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하락으로 군인공제회 부실이 우려된다는 방송 이 후,
군인공제회에 월 50만원씩 10년간 투자(총 6천7백만)한 회원으로서,
많은 고민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현금의 전 재산을 오로지 군인공제회에 의지하고 투자하였는데...
군인공제회는 현재 지급준비율이 103% 다며, 회원들을 안심시키고 있는데,
* 예금자 보호도 안 되어 있음.
* 유동비율 258%, 부채비율 97%, 차입금 의존도 21%, 이익잉여금 1,717억
지급준비율이 103% 이면 양호한 상태인지 ?
* 저는 약간 위험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데...
카페회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제가 아는 선에서...
지급준비율 103% 가 법정지급준비율 기준인 것인지, 아님 총 예금자 금액에 대한 지급준비율이 인지 아리송 하네요.. 그냥 일반적 해석 기준으로 본다면 지급준비율 의무 규정 기준 10% ? 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것은 부실 금융사가 아닌이상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이죠 .. 법정지급준비율을 못 맞춘 다면 부실은행이라 보면 됩니다, 즉 지급준비율 기준으로 부실 가능성을 판단하기엔 헛 점이 많습니다.. 예금 총액에 10%를 한국은행에 예치 했다는 것 으로 안전합니다.. 이러고 있는 형국인 거죠~
글 보면 "부동산 하락으로 부실 우려" 대목에서 자산운영과정서 부실채권 발생으로 위험하다는 얘기가 맞다면 bis(부채대비 자기자본)비율을 확인해 보셔야 됩니다..저도 뉴스에서 들은적 있네요 군인공제회가 아파트사업 시행 및 부동산투자로 손실이 크다는 말, 그렇다면 부실채권(위험자산)증가로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인지라~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확인해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급준비율은 망하기 직전의 회사도 다 유지하는 겁니다.. 이 것도 유지 못하면 회사 망한다 고 홍보하는 꼴이라~)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라면 진지하게 확인해 보셔야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로 군인공제회는 => 유동비율 258%, 부채비율 97%, 차입금 의존도 21%, 이익잉여금 1,717억 이라고 하네요~
유동비율(200이상) 양호, 부채비율 97%(100이하)도 양호한 상태라 봐야 겠네요~
그런데 제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BIS비율은 없나요? 부실자산과 안전자산을 구분 평가한 BIS비율을 확인할 필요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부채를 자본으로 나눠 평가한 "부채비율"과는 분명히 다름니다
다른 회원님들이 좋은 얘기해놓으셨는데 좀 덧붙입니다. 투자내역은 내부자가 아니면 어렵겠죠. 2가지를 한번 보세요. 1)대차대조표에 비유동자산(투자자산, 유형자산-토지, 건물 등-)이 총자산대비 정도 되는지, 2012년 이전 것도 알수 있으시면 "변화 추이"도 함께 보시구요, 계산안해놨으면 직접 계산기 두드리세요. 2)영업외 비용도 좀 보세요. 여기저기 투자하거나 매입한 것들(금융상품 포함)의 처분손실 또는 평가손실이 있을겁니다. 끝으로 지급보증이나 돈 빌려준게 큰 게 있는지를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뭔가 터질때는 생각지도 않은데서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군인공제회가 그런 우려가 있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군인공제회 총자산이 약8.5조(홈페이지)라고 하고 2011년말 이익잉여금 1717억원이라고 하니 총자산대비 이익잉여금 비율이 2%입니다(일반적인 경영분석에서는 이런 비율을 보지 않지만), 국내 부동산임대업종의 대기업(한국은행의 국내기업경영분석 자료에 의함)의 '2010년말' 총자산대비 이익잉여금비율은 15%, 全산업(대기업+중소기업 평균)의 경우는 24%입니다. 한편 이익잉여금이 많아도 모두 현금으로 손에 쥐고 있진 않을겁니다. 100% 보통예금 또는 예금, 국채, 회사채(삼성전자같은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로 갖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익잉여금이 많든 적든 있다고 해서 내 맘대로, 내가 필요할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또 어디까지나 장부상 금액 그것도 작년말 기준입니다. 군인공제회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원론적인 말씀만 드립니다. 가만 생각하니 제 아주 가까운 거리에 군인가족들이 적지 않군요^^. 아래 Wuru님 말씀 제겐 많이 와닿습니다. 2008년 미국금융위기가 몰아칠때 지금 한국의 군인공제회보다 훨씬 외형적으로 괜찮았던 금융사들(민간모기지/주택담보대출사, 연방모기지회사, 투자은행 등)이 파산했었죠. 당시 저 회사들은 경영에 문제가 있다는 외부평가에 하나같이 자기회사 끄덕없다고 했습니다. 이후 일부 회사는 몇 달도 못버텼습니다.
퇴근전에 군인공제회 뉴스 좀 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인 얘기였습니다만 좀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외양간 잃고 난 뒤에 아니구나 시대가 바뀌니 소 잃고 난 뒤에 외양간 고치기도 하는데요-정부가 돈을 찍어내어서- 앞으론 저런 무경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마시구요 잘 살펴보시면 되실겁니다. *참 이익잉여금은 순이익이 나야 (계속) 적립할 수 있을거구요, 만약 군인공제회가 자본잠식위기에 몰리게 되는 상황이 왔을 때 이도 저도 안되면 기존 주주/회원 등을 대상으로 증자를 할지도요. 앞으로 비용절감캠페인/자산매각/인원감축 같은 걸(내부적으로 조용히) 하는 지를 지켜보시구요*
군인공제회의 성동조선 지분 감자 위험성. 군인공제회 부동산에 6조 넘게 투자. PF투자에서는 다른 PF와 달리 시공사의 보증이 없어 공제회가 100% 손해보는 것 다수.
향후 암울한 부동산 시장. 뉴스에 보도된 것으로 판단해보면, 몇년 이내로 공제회가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 합니다.
게다가 군인연금과 달리 정부에서 보호해줄 명분도,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웅진홀딩스가 군인공제회로부터 장기차입금 200억 빌렸네요.
웅진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이 돈도 회수가 불투명하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위험자산 대비 자본금의 건전성 확인을 그나마 신뢰할수있는것이 bis비율(국제기준) 이겠죠.. 만약 bis 수치를 속인다면 사기꾼들인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그렇군요
베리 데인져러스함
군인공제회 / 제대군인회 / 재향군인회 등 모두 믿을 수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 부동산 투자(?)에 몰빵하는 투자형태를 보입니다. 어서 돈을 빼세요
냄새가 농후합니다...
전재산을 한군데 맡기는 것부터가 문제가 있네요. 게다가 군인공제회는 주요 임직원의 비리 등 요즘 안좋은 얘기가 계속나오니 자산을 속히 분산하심이 옳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