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계곡 단풍 / 바위꽃 !
깊은 계곡의
가을정기를 담아
형형색색의 평풍을
펼처놓고 누군들
마다하리
고운치마자락사이에
감추워진 눈물이
보일리 없으련만
비바람에 찢긴자욱
네가 내맘 알듯
한세월 휘돌아
고운잎 만들고
한잎의 낙엽되어
날리고 갈때
아름다웠던 순간만
기억하고 가려무나
인생의 고갯길
너와 다를바 없으니
절정의 자태일때
마음것 즐겨보고가렴
끝자락에 아름다움
더 취할수 없고
되돌릴수 없으니
18 .10 .22 .
카페 게시글
‥‥향기 ♡ 자작글
용평계곡 단풍 !
바위꽃
추천 0
조회 127
18.10.24 09:39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비바람에 찢긴자욱
네가.. 내맘 알듯
끝자락에 아름다움
더 취할 수 없고
되돌릴 수 없으니...
바위꽃 칭구님
많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들고
오시었네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건강하시구요 !?
어느새
빨갛고. 노랗게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네요
건강하심 속에 밝고
예쁜 가을의 시간들
되세요 바위꽃님♡
미나로즈님
한걸음에 달려와
주셨군요
무엇이 그리바쁜지
하루해가 어떻게
지는지조차
바람처럼 스처가는
유수같은 세월인가
봅니다
그리덥다고 소리치던
날들이 몇날 지나지
않은듯 싶은데
가을이 깊어 겨울을
바라보고 있으니
오색단풍들이
보아달라
유혹하고 있구요
옛친구들 간데없지만
로즈님 한분남았는데도
찿아 글알한번
올려 안부하나 묻지
못하고 이렇게
찿아주심 답올리니
지송한 맘뿐이네요
그저 평온하시라고
늘 맘으로만 올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