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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12.25(화요일)
2.어디를: 포항시 기계면과 경주시 안강읍에 걸쳐있는 봉좌산 줄기 이어가기~
3.누구와: 송교수,뫼들,박대장,산사랑,부리나케 번개팀 다섯밍이 뫼들 똥차를 타고~
4.날씨: 햇빛과 구름이 고대고대로 티나오고 능선에서는 손끄티가 시릴 정도~
5.산행경로: 봉좌마을교류센타~왼쪽 도로 따라~갈림길 전봇대 왼쪽 승마공원 판때기 방향~모티 돌기전
마봉산 달맞이길 표지판 끼고 오른쪽으로~가파르게 올라~선돌메바위~안전팬스 끄내끼 따라
용을 씨고 올라서면~쇠빠이뿌 구조물~경주 김씨묘~마봉산(209.3m, 쉼터정자)~내려서면~
말안장고개 삼거리(쉼터 정자,오른쪽 임도 갈림길)~직진 말두봉 방향~달성 서씨묘~말두봉
(200.2m)~삼거리로 빽~오른쪽 임도 방향~외말고개 표지판 끼고 왼쪽 오름길~통나무계단~
능선 왼쪽으로~대화산(255m)~내려서면~티고개재(갈림길,잘못된 대화산 표식)~직진 오름~
생비리봉(302.7m,쉼터의자)~신광 진씨묘~자작나무 군락지~성산사거리~오른쪽 임도처럼
넓은길~지게재~오른쪽으로~가파른 나무데크 계단~동봉정 갈림길~오른쪽 동봉정 찍고 빽~
통나무계단~밧줄지대~암봉 왼쪽 우회~돌탑봉~봉좌산(626m,조형물,정상석)~전망대~
심복골삼거리~서봉정 찍고 빽~가파른 내림길~참꽃군락지~영일정씨묘~참샘이고개~423.2~
참샘이입구~밧줄지대~317봉~월성김씨묘~하봉골삼거리~나뭇재~오른쪽으로~말(斗)바위~
보리수삼거리~왼쪽 방향~큰두들입구~왼쪽으로~솔숲~오른쪽 나무다리 건너~봉좌마을
교류센타 원점회귀(걸은거리 10.1km, 걸린 시간 4시간 35분)
봉좌산(626m): 봉좌산은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와 경주시 안강읍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한티재 쪽에서
내려오는 낙동정맥이 운주산 옆을 지나 이리재로 내려선후 도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상에서
약 0.7km 정도 벗어나 있다.
맥은 계속 이어져 안강과 기계면의 경계를 가르며 어래산으로 이어진다.
봉좌산 꼭대기에는 봉좌암(鳳座岩)이라는 봉황 모양의 바위가 있고 포항에서 가까운 관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 산행 들머리를 봉계리 치동마을로 들어 서지만 자옥산~
도덕산~봉좌산~어래산을 잇는 아기자기한 능선 코스도 권할만하다.
봉좌산 숲길: 봉좌산 숲길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과 경주시 안강읍, 영천시 임고면 3개 시에 걸쳐있는
봉좌산을 중심으로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고지리,문성리에 걸쳐 조성된 숲길로 포항시
에서 추진중인 "문성새마을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하고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반영하기 위해 기본 구상 단계부터 인근 마을 주민과 포항시가 참여하는 "봉좌산 숲길 조성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여 노선 및 주요시설을 확정하였다.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6개 노선 23km 의 숲길을 조성하였으며 봉좌산,봉강제,선돌메,분옥정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등 지역사회의 역사.문화유산과 보리수나무,참꽃,자작나무군락지등
자연유산을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도록 봉좌산 숲길을 조성하였다.
담주 부터 한파가 시작된다 케가 바께 운동하러 나갈라 카다가 치아뿌고 도서실에도 보다가 삼분지 일쯤
남가노코 접어났는 산서(山書)를 마저 보러 가야 되는데 미라났던 산행기도 한편 올리났꼬 마님도 어디에
볼일을 보러 갔는지 안비가 보이라를 입빠이 올리노코 전기요도 메타기를 하이로 올린 다음 침대 기티에
지대가 게그름을 피우고 있는데 배 우에 올리났는 휴대폰이 드르륵 떨디 곳휴 미태까지 주르륵!~
아이 깜딱이야!~ 어제 진동으로 해났는거를 안직 안풀어 났네~
누고 시퍼가 메세지를 들따보이 마님 심부름 껀이다!~ 요 미태 이불집에 안동에서 가온 찹쌉을 받아나씨
집에 갔다나라!~ 뭐어?~이 띠바가 뭐라 카노?~ 거서 집까정 100m 가까이 되는데 연약한 뫼들보고 20kg
나 되는 무거분 화물을 지고 오라꼬?~모친 유모차를 끌고가마 안되나 카이 비싼 돈주고 샀는거 고장내지
말고 해깝한데 그냥 들고가라 칸다!~ 20kg가 해깝하다꼬?~그라마 니가 들고 오지 띠바야!~ 칼라 카다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가 일단 가 보기로~
점빵에 드가가 가가라 카는 쌀 가마이를 보이 흠마야!~ 억빠구로 크네!~ 10kg 짜리는 몇뿐 들어 봤는데
20kg 짜리는 첨이라 버벅거리고 있시끼네 아지매가 손구루마 빌리 주까요?~ 아이구 언지예!~ 요거가꼬
뭐!~허허~바닥에 누버있는거를 들어 올릴라 카이 이기 한쪽을 들마 저쪽으로 우르르 몰리가고 이쪽핀을
잡아 일바시마 저쪽으로 우르르~ 물방구를 연달아 발사하미 들고 나오는데 20m 정도 가이 어깨가 들고
빠질라 칸다!~ 이래 무거분줄 알았시마 똥차를 가올낀데 잘못했네!~남우 대문깐에다 올리노코 몇뿐이나
어깨를 바까가 지고 현관문을 들어서는데 쌀자리가 다 들어오도 안했는데 현관문 이기 시일 다끼뿌이
끄티가 고마 찡기뿐다!~AC바!~ 카미 확 땡기뿌이 어디에 걸맀는지 쌀자루 끄티가 터져가 쌀 알갱이가
우르르 얼거져뿐다!~ 엄마야 조짓따!~ 얼른 니라노코 쓰래바끼하고 비짜루를 가나와가 살살 씰어가
담아노코 실밥이 풀린데는 5초 뽄드까 살짝 발라 논는다!~
오후에 은행에 갔다와가 저녁을 묵는데 여패서 "뿌직!~" 이거 도정할때 돌을 다 거다냈다 카던데~뜨끔!~
"빠시락!~" 무신 넘의 돌이 이래 마이 들어갔노?~ 뜨끔 뜨뜨끔!~ 이상타!~ 내 한테는 와 안걸리노?~
전뿐 일요일은 부리나케하고 막걸리로 2차 뒷풀이를 하고 집에와가 깨꼴락 해뿟는데 월요일 박대장이
모시모시 전화가 와가 낼 산에 가는거 알지요?~ 8시까정 만촌 3번 출구로 똥차 쫌 가나오소!~
허걱 낼 산에 간다꼬?~ 마님한테는 특별한 약속이 없다 켔는데~ 송교수하고 박대장은 내 똥차하고
구면이지마는 산사랑하고 부리나케는 첨오는 손님인데 덜커덩 거리는 똥차로 모시가 되겠나?~
8시 쪼매넘어 만촌역을 출발해가 와촌휴게소에서 20분 정도 아침도 물겸 휴식하고 마봉산 입구로 들어 왔는데
네비도 없는 똥차라가 박대장보고 쫌 찾아바라 카이 구녕을 못찾아가 이리저리 헤매다 9시 50분이 다되가
예전 학교 건물 같은 봉좌마을교류센터 공터로 들어오이 여도 공사가 한창이네!~
새빅녁에는 제법 쌀쌀 하디마는 10시가 다되가이 날씨가 쫌 풀리가 파카는 벗고 티만 입고 올라간다!~
오늘 같이 동행한 짐승에 준하는 준족인 J3클럽 산사랑은 산행 내내 얄부리한 장갑하고 가을티 하나
달랑 입고 사뿐사뿐!~ 직접 만든 수제품이라 카는 뿌씨래기 방지용 스패츠도 툭툭 점검을 해보고~
봉좌마을교류센터 왼쪽 도로를 따라 주욱 걸어 올라가다 보마 예전 봉계천주교회 건물인듯 낡은 문패가
달리있는 건물이 보이는데 담장이나 빠이뿌 십자가를 보이 장사가 안되가 이사간지 오래인듯~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왼쪽 승마공원 방향으로 들어간다!~ 이 길은 드갔다가 빠꾸해가 나온 길이네!~
왼쪽으로 꺾어 들어서면 전면으로 승마공원이 보이고~
쪼매 더 진행 하다가 승마공원이 보이는 모티를 돌기 전에 오른쪽에 마봉산 달맞이길 판때기가 보이마
우향우!~ 임도처럼 넓은 길이네~
임도처럼 넓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및발자죽 안가가 오른쪽에 나무계단이 보이마 다시 한번 더 궁디를 오른쪽으로 돌리가 마봉산으로!~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이내 크다탄 바우 하나가 나오는데 이기 선돌메바위라고?~ 판때기를 일거보이 옛날
노부부가 외아들을 델꼬 살다가 아부지가 중빙이 드는 바람에 아들이 약을 구하러 나갔는데 아무리 빌고
기다리도 안와가 목이 빠져가 돌이 되뿌고 돌아온 아들은 뱀이되가 요 바우를 뱅뱅 돌미 저거 엄마를 지킨다
칸다~ 와 하필이마 뱀이 티나오노 징그럽그러!~ 후다닥~
초장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아패서 부리나케가 갑자기 티라노사우루스가 되가 온 산이 떠나가도록 울대를
널피기 시작한다!~ 흐어~으흐아!~ 놀래가 시도뿌 해가 기다린다~ 저카다 자빠지는거 아이가?~
경주 김씨 묘를 지나 올라서면 용도를 알수없는 쇠 빠이뿌 구조물이 보이고~
잠시후 경주 김씨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는 마봉산에는 쉼터 정자가 보인다!~ 말미봉 카는거는 없던데 마봉산이
말 엉디를 닮았다 카는 말미봉?~ 여는 묘를 못씨게 한다 카디 경주 김씨는 들누벘는지 오래되 보이는데~
불도 없는데 횟불들고 달맞이 하러 올라오다 불내겠따!~ 조망도 빌로 없고~ 박대장,부리나케하고 쫄로미
표지기를 달아 노코 마수걸이를 한다!~ 여는 국토지리원에도 호적을 언지가 있는 산이다!~
잠시 돌아보고 내리온다!~
내리오다 보마 전면으로 뽈록하이 말대가리라 카는 말두봉이 올리다 보이고~
안부인 말안장고개로 내리오마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 삼거리!~ 말두봉을 찍고 다시 말안장고개로
빠꾸해야 된다!~ 어떤 산악회는 다시 니리오기 실어가 둇바리 치고 올라가다 산신령님한테 머리터레기를
반틈 상납하는 벌을 받았다 칸다!~
이런 표지판은 286 용량의 뫼들 햇또까 소화 시키기가 디기 난해하네!~ 말두봉 표시가 직진 방향인걸보이
고거는 이해가 된다!~ 그런데 봉좌산은 와 다부로 니리가지?~ 니리갔다 올라가라 카는 말이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넓은터에 자리잡은 달성 서씨 묘를 지나고~
잠시후 올라선 말두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200.2봉으로 표시된 무명봉인데 지자체에서 말대가리로
맹글어 났따!~ 여서는 잘 모리겠던데 동봉정에 올라가보이 생긴 꼬라지가 그럴듯했다!~
부리나케는 여다 노자의 말씀을 터억 부치났따!~ "지자불언(知者不言) 언자부지(言者不知)" 아는 사람은
가마이 있는데 둇또 모리는 넘이 마구 지낀다고?~ 지금 내보고 카나?~
"무설설(無說說) 불문문(不聞聞)" 이거는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라 카던데~ 말이 없는듯 말씀하시고 못들은듯
듣는다 카는 수양이 9단쯤 되는 선승들이 하는 말을 하고 있는걸 보이 부리나케 공력도 대단한 모양이다!~
같이 한컷 해가 영광이우!~^^
다시 말안장고개로 빠꾸해가 오른쪽 임도처럼 넓은 길로~
터덜터덜 임도쪽으로 가다보마 왼쪽핀 무덤 아래는 꽃밭이다!~ 안직도 누버있는 양반 팬이 만은 모양이네~
잠시후 쉼터 의자가 있는 곳을 지나자 마자 여가 외말고개라 카는 판때기가 부터있고~
왼쪽으로 오름길이 보인다!~
외말고개 판때기에는 말고개를 너머 "와지"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외말고개라 칸다고~ 예전 고지2리에는
큰 기와집이 있었고 마을 형상이 기와를 닮았다고 마을 이름을 와지로 불렀다 칸다!~
박대장하고 산사랑, 부리나케는 좋은 길로 가는데 송교수는 왼쪽 희미한 길로 가가 방향을 보이 대화산 쪽이라
무심코 따라 갔띠마는 허걱!~ 질이 고마 끈끼뿐다!~
벼랑같이 가파르고 질도 없는 개떡같은 사면을 헥헥거리미 치고 올라간다!~
진땀을 흘리미 능선으로 올라서이 저쪽으로는 계단도 있고 질이 너무 좃타 칸다!~ 꼬랑지를 내라가 왼쪽으로~
올라선 봉우리가 대화산이지 시푼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티고개재로 표시된 안부 갈림길에 대화산이라
카미 이정목을 새아나가 다시 띠가 일로 가꼬 왔다!~
고도 차이가 크게없는 티고개재로 내려서면~
안부 고개에 서가있는 이정목에 여다 대화산이라고~ 그런데 오늘 봉좌산 자락을 걷는 중에 이 이정목이
엉터리라 카는걸 알았다!~ 동봉정도 삼거리에다 동봉정이라꼬 터억 부치노치를 안하나 봉좌산도 가는
길목에 봉좌산 표시를 해났다!~ 아랫도리에 화살표를 해노코 오른쪽 갈림길을 힐끔 쳐다보고 직진!~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박대장이 이야기하던 식당 시설이 되가 있는 생비리봉에 올라선다!~
대구 표지기로 도리해 노코~ 여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302.7봉으로 표시된 곳인데 생비리봉 문패를 터억
달아났따!~ 여는 날씨가 하도 따시해가 나무꾼들이 겨울에 나무를 하다 쉬미 생콩을 나뚜마 지대로 익어가
생비링내가 안난다꼬 생비리봉이라 칸다고!~ 꽁까 디기 시네 참말로!~
밥묵기 전에 인증 샷을 한다!~ 부리나케는 꺼뜩하마 육수가 넘치네!~
전면으로는 봉황을 닮았다 카는 봉좌산 봉좌암이 우뚝하고~
박대장이 지고 오니라꼬 둇빼이 쳤다 카미 과메기 셋트를 내논는다!~ 초장은 우예뿟노?~ 담에 가오께요!~
한잔은 괴안타 카미 운전 기사를 꼬시가 물에 말아가 한잔한다!~ 지끼다보이 30분은 금새 지나간다~
밧줄 달린 내리막을 내리간다!~ 빌로 가파르도 안하구마는 끄내끼는 말라꼬 매났노?~
생비리봉에서 성산사거리까지는 걷기좋은 완만한 오르내림이다!~ 신광 진씨 묘를 지나고~
호젓한 솔숲을 걷다보면~
끄내끼가 달린 곳으로 내려서기도 하고~
눈누랄라 기분 좋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무식한 뫼들도 자작나무는 아는데 여 어디 자생한 자작나무가 있단 말이고?~ 송교수한테 물어봐도 모로쇠다!~
자작나무 대신에 솔밭길을 걷는 재미도 솔솔하다!~ 휴일인데 이리 좋은 길을 사람들이 와 안댕기노?~
메리크리스마스라꼬 아들델꼬 시내 나가가 짜장면 무러 갔나?~
잠시후 눈누랄라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졌다가~
계단 길로 내려서면~
성산사거리다!~ 여서 부터는 사람들이 더러 보이네!~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이나 와지골 쪽에서
마이 올라오는듯~ 그쪽으로는 무신 문짝 같은걸 새아났다!~
오른쪽 봉좌산 방향으로 임도처럼 넓은 길을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인근 주민들이 나무하러 올라왔다가 지게를 바치노코 쉬던 곳이라는 지게재에 도착한다!~
오래전에 자.도.봉.어(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종주)라는 신줄기 종주 코스를 하미 일로 지나갔는데
분칠을 하도 마이 해나가 서먹서먹하다!~
포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라 카미 요란시레 선전을 한다!~ 새마을 노래비까정!~ 예전에 MB가 대통령이 되가
지 고향이라 카미 포항 문성동이 새마을 발상지라 케싸가 청도 신도리 하고 머리 끄댕이를 잡고 조뜯어쌌티마는
정부 용역 결과 청도 신도리 손을 들어조뿌는 바람에 포항이 판정패 했다고~ 안직 깡다구는 살아있네~
똑 원두막 같은 쉼터도 새아났다~
눈에 익어 반가운 예전 이정목은 삭아가 언제까정 저 모습이 남아 있을지 기약이 없고!~
바람이 부이 땀에 젖은 등따리가 서늘해가 먼저 출발한다!~ 오른쪽으로 천처이 올라가다 보면 나무계단을
만나민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고바이가 시지끼네 미끄럽기까지~ 헥헥거리미 가다가 뒤에서 산사랑이 황새 걸음으로 똥꼬 쪽에 바짝 부터가
따라 오길레 뱁새는 얼른 가새로 물러난다!~ 두손으로 보따리 밑을 바치고 성큼성큼!~ 기아 성능이 조으네!~
햇또를 땅에 쳐박고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나무계단에 이어 동봉정 삼거리에 올라서고~
동봉정은 오른쪽으로 4~50m 더 가야 되는데 이정목은 귀찬은지 여다 동봉정이라고~ 알아가 오른쪽으로~
동봉정에는 먼저 올라간 산사랑이 기다린다!~ 자기 패이스데로 빨리 가는거는 쉽지만 거북이들 하고 보조를
마차 조가미 천처이 따라오기는 경험상 정말 어려분데 역쉬 고수는 틀린다!~
조망이 조은 동봉에 올라서가 주변을 함 돌아본다!~ 봉좌산도 함 올리다보고~
올라온 봉좌마을 교류센타 쪽도~ 저수지 미태 솔숲이 보이는데가 출발점이다!~
왼쪽 말궁디하고 중간에 푹 드간 말안장고개, 그라고 오른쪽 말대가리도 선명하게 보인다!~이름 하나 잘지났따!~
산사랑이 칼슘이 만아가 무릎에 좃타카미 치즈 쪼가리 하나를 조가 씹으미 부리나케!~ 카고 부르이 이예!~
카는데 허걱!~ 앞에 보이는 봉우리다!~ 일로 안오고 막빠로 치고 올라갔는갑따!~ 후다닥 따라간다!~
봉우리를 타넘어도 안직도 똥꼬가 안보이네!~ 그단새 마이 지나가뿟는 모양이다!~
산사랑은 주특기를 발휘해가 휭 날라 가뿌고 엉디가 무거분 뫼들은 헥헥거리미 올라가이 끄내끼가 달리있는
곳에서 부리나케 똥꼬가 보인다!~ 에고 반가버라!~
어?~ 티라노사우루스가 인제 조용하네!~
암봉을 왼쪽 사면으로 돌아 나가면~
쉼터 의자가 보이고~ 디기 위태로분데다 의자를 언지났네!~ 의자 다리가 빠져뿌마 으아악 이다!~
에고 디라!~ 봉좌산은 안직 봉우리 한개를 더 타넘어야 되네~
으랏챳차!~ 뒷발에 힘을 조가 바우 우에 올라서마~
돌탑봉에 올라서고~ 먼저 올라간 송교수와 산사랑은 봉황 머리 꼭대기에서 논다!~
안부쪽으로 내리서면 생뚱 맞게도 여가 봉좌산 정상이라 카는 판때기가 서있고~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봉좌산 짱배기에는 예전에는 안보이던 학교 종이 땡땡땡 구조물이 나타난다!~
종소리는 성불사 종소리 맨치로 디잉 카는기 아이고 두부재이 종소리 맨치로 딸랑딸랑이다!~
반가버가 봉황의 머리를 쓰다듬으미 한컷하고~ 정상석은 봉황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대빵 큰거를 새아났네~
봉의 머리 꼭대기에서 돌아보는 사방은 거리낌이 없다!~ 올라온 산줄기도 내리다 보고~
포항이 위수지역이라 카는 아지매한테 카메라 젖꼭지를 꼬옥 눌라돌라 카기도~ 잘나왔네!~
(주)봉좌마을에서 새로 맹글어논 크다탄 정상석 뒤에는 초록산악회에서 맹글어논 쪼매한 정상석이 안직도
예전 의연함을 잃지 않고있다!~
10분 이상 노닥거리다가 내리온다!~
내리섰다가 살짝 올라서면~
전망데크가 보이고~
전망데크에서 봉좌산의 멋진 바위 봉좌암을 돌아보고~
왼쪽으로 내리갈 능선도 눈에 너어둔다!~
왼쪽으로 예전에 몸서리 내미 지나갔던 낙동정맥 능선도 가마이 보이고~
봉좌산 짱배기를 땡기보이 어?~ 아지매 부부는 다 니리갔는 모양이다!~
하산 갈림길인 심복골 갈림길로 가는 길에 왼쪽으로 내리다 보이 식당 장소로 조은곳이 보이는데 땡빛이라
그런지 인기가 없어가 그런지 잡풀이 한까뜩이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예전 부잣집 착한 머슴이 이름이 없어가 주인이 복을 마이 받으라꼬 심복(深福)이라꼬 이름을 지주고 죽어서는
봉좌산 아래 묻어 주었는데 그로 인해 골짜기 이름을 심복골로 부른다고~
그냥 내리 갈라 카다가 100m 정도 떨어진 서봉정을 찍고 오기로~
여는 자.도.봉.어 종주자들이나 낙동정맥 길에 봉좌산을 찍고 가는 정맥꾼들만 올라서는지 잡풀만 무성하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601.3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심복골 삼거리에서 하산할 왼쪽 능선 지형을 함 바두고~
낙동정맥 이리재 방향으로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고 고도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다시 심복골 삼거리로 빽!~ 가파르게 내리선다!~
고도 200m 정도를 한방에 나출라 카이 무릎이 우리할 정도로 투다닥이다!~ 어떤데는 얼어가 미끄럽다!~
응달이라 스틱도 잘 안드가네!~
길까에 따문따문 보이는 진달래를 보고 참꽃군락지라고?~ 니리갈때는 몰라도 올라 올때는 가팔라가 햇또를
박고 거품을 물고 올라올낀데 참꽃이고 가짜꽃이고 보일라나?~
넓게 자리잡은 영일 정씨 무덤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 평탄한 곳에 쉼터 의자를 갔다났다~
여서 오른쪽으로 100m 내리가마 참샘이 우물이 있다카는 참샘이 고개라고~
복판 길은 끄내끼까 무까나가 왼쪽 평상있는데로 돌아 나가는데~
허걱!~ 이기 뭐꼬?~ 언넘이 휴지를 오만상 내삐리났노 카미 지나가다가 이크!~ 떵이네!~ 띠불넘이 떵누고
궁디 딲는데 휴지 한통을 다써야 되나?~ 등시같이 손에 무칫는거 아이가?~ 가새다 나나노치 띠바!~
툴툴거리미 내리오다가 핀핀한 곳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423.2봉 이라 케가 표지기를 달고 간다!~
경주 김씨 묘를 지나 내리막길 직전에 무신 판때기가 보이가 뭔공 케띠마는~
여가 참샘이 입구라고?~ 참샘은 아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100m 내리가야 된다 카던데~ 무신 말인지~
가파른 내림길에 발라당스를 안할라꼬 끼걸음으로 내리간다!~
주르륵 내리오는데 아이 깜딱이야!~ 잘못하마 점마 저거를 안고 한바꾸 돌뿐했네!~ 부리나케는 가새로 살짝
돌아 나가고 티미한 넘은 븅알을 문태미 억지로 넘어간다!~ 헐겠네~
잠시후에는 재선충 무덤이 있는 안부 쪽으로 내려서고~
송교수가 국제신문 개념도에 여다 317봉으로 표시해났따 케가 보이 맞네!~ 국제신문 표지기 뒤에다 휘리릭~
월성 김씨 묘를 지나 평탄부로 내려서고~
박대장 표지기와 부리나케 표지기가 보이길레 여도 무신 이름이 있나 카이 그냥 지나갔는 표시라고~
발바닥 감촉이 조은 솔숲으로 들어서서~
왼쪽 배수로 같은 움푹한 길로 내리서고~
몇 발자죽 더 니리오마 왼쪽 사면으로 갈리는 갈림길!~
여가 하봉골삼거리라 카는 판때기가 부터있다!~ 출발점인 봉좌마을 도.농 교류센터는 얼마 안남았다!~
그런데 막상 봉좌마을에는 도.농을 빼뿌고 그냥 봉좌마을 교류센터로 되가 있는데 무신 문제가 있나?~
(주)회사 형태로 되가 있어가 구성원들이 누군공 궁금타!~
221.5봉 왼쪽 사면으로 잠시 이어가다 보면 춘향이가 꼬쟁이를 보이주미 몽룡이를 꼬시던 그네 같은것도 보이고
너덜지붕 쉼터도 만나는 나뭇재다!~
인근 주민들이 나무를 하다 쉬어갔다고 하는데 여는 마을이 자빠지마 코대이는 곳에 있어 작위의 냄새가!~
그런데 성황당 나무는 어데있노?~ 박목월님의 시는 언제 음미해도 따시다!~
오른쪽으로 니리가는 길에 무신 판때기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빌 특징도 없는 평범한 바우 여패다 이기
되를 재는 되빡 같이 생깃다 카미 말(斗)바위라고~ 지내기는 잘지내네~
오른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질은 묵은 임도로 바끼고~
나자빠진 판때기에는 여가 보리수 삼거리라 칸다!~ 보리수 밀집지역이라 카는데 보리수 나무가 우예 생깄는지
알아야 말이지!~ 산사랑은 여기는 보리수 삼거리 오바!~ 카미 계속 녹음을 하는데 저거를 지피에스하고 우예
매치를 시키는지 무식한 넘은 알길이 없고~
삼거리에서는 왼쪽으로~
무신 창고 건물 같은기 나타나미 마을길로 들어 서는데~
개쒜이 두바리가 다른 사람들이 지나갈때는 건성으로 인사를 하다가 뫼들이 지나가이 저거 집을 질질끌고 나오미
열렬하게 환영을 해준다!~ 자슥이 됐다마!~
포장도로 따라 마을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나오마~
채운당이라 카는 택호를 달고있는 집 아패 여가 큰두들입구라 카미 왼쪽으로 500m 가마 출발점인 봉좌마을
도.농교류센터라꼬 알케주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솔숲길로 들어서다가 오른쪽 도로쪽으로 질러 갈라 카이 남우 집 안이라 다시 빠꾸하기도~
이곳도 이곳저곳 꾸미는걸 보이 돈도 수타 들겠다!~ 시에서 보조금이 나오는 모양이다!~
오른쪽 나무다리를 건너면~
아침에 출발한 공사장 공터에 똥차가 궁디를 까디비고 기다리고 있다!~ 어슬렁 어슬렁 거북이 팀들 보조를
마추니라꼬 준족인 산사랑은 쪼매 지업겠다!~ 보따리를 풀어노코 본격적으로 관광지 탐방을 하기로~
봉좌마을 도.농 교류센터 건물은 원래 기남국민학교 터다!~ 개교한지 37년 만에 문을 닫은 단명한 학교네~
오만상 꾸미났는걸 보이 도교육청에서 학교터를 구입한 모양이다!~ 화장실에도 갔다오고 맹물만 나오는 자판기
똥짜바리를 뚜드리 주기도~
벼루빡에 부터있는 사진을 보이 저 아이들은 지금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타!~ 마지막 졸업생을
기준으로 하마 30대 중.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있지 시픈데~
자리를 옮기가 고인돌도 보러가고~
누가 고사떡을 뜯어묵은 자죽이 보이네!~ 밍태는 성한긴데 가가까?~
(경주 김씨 치동문중(致洞門中) 입향조 분옥정(噴玉亭) 기경)-경북 유형문화재 450호
들어서면 400년 넘은 보호수와 왼쪽 계곡에 용계정사가 보이고~
전면으로는 입향조 일암공의 호를 딴 일암정이 보이고~ 여서 선비달빛 트레킹을 한기 며칠 안되네~
용계정사는 뒤로 돌아가 계곡쪽으로 내리가는 특이한 형태다!~ 추분데 홀딱 벗고있는 배롱나무를 보고
관리인 주택같은 기와집 위로 빠져 나온다~
(경북문화재 자료 제201호 파평 윤씨 시조 제실 봉강제(鳳岡齊) 탐방)
쪼매한 개쒜이가 박대장 뒤를 졸졸 따라 댕기미 열씨미 핥아주는 봉강제 주차장에 내리가~
어디가 정문인지 몰라가 왼쪽핀으로 가가 열리가 있는 숭앙문(崇仰門)으로 들어간다!~
왕건을 도와 고려를 창건한 시조 윤신달 묘를 지키는 제실이라 카는데 규모가 상당하다!~
제실 뒤쪽으로도 한바꾸 돌아보고~
산 타는넘이라 그런지 눈에 띠는거는 산 뿌이네!~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는 봉좌산 봉좌암이 꼭 봉황의
머리처럼 보인다!~
산 허리에 안자있는 파평 윤씨 시조 윤신달의 묘~ 금계포란형이라 카는 명당인데 한때 묘를 실기 했다가
후손들이 다시 찾았다 칸다!~ 관심이 있는 송교수하고 산사랑은 올라가보고 뫼들 일당들은 내리가뿐다~
다시 똥차를 몰고 기계면 쪽으로 가는데 아!~ 저기 왼쪽으로!~ 카미 박대장이 감을 질러가 길을 잘못 들었나
시퍼가 깜딱 놀랜다!~ 뭐고 뭐고!~ 손짜장 집을 찼았다 아인교!~ 중국집은 간판이 뺄개가 멀리서 바도
금방 알수있다 칸다!~ 참내 주특기는 한개씩 다 가가있네!~
추버가 니명이 짜장면 대신 뜨뜻한 궁물을 물라꼬 짬뽕 일색으로 시키노코 허름한데다 손님 케바짜 우리빼이
없어가 맛이 있을란강 시퍼가 걱정 했띠마는 주방에서 면치는 소리가 쿵쾅쿵쾅 나디 짬뽕 니그릇이 나오는데
먼저 궁물을 무보이 괴안네~ 면발도 쫄깃쫄깃한기 시골집 치고는 무난한 맛이다!~산사랑은 꼽빼기를 시키가
후르륵 마시뿌이 금새 바닥이 보인다!~
송교수 일당들은 집에 가기 십그러 지하철 1호선 아양로 역에 내라주고 뫼들은 술도 못묵고 손가락만 빨았다꼬
의리의 사나이 부리나케가 2차를 가자케가 언제부터 벼랐는 집 근처 생고기집에 갓띠마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
휴일은 생고기가 없다 카네!~ 할수없이 양지.오드레기 한사리를 시키가 생수 두빙을 비우고 뫼들이 얼마전에
요새같이 추분날에는 뜨뜻한 동태찌게를 바글바글 끼리가 막걸리 한잔 쭈악 하는것도 괴안타 카이 거도 가보자
케가 여패있는 동태집에 가가 또 막걸리로 입가심을 한다!~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 소리를 내던 부리나케한테 술상무 해조가 고맙다 카는 인사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가 이 기회에 댕큐, 감쏴의 인사를 하고 짬뽕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한방 거나하게
쏜 박대장 한테도 인사 인사!~ 해피 뉴 이어!~
첫댓글 요사이 포항 출장 공사를 다니면서 기계면 부근을 지나다가
정상에 제법 위엄이 있어 보이는 바위를 이고 있는 산이 궁금하였는데 바로 봉좌산이었군요~
예전부터 저는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참한 산이 보이면 기억해 두었다가 지도를 뒤져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뫼들님 덕분에 궁금즘 하나 풀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