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오리지널 플라잉 기술팀 내한해 피터팬이 객석까지 날아다닌다고 무지하게 소문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피터팬"
드디어 피터팬 어디까지 날아다니는지 확인 하러 갔답니다. ㅋㅋㅋㅋ
어디까지 날았게~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며 찍은 해오름극장.
새싹이는 국립극장은 가봤지만 해오름극장은 처음이네요~
예전 언젠가 새싹이 태어나기 전 크리스마스에 새싹아빠랑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보러 간적 있네요~
무지하게 감동 받았던 새싹아빠....기억나네요~^^;;
네버랜드에서 현실세계를 내려다 보고있는 듯한 피터팬이 우리를 반기네요~^^
1층 가쪽은 잘안보인다~
3층도 괜찮다~~
뭐 여러 정보들이 있었는데..^^;;
1층 E열 중 D열과 가장 가까운 좌석 앞에서 6~7번째 앉았던 것 같습니다.
무대 잘보이고, 객석 사이로 다니는 피터팬의 친구들과 해적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B열과 C열 사이로 후크가 지나가고요~ C열을 중심으로 B,D열 위를 피터팬이 날아다니며 요정의 금가루를 뿌려줍니다.
참고하세요~^^
E열은 피터팬이 날아다니는 것은 정말 잘보여요~ 사실 위를 올려다보는 것보다는 살짝 옆에서 보는것이 더 잘보이잖아요~
그래도 아이들은 용정의 금가루를 못맞았다며 아쉬워 하긴 하더라구요~^^
포토존입니다.
배우와의 포토타임은 따로 없고요~
요 포토존에서 촬영 가능합니다.
물품보관소입니다.
하지만 귀중품은 안맡아 주시더라구요~
그래도 짐이 많으면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니 보관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아이들 방석을 주시는데 그림 그려져있는 방석은 좀 탄탄하고 아닌건 너무 푹신해서 도움이 별로 안되더라구요~
그런데,,다 빌려가 없는 줄 알았던 그림 그려져있는 방석이 요기 물품보관소에 잇더라구요~
혹시 필요하시면 여기에 들러 물어보세요~^^
싸인회가 있네요~
이날 저희가 본 공연에도 싸인회가 있어서 싸인도 받고 살짝 살짝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답니다.^^
평일 2회공연은 3시공연이에요~
공연 시작전의 무대입니다.
앗! 피터팬의 그림자일까요~?^^
공연 시작되면 저 피터팬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환상적인 레이저쇼(?)를 보여준답니다.^^
2,3층 무대 보이시죠~?
무대와 그리 가까운 2,3층은 아닙니다.
그래도 3층과 2층이 높이만 다를뿐 거리는 큰차이가 없네요.
피터팬이 2층까지는 날고 3층까지는 안난다~?
1층만 납니다. 2층 높이를 나는 것 일뿐.^^
참고하세요~
이날의 출연배우들입니다.
이정용씨가 TV에선 늘 무서운 역할을 맡고 해서 꽤나 무서울 줄 알았는데...아이들은 별로 안무서운 캡틴 후크로 기억하더라구요~^^
좀 웃기기도 하구요~
박슬기끼가 피터팬역할을 한다고 해서 잘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갔는데 이날은 남영주씨가 피터팬역이네요~^^
박슬기씨는 공연을 못봐 모르겠지만 남영주씨 연기 잘하시더라구요~^^
피터팬 빙의~? ㅋㅋㅋ
기념품을 파는 곳입니다.
팅커벨날개와 요술봉, 야광요술봉 등등등을 팔더라구요~
물론 프로그램도 팔구요~^^
타 공연의 프로그램북에 비해 광고 하나도 없고 알차네요.
이제 공연 내용 이야기 해볼까요~?
가볍게 생각하고 갔는데 2시간을 하는 공연이였더라구요~^^
1막과 2막으로 나뉘어져 15분의 휴식시간도 있답니다.^^
*** 1막 ***
제1장..달링씨의 집.
피터팬을 만나 모험을 떠나게 되는 아이들.
아이들을 잘이해 못하는 아빠 달링씨, 아이들과 함께 해주지 못하는 달링부인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제2장..네버랜드
네버랜드의 친구들, 해적들, 인디언들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제3장..땅속의 집 근처 숲.
네버랜드에 도착한 웬디와 존, 마이클.
제4장..인어의 바다
바닷속 구경을 간 피터팬과 웬디.
인어는 웬디에게 인어가 될 것을 제안하지만 엄마라는 책임을 다하고픈 웬디는 거절하고.
ㅎㅎ
여기서 인어공주는 바로 달링부인.^^
제5장..해골바위
타이거 릴리를 구하게 되는 피터팬.
*** 2막 ***
제6장..인디언 마을
인디언과 피터팬 그리고 친구들은 인디언들과 친구가 되는 의식을 치루게 되고 피터팬은 독수리 추장으로 임명된다.
제7장..땅속의 집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웬디.
집을 잃은 뒤 찾아간 집에서 자신을 잊은 부모의 모습을 봤다는 피터팬에게 웬디는 변함없는 부모의 사랑을 이야기 해주고...
부모님 생각에 집으로 돌아가려던 웬디와 동생들 피터의 친구들이 해적들에게 잡히게 되고, 피터팬을 해치려는 후크 일당은 피터팬의 약에 독약을 넣고..
피터팬 대신 그 독약을 먹게되는 팅커벨.
친구들의 박수에 힘입어 깨어나는 팅커벨.
제8장..해적선
해적에게 잡힌 아이들을 구해내는 피터팬.
비겁하게 부하들을 놔두고 혼자 도망가려던 후크선장은 악어에게 잡히고 만다.
제9장..달링씨의 집
슬픔에 빠진 달링부인과 달링씨 앞에 다시 나타난 아이들.
앗~!? 그런데, 후크선장이 아빠~?^^
아이들이 사라진 사이 여러가지를 느낀 아빠는 아이들과 여러 약속들을 하고..
아쉬워하는 웬디에게 "날 기억해!! 잊지 않으면 다시 찾아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하늘 높이 날아간다.^^
이렇게~^^
공연 거의 마지막에야 기대하던 플라잉을 보여주는 피터팬.
다들 카메라 꺼내 사진을 찍고, 관계자들도 말리지 않기에 덩달아 한번 찍어봤답니다.^^
안녕~~~^^
지금까지 아이와 피터팬을 6번은 본 것 같은데,,가장 많은 배우가 출연하고, 가장 많은 조명을 쓰고, 가장 길고,
가장 디테일하고....^^
특히나 아빠, 엄마인 달링씨와 달링 부인이 후크와 인어공주로 묘사된 부분은 참으로 인상적이였답니다.
그렇게 많은 배우가 나오는데 배우 두명 더 쓰기 아까워서 그랬겠어요~?^^
바쁘고 바쁜 그래서 아이들에게 친절하지 못한....그리고, 넥타이도 혼자서 제대로 못매는 아빠 달링씨의 모습이 캡틴 후크의 모습속에 고스란히 ...
그렇게 안놀아주고 늘 화난 듯 바쁜척하는 아빠의 모습이 아이들의 상상놀이속에 악당 선장으로 등장하는 건 아닐까요~?^^
늘 예쁜척 하지만 사실은 덜렁거리고 목소리도 걸걸한 인어공주는 달링부인이.^^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 되고 싶고, 늘 선망의 대상이 되는 딸아이에게의 엄마...그것을 인어공주로 묘사 한 것 같았어요.
그런 연계되는 이야기가 어른의 눈에는 '아이들의 상상놀이 속에 내가 어떻게 등장하는 걸까~'하는 반성도 하게하더라구요~^^;;
무튼 후크와 인어공주가 엄마, 아빠가 되어 함께한 가족의 모습을 보며 푸하하하 웃다가
요정의 금가루를 뿌리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피터팬의 모습을 입벌리고 바라보다며....
엄마인 저도 환상속으로 퐁당 빠져들다가 화들짝 깬 공연이였답니다.
꽤나 긴시간의 공연인데 아이들 정말 집중 잘하더라구요~^^
끝나고 싸인회로 GO GO~!^^
피터팬.
싸인회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서 줄이 길었는데 금방 끝나더라구요~
싸인해주시면서 사진 촬영 부탁하면 바로 바로 자리에서 응해주시더라구요~
2시간 공연이 꽤나 힘드셨을텐데....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즐거운 공연 보고 사진 찍고, 싸인까지 받고 마음 가득 행복을 안고 해오름극장을 나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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