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직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예상이 맞을 가능성이 매우 적지만 현재의 상황을</P>
<P>반영하여, Best11 예상해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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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est11에 앞서 제 예상의 근거를 풀자면,</P>
<P>홍명보감독의 조직력/수비위치선정은 이미 올대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공감하실 껍니다.</P>
<P>그래서 굳이 비교해보자면, 국대 수비력 측면에서 보면 조광래/최강희감독님보다 한수위일 것 같습니다.</P>
<P>다만 전에 댓글쓴적도 있지만 홍명보감독의 공격전술은 아직 초보감독 티를 못 벗은 것 같습니다.</P>
<P>안지에서 히딩크옹한테서 얼만큼 배웠는지가 관건이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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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올대에 박주영이 군대 안가면 대신 가겠다는 인터뷰까지 하면서 데려왔다고 박주영이 중용될 꺼라고</P>
<P>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당시 올대의 나이제한/군대 현황 (ex. 이동국은 군제대)등을 고려해볼 때</P>
<P>올림픽 메달에 근접하기 위해 박주영만한 경험과 실력을 가진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P>
<P>홍명보감독은 가슴아파도 자기 사람들을 칠 줄 아는 감독입니다. 김민우, 박희성이 올림픽에서 결국 내쳐지는</P>
<P>걸 보지 않았습니까? 그 둘을 정말 아꼈고 명단에서 제외할 때 눈물을 흘릴 정도라고 하셨죠.</P>
<P>따라서, 박주영선수가 새팀에서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기 전까진 발탁할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아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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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동국선수는 최종예선에 부진하긴 했지만 동아시아대회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박주영포함 유럽파가 동아시아대회에</P>
<P>뽑힐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동국선수의 월드컵 엔트리에 들 수 있는지 없는지는 여기서 판가름난다고</P>
<P>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감독님의 전술이 김신욱이 살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이동국, 손흥민을 죽일 수 밖에 없다고</P>
<P>생각하기 때문에 이동국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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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흥민이 올대에서 밀린 건 홍명보감독이 그동안 올대에 기여한 바를 고려한 것이기 때문에 역으로 말하면</P>
<P>선수 인력풀을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월드컵에선 손흥민이 대표팀 차출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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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동원은 홍명보감독에게 좋은 기억을 가장 많이 가져다준 선수입니다. 홍명보감독도 끝나고 감동의 눈물을</P>
<P>흘렸던 광저우 동메달은 지동원의 동점/역전골에서, 올대 동메달은 지동원의 영국전 골이 원동력이었습니다.</P>
<P>소속팀에서의 활약까지 고려해보면 지동원의 중용은 거의 기정사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P>
<P>영국전에서 지동원은 박주영 대신 톱으로 나온 적이 있으므로 홍감독에게 지동원은 톱명단에 올라가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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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신욱은 월컵 엔트리에는 100% 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는 다른 분들도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므로 넘어가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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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원에서는 기구 합류 전까지 한국영/박종우를 잘 사용했고 이란전에 좀 부진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이명주가</P>
<P>가세하여, 구-기,(박,한,이) 이런 3미들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에 제가 기성용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P>
<P>쓴 적이 있지만 기성용의 스타일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이었지 기성용의 기여도/실력을 가지고 왈가왈부한게</P>
<P>아닙니다. 이번 우즈벡/이란전으로 미국에서 실시간으로 안습화질 인터넷 중계(ㅠㅠ)로 관전하면서 느낀것은</P>
<P>최소한 기구는 닥주전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명주에 대한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이명주의 활동량이</P>
<P>어마어마하고 수비력이 좋은 것은 맞지만 기성용을 파트너로는 수비에 더 치중하는 모습이 필요한 것을 고려할 때</P>
<P>1순위 박종우, 2순위 한국영, 3순위 이명주로 예상됩니다. 우즈벡전에도 박종우-이명주 볼란치에서 좀더 뒤를 맡아준 것은</P>
<P>박종우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영이 아쉬운데 최감독님 눈밖에 났지만 실력은 좋은 선수입니다. 아욱국에 링크도</P>
<P>날 정도였고 이번 여름엔 유럽으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유럽에서 잘 할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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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중요한 수비진은 홍정호+김영권이 유력해보이며, 홍정호의 기량 회복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김영권이</P>
<P>큰 실수로 본선진출을 그르칠 뻔 했으나 본선진출에 성공하면서 다행히 김영권에게 부활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P>
<P>개인적으로는 올대에서 김영권과 좋은 활약을 보인 황석호/장현수가 센터백 백업을 맡아줬으면 합니다.</P>
<P>풀백은 김창수는 나쁘지 않아보이고 윤석영이 영국2부리그에서 출전을 안정적으로 한다는 가정하에 선발가능성이</P>
<P>있습니다. 윤석영이 나쁜 선택을 하긴 했지만 그의 실력은 이미 한국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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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골키퍼는 말할 필요없이 정성룡이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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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예상 best11은, </P>
<P> 지동원</P>
<P>손흥민-구자철-이청용</P>
<P> 기성용-(박종우or한국영)</P>
<P>윤석영-김영권-홍정호-김창수</P>
<P> 정성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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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b) 이동국 or 박주영, 김보경, 이근호, 남태희, 이명주, 홍철, 장현수, 황석호, 이용, 김영광, 이범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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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an B</P>
<P>이동국 or 박주영 or 김신욱</P>
<P> 이근호-김보경-남태희</P>
<P> 이명주-(한국영or박종우)</P>
<P> 홍철-장현수-황석호-이용</P>
<P> 김영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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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승부차기: 이범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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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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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물이 중요하다고 하죠..이근호는 작년 울산에서 뛰던 모습이랑 지금은 확실히 다르긴해요. 울산시절에는 대표팀에서도 수비한명은 그냥 제칠정도에 골도 계속 넣었습니다. 그런데 챌린지로 간 후 국대에서 분명히 돌파는 물론이거니와 그 특유의 공간창출 움직임과 부지런함이 잘 안보이더군요.. 이래서 노는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케클 소속팀 복귀해서 작년폼 찾는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지금 상태론 무리인듯 싶습니다
첫댓글 개념글 추천
경기 감각이 예전과 다르고 2부리그에 계속 뛴다면 이근호는 빠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볼간수가 안되고 국제경기 스피드를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는 움직임이였습니다.
이근호는 지난번 월컵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대표팀 활력 향상에도 좋을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이근호같이 많이 뛰어주는 선수가 있어야 주변도 공간이 많이 나는 것도 있고요.
노는물이 중요하다고 하죠..이근호는 작년 울산에서 뛰던 모습이랑 지금은 확실히 다르긴해요. 울산시절에는 대표팀에서도 수비한명은 그냥 제칠정도에 골도 계속 넣었습니다. 그런데 챌린지로 간 후 국대에서 분명히 돌파는 물론이거니와 그 특유의 공간창출 움직임과 부지런함이 잘 안보이더군요.. 이래서 노는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케클 소속팀 복귀해서 작년폼 찾는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지금 상태론 무리인듯 싶습니다
그때 님이 꼭 기성용을 밀어내고 이명주 박종우라인을 추천하듯이 말씀하셔서 논란이 됐던거 같던데
님글에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요 특히 홍명보체제의 수비라인은 걱정이 안됩니다.
오재석 터지길ㅜ
개인적으로 지동원은 세컨탑으로 보고 있어서... 아욱국에서도 세컨탑으로 뛰었었고... 이녀석은 앞으로도 세컨탑이 될지 소속팀에서도 원톱으로 자리 잡을지 그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대표팀 공미 윙에 지동원보다 경쟁력있는 자원이 있어서 톱으로 올라가는게 장기적으로도 좋다고 봅니다. 손과 스위칭도 좋을 것 같고요
톱이 누가 될까이지, 기본적인 뼈대는 어느정도 확정됐다고 봅니다.
특히, 구자철,이청용,기성용,박종우(한국영),김영권,홍정호는 기본축이 될듯...
그게 제일 문제임 톱... 나머지 수비진이나 미드필드진은 거의 확정되었다 보여지고...
박주영 선수가 지금 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살아나면 문제 해결 될듯 합니다.
중원이 특히나 박터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대한민국은 4-2-3-1 기성용 파트너가 숙제라고 봅니다
기성용 파트너 감은 많아요. 박종우도 있고 한국영도 있고 거기에 이명주까지도...
박종우가 좋아보임 ㅋㅋ
윤석영보단 박주호가 낫지않을까요? 박주영사례도있듯이 장기간출전못한게 커보여서..
개인적으로 박주호플레이가 불안해서요. 풀백자리에서 키핑,돌파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건 올대 윤석영이 유일했죠
대체로 홍감독님은 풀백은 멀티플레이와 수비 밸런스를 먼저 생각하는 걸로 봐서 윤석영, 박주호 모두 선발될걸로 생각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 소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