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주하니 시하와 기스바가
그들의 책임자가 되었느니라 (느 11:21)
느헤미야는 보이는 성벽 재건 뿐 아니라
공동체의 영적 정체성과 성전 제사의 회복을
위해 재정비하며 준비했습니다.
당시에 제사장이라도 무조건 예루살렘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도시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장 중 자원하여 예루살렘으로
거주지를 옮겼던 스가랴와 형제 820명의 헌신
자들의 수고로 성전은 지켜지게 됩니다.
또 제사장 가운데 아맛새 가문의 128명의 용사를
소개합니다. 비록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용사라고 불립니다.
다른 사람들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하도록
막아야 할 때 용사들이 필요했던 것이죠!
이들은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는 용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충성스럽게 각자의 자리에서
비록 안정된 생활은 아니지만 묵묵히 헌신했던
이 사람들의 이름을 성경에 기록하게 하십니다.
큐티를 하며 눈에 들어온 느디님 사람들의
모습이 참 귀합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잡일을
하며 불편한 3D일들을 감당했던 사람들입니다.
느디님 족속의 조상은 가나안 정복 전쟁 때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기브온 사람들입니다.
이 일로 이스라엘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집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일을 감당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잊혀진 역사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다른 선택지가 있음에도 이들은 여전히
성전을 위해 헌신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자리가 느디님 사람들처럼 생명을 위한 선택을
하는 그곳에 늘 머물러 있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욕망의 자리에는 사람들의 인정,
엇나간 목적을 따라 충성하거나 헌신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빈껍데기에
집중하지 않고 내 중심을 보시는 아버지 앞에서
느디님 사람들처럼 불편하지만 그곳에 머물며
공동체를 세우는 성도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바로 선 겸손한 일꾼 되기 원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