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3월말.. 뫄뫄씨는 취뽀에 성공한 뒤 일생에서 가장 험난하고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더라지..
그러던 와중
두둥..!
몬스타엑스의 팬콘 공지가 뜨는데...!
허나 작년 7월에 입덕한 뫄뫄씨는 공식가입을 하지 못하였고, 선예매 없이 그저 맨손과 부릅뜬 눈으로 일반예매를 노려야햇다,,,,
티켓팅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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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도 없이 팡탈 ^^ (당연함 본인 티켓팅 개똥손임ㅋ)
그렇게 뫄뫄씨는 늦베베 동지인 친구와 함께 온콘이라도 같이 보기로 약속을 맺는데...
그러던 그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소식
바로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추가좌석을 오픈한다는 것...!!!
뫄뫄씨는 이건 신이 내려주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온 힘을 다해 이 세상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고,
( feat. 감튀교)
그 결과
막콘 1층 좌석을 잡아 콘서트를 갈 수 있게 된 것이 아니겠는가....!!
그저 티비 속 슈퍼스타로 느껴졌던 몬스타를 내가 직접 볼 수 있다니,,, 그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5월 1일
그는 부산에 거주하기에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기차를 타러 나섰다
하지만 몬엑을 보러간다는 생각에 피곤함은 커녕 설렘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하게 아점을 먹고 몬둥이를 사기 위해 올공으로 거친 질주를 했다
허나 이때 그는 그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다...
출발한지 10여분 만에 트위타에는 몬둥이 줄이 벌써 길어졌다는 소문이 왕성했고,
결국 몬둥이는 판매시작 30분만에, 뫄뫄씨 도착 5분전에 매진이 되고 만다
몬둥이 대신 손주먹을 흔들어야하는 현실에 뫄뫄씨는 절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이대로 포기하기엔 아쉬운 뫄뫄씨
아쉬운대로 덕질투어를 하기로 마음먹고 빠르게 자리를 옮긴다
그는 올공에서 벗어나 홍대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세계개구리의날 을 기념하여 진행중인 형원네컷과
팬콘기념으로 진행중인 창균네컷 의 이벤트 현장
평소에도 혼자서 잘 노는 뫄뫄씨는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혼자서 즐겁게 네컷사진을 갈기고 다시 올공으로 돌아온다
올공으로 돌아온 뫄뫄씨는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드레스코드 인증샷도 한방 찍고, 나눔도 받으며 콘서트 문화에 푹 빠져든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 시작.
아슬아슬하게 입장하는 바람에 짐 놓고 앉으니 거의 바로 공연이 시작했다
비록 면봉스타엑스이긴 했지만 전광판으로 보이는 몬애기들의 얼굴을 보니 벌써부터 감동이 차올랐고..
첫 곡으로 ride with u 와 you problem 을 듣자 뫄뫄씨는 내가 진짜 콘서트에 왔구나 실감하게 된다
진짜 라이브 너무 잘하고요..? 비주얼도 미쳤고요...? ㅜㅜㅜㅜㅜ
그렇게 집중해서 무대를 보고 웃고 떠들며 게임까지 마치고 나니 콘서트는 어느새 후반부에 접어들어 타이틀 메들리를 하게 된다
진짜 누가 뫄뫄씨 취향으로 셋리 짠거 아닐까하는 생각 들정도로 가장 보고싶던 무대만 쏙쏙 골라서 해주는 몽스탁스..
사랑한다 몽스탁스,,,,,
특히 뫄뫄씨는 겜블러로 입덕했기에 겜블러 무대는 살아생전 꼭 보고 싶었는데
그 소원을 이렇게 빨리 이루게 될 줄은 몰랐다지,,,
타이틀메들리 이후 신곡 LOVE 무대까지
와. 최고의 선배. 몬스타엑스. 무대를. 뒤집어 놓으셧다. !
러브 무대까지 미친 몬스탁스는 무대뒤로 들어가자 mbb는 앵콜을 외쳤고,
화면에는 by my side 가사와 엠알이 깔린다
mbb는 하나가 되어 떼창을 부르고.. 이때 뫄뫄씨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벅차오름을 느꼈다고 한다
노래가 끝나자 앵콜무대 시작을 위해 등장하는 뫄뫄씨의 최차애..... 쉽 존나 잘생겻어 아 욕은 안해야지
흥분한 그는 카메라 마저 미친듯이 흔들며 앵콜 무대를 즐긴다
이후 케이팝의 신과 세계 최강 귀요미 허니를 눈 앞에서 보는 사상초유의 사태도 겪었다지..
(진짜 이때 정신이 아득하고 이게 내가 사는 세상이 맞나 싶엇음.......하)
아우토반 무대가 끝난 후 맨날 유튜브로만 보던 ZONE 과 폭우까지 미친듯이 달리고 나니
콘서트는 정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버린다..
마지막 마무리 멘트를 하며 오늘은 아무도 안우네라는 생각에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던 뫄뫄씨.
그 런 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채씨가 한마디 시작도 전에 눈물을 글썽이는 게 아니겠는가 ?!
채씨의 눈물에 뫄뫄씨도 그 걱정됐던 마음과 안도의 마음이 전달되어 공감의 눈물을 도륵,,,
않이 몬스탁스 콘서트 단짠단짠 미쳤고요? 방금까지 폭우 5번 달리면서 방방뛰던 애들 맞나요?
아무튼 멘트까지 잘 마무리하고,
찐막곡 사랑한다를 부르며 한층 아련해진 몬스타엑스와 몬베베..
세시간 반이라는 긴 러닝타임동안 한시도 지루하지 않게 무대 준비해준 몽스탁스 너무너무 사랑하고
그 무대를 함께 채울 수 있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느낀 하루였다고 한다
몽스탁스와 몬베베.. 그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래본다...❤❤❤
사랑한다 몬스타엑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07 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