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시30분쯤 상하동쌍용아파트 앞에서 66번 타고 용인시내로 들어가는데
정신병원 앞에서 기사가 하나 탑니다...꼬라지 정말 가관입니다.
거지..거지...상거지가 따로 없습니다....
제발 맨 뒤로 가라...가라....이런 씨부랄...내 건너편 바로 뒤에 좌판을 폅니다.
연신 띵동 띵동!!!!
패대기로 면상을 갈기고 싶습니다.
그러더니 콜 잡았나 봅니다.
버스에 손님들 한 10분정도 계셨습니다.
통화하는 소리 열라 큽니다..
"네..대리기사입니다.술막다리 어디로 뫼시러 가면 됩니까?
"네..네...곧 모시러 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이런 씨부랄....쪽팔려 디지겠습니다.
그 기사랑 옆에 나란히 앉아 있다가 쪽팔려서 젤 앞자리도 도망갔습니다.
아무리 차 없는 시간이지만 정신병원에서 술막다리 가까운 거리 아닙니다...
아니나 다를까 명지대 쯤 왔는데 손한테 독촉 전화 왔나 봅니다.
연신 굽신굽신..진짜 손발 오그라 듭니다.....
아주 지랄을 합니다...
전 중앙시장에서 내리려는데 마친 그 기사 내리는문 바로 옆에 앉아 잇더군요....
내리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거지같은새끼"
저랑 같이 내리신 기사분이 절 한번 쳐다 봅니다....얼굴엔 통쾌합니다...라고 써 있습니다.
첫댓글 진짜 양아치 같은 시키네여.....심야의 춘향이들....그런 넘....''''''어쩌다가 콜 잡으면 얼굴 빨개져 두눈부릅뜨고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고...안절부절 우왕좌왕 이리뛰고 저리뛰며...버스기사에게 큰소리로 위치묻고 아무데나 차 세워달라 사정하고,,,,,참 기가막힙니다..ㅋㅋ..껄
그 늠이 용인까지 갔군요~~강남-수원 가는 셔틀안에서...분당에서...인계동 맞춰놓고... 콜잡아놓고...연신 죄송합니다...하면서...계속 독촉 전화오는데도...버티는 늠도 있더만요...넘하는 거 아닙니까~~그케하면 안되지...하고 들으라고 몇번씩이나 얘기는 했지만...듣는 척도 안하고...버티는데...손발 다들었습니다...
절대 동감.. 저도 이런분들 차안이나 길에서 만나면 어처구니가 없네요
써비스업종차원의 존대나 영업적인 마인드로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분들.. 다시한번 생각하세요
우리말은 외국어와 틀리기 때문에 과대 존칭은 스스로를 저하시키고, 써비스와 영업적인 마인드가 아닌
비굴함까지 가져다주는 한심한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됩니다.
대리기사는 대리회사라는 중계를 통해 정상적인 수수료를 지불한 용역관계입니다
따라서 조건변경이나 목적외의 일이 발생시는 언제든지 거절하거나 기사 임의로 별도로 주장할수 있는겁니다
모시러간다는 등 사장님 등등 불필요한 과대 존칭은 스스로를 하인으로 격하시키는
한심한 작태입니다
문제는 지 혼자만이 그리살면 되는데 이 손들이 다음에는 다른 기사들을 하인취급하는게 문제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