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입사행론 二入四行論 / 달마대사
夫入道多途
무릇 도에 들어가는 데는 많은 길이 있으나,
要而言之 不出二種
요약하여 말하자면 두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一是理入
하나는 이입(이치로 들어감)이요, [원리적인 방법]
二是行入
둘째는 행입(행으로 들어감)이다.[실천적인 방법]
理入者, 謂藉敎悟宗
이입이란, 가르침에 의지하여 진리(宗)를 깨달아 들어가는 것이니
[원리적인 방법이란 경전에 의해서 불교의 본질을 알고,]
深信含生同一眞性
但爲客塵妄想所覆不能顯了.
모든 중생이 동일한 진성이나 객진망상에 덮혀
일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임을 깊이 믿는 것이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 똑같은 진리의 본성을 지니고 있지만
감각과 망상에 의해 가려져 있어
그것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若也捨妄歸眞,
망상을 버리고 진성에 돌아가고자 한다면,
凝住壁觀,
응념과 부동의 벽관을 행하여
無自無他
자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凡聖等一
범부와 성인이 평등하여 둘이 아님에
堅住不移,
굳게 안주하여 흔들리지 아니하고,
更不隨於文敎,
여기에 다시 문자를 좇지 아니할지니
此卽與理冥符 無有分別
이리하면 진리와 더불어 합치하게 되어 분별함이 없게 되고
寂然無爲 名之理入
적연무위하게 된다. 이를 일러 이입이라 한다.
[그래서 망상을 등지고 실체를 향한 사람은 벽을 바라본다.
거기에는 나도 없고 남도 없다.
거기에는 중생과 부처가 하나이다.
그런 사람은 경전을 대하고서도
흔들림이 없으며, 침묵으로 동의하며
이론과 하나를 이루어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런 상태를 우리는 이입(理入),
즉 원리로 도(道)에 들어갔다고 부른다.]
-달마대사二入四行論이입사행론 중에서-
출처: 가장 행복한 공부 원문보기 글쓴이: 참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