게 했던 것과 유관(有關)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작금(昨今)
교회는 이 돈(money) 때문에
교회를 기복신앙화(祈福信仰化) 했고... 목사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교인들의 주머니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명목으로 정상적인 목회방식이 아닌 시장경제원리를 도입 적용 예배당의 맘모스화 설교의 인본적 설득의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안타까운 것은
현재까지의 양태에 대해서 도무지 되돌아 봄 성찰(省察) 없이
그렇게 답습반복(踏襲反復)하는 것이 진리정도(眞理正道)라고 믿고 있다는 점이다
깨닫고 나니
설교(說敎)는 설득작업(說得作業)이 아니라
해석전달(解析傳達)인 것
게다가 교인들의 수평이동사태(水平移動事態)의 심각성(深刻性)에 눈을 아예 감고...
그 자율권을 오로지 교인들 스스로에게 맡긴 결과
그동안 가르쳐 왔던 말씀(verbi praedicatio) 성례(sacramentorum observatio) 치리(disciplina) 중 치리(治理)가 완전 마비(痲痹) ...교회의 성별기능상실(聖別機能喪失)이라는 참사(慘事)로 이어지게 된 것
설교의 포인트는 하나님이 아니라 교인
목회의 그것 역시 교인
하나님은 다만 이용대상(利用對象)...
하나님의 오래참으심이 느껴지고
하나님의 진노가 점점 폭발직전(爆發直前) 폭풍전야(暴風前夜) 태풍의 눈에 처해있는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심리(心理)가 느껴진다
[마10:38]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마16:24]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9:2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아~ 주님!
십자가... 그 길... 꼭 주님과 함께 죽음의 그 길 가야만 하나요?
이미 알고 있는 ...듣고 있는 당연무도무례(當然無道無禮)한 질문을 던져보는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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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장-어느민족누구게나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 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쫓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 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 갈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