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천리안을 사용했고,
애완동물 동호회에 가입을 했었죠.
6,000 여명의 회원이 있었고,
운영진에게는 ZSPET, ZSPET1, ZSPET2 . . .. 이런 식의
무료아이디가 주어졌었더랬죠.
보신 문화속에서도,
그러한 문화 공동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좋아서 열심히 활동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어떤 해에는 ZSPET6,
또 어떤 해에는 ZSPET1,
또 어떤 해에는 ZSPET 등등의 아이디를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 .
뉴트로사의 사장님과도 면식을 갖게 되었고
최영민, 박재원, 우유석, 차지우 선생님등 제법 알려진 수의사님들과도
널리 교류할 수가 있었지요.
몰랐던 사실도 . ..
많이 알게 되었고 . .
단순히 지나쳤던 일들도 . .
더불어 알게 되었습니다.
정모라던가 이벤트 준비하느라 분주했었고 . ..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주류와 비주류가 있었고 . ..
6,000 명이 넘는 회원이 있었다지만 . ..
정작 활동하는 회원은 . . 100 여명이 되었으려는지 . .
지금 와서 후회되는 것은,
주류에 속했던 그룹이
그당시 후진성을 면치 못했던
반려문화(그땐 이런 용어도 상당히 생소했죠.)를
주도함에 있어서 . ..
비주류를 제대로 계몽(?)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포용하기보다는 . ..
비난하기에 바쁘지 않았었나 . .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래 작은아씨님과 관련된 정도의 비난은 비난도 아니었죠.
동호회에 처음 가입한 분들은 . ..
대개 . .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잘 알 수는 없겠지요.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반려문화가 확장되긴 했지만 . ..
아직도 우리 사회는 보신문화가 존재하고
고양이에 대한 기이한 편견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런 사회 속에서 살다가
냥이에 대한 매력을 발견하여 . .
이 곳에 발을 디딘 분들도 . . 많이 계시죠.
또한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수의사님 중에는 . .
박사는 있어도 . .
전문의는 한분도 안 계신 것이 . .
우리나라 수의학계의 현실입니다.
일반화 되지 않은 반려문화.
널리 보급되지 않은 수의학 시스템.
10여년 전의 동호회도 그러했지만 . .
지금의 동호회도 ..
역시 계몽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 .
깊거나 얕거나 . .
여기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갖고 계시리라 봅니다.
하는 일 없이 나이만 먹다보니
자꾸 옛날 얘기를 끄집어 내게 되는군요.
예전 천리안 애완동물 동호회에서 후회되는 몇가지는 . ..
상호간에 상처주는 일들이 . .
많았다는 것입니다.
뭐 . ..
동호회에서뿐 아니라 . ..
일상적인 생활을 해가면서도 . ..
상처를 많이 주고 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 .
상처 준 일에 대해서 . ..
제가 후회할 줄 안다는 것이죠.
상처라는 것.
주고 싶어서 주겠습니까마는 . .
의도하지 않은 말에 의해서
주고 받게 되는 것이 상처이지요.
저는 여기에 온지 . ..
얼마 되지도 않고 . ..
고양이를 키운 것도 . .
역시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아직 주류라는 것에 동화되기엔 너무도 이르기에
계속 질문만 하고 있는데요.
고양이 고수님들께 . .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고양이 초보를 계도하심에 있어서 . ..
조금은 더 부드러웠으면 . . 하는 것입니다.
안될까요?
아직은 우리나라의 반려문화에서 . ..
무식한 것은 . ..
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동호회에도 . .
나름의 전통과 규칙들이 있으니까 . .
개인의 생각으로 그러한 것들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요.
그저 . . 작은 바램이었습니다.
첫댓글 님....요점을 모르시네요.. 저희가 처음에..작은 아씨님 비난글을 쓴거 있던가요? 다들 걱정해서 글 올렸었습니다. 다만... 중성화를 계획하고 있던 다른 님들이 보면.. 허걱하실꺼같아 걱정했을뿐이지요.. 이런 글 자체가... 넘 어이 없습니다..
오늘 작은아씨님 글이나 또 회원님들의 댓글을 보면서.. 느낀거지만..두번 멍~ 해야 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이리 꼬였나;;싶네요.그렇다고 이렇게까지;;이정도의 말이 오갈지는 몰랐는데 말이에요..저번부터 느낀거지만 분명 한마디해야 될꺼 같습니다;; 작은아씨님은 분명 좋은 의도에서 성심성의껏 중성화 리포트라는 ~
글도 작성해주셨고~ 회원님들은 중성화수술부위가 크다..걱정스럽다..리플이 달린것도 분명 다 좋은 의도였고 좋게 좋게~ 쓴 글이였는데..분명 제가 작은아씨님였어도..내가 무슨 죄지은것 마냥 느껴질 리플이라고 느껴질만도 합니다.작은아씨님의 그런 맘도 이해가지만 작은아씨님도 리플다신 회원님들이 좋은 맘도..
알아주셨음 해요.분명 상처가 될만하다고 저도 동감하나..어디까지나 반대입장에서 보면 회원님들도 나쁜뜻은 절대없자나요...괜히 서로 맘 안상하셨음 좋겠는데요..나중에 가니..리플에....;; 같은 회원님들끼리..입장의 반대차가 있다고..그렇게까지..리플을 다나..싶을 정도네요...-_-;; 저도 울함님 글에 동의합니다.
대체 어디에서 작은아씨님이고 울함님이 무식이란 소리에 죄까지 붙을 소리가 나올정도였는지요..중성화 수술부위가 큰게?;;잘 알아보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울함님이 쓰셨지만 전통과 규칙들이 있으니까..라는 말에 보태자면..몇년을 활동을 꾸준히 한 저로써는 예전에 비해서 훨씬 성숙하고 수준의식도 높아진 많은
회원님들 활동에 정말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예전에는 이런 분위기가..좀처럼 안났거든요.카페전체의 발전은 미흡할지 몰라도 회원님들의 활동은 예전에 비해서 정말 너무 좋아진것 같아서 흐믓~하나..많은 초보분님들이 우어!하는 분위기에 후..할수도 있다고 봐요..(글솜씨가..영;;)
이런분위기에 이런말해서 정말 죄송한데 마지막에 우어!하고 후,,에서 웃어버렸어요,,,죄송해요, 근데 넘 귀엽게 쓰셨잖아요,,,ㅜ ㅁ ㅜ
음; 저도 답글을 단 사람 중에 하나로서 글을 다시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제 의도는 작은아씨님의 수술을 매도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잘잘못을 가리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아직 비주류^^;인 수술이고 고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라는 걸 알려드리려는 단순한 의도였달까요
수술 부위가 너무 큰 듯 해서 회복기간이 좀더 길듯해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좋게 좋게 말하고, 좋게좋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었으면 해요. 울함님의 글로 인해 다시한번 스스로의 인터넷 글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기회가 된것 같아 감사합니다^^
다들 개념의 차이가 있을텐데.. 같은생각, 다른생각 서로 의견을 예기하고.. 모두 맞는 의견은 아닐꺼시고 또 틀린 의견도 아닐터 저역시 인터넷 13년 (나름 카페 운영도 했었고)에서 배운건 모두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자,,,, 가려서 추려서 받아들이자 라는거 아닐까요? 주류, 비주류 이런거 에효~ 따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