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종신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당시 제픽스를 복용하고 있었고 당연히 가입이 안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2년 인지 5년인지 지나면 간염사실을 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친척(설계사)의 말에 도저히 거절하수 없어서,,, 월 보험료 22만원 가량을 대략 7년정도 납입했습니다.
한 번씩 해약할려고도 생각했지만 넣은 보험료가 아깝고 또 2년(or 5년)이 지나면 고지의무 위반이라도 상관없다는 말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몇일전 보험사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지금까지 대략 2000만원이 납이되어 있고 해약하면 1500만원 가량을 해약환급금으로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입시 청약서상 간염사실을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을 받을수 없을것 같은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다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거의 해약하는 걸로 마음을 굳힘)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아시는 분들의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종신보험은 주계약 1억 -- 14만원, 각종특약-- 8만원이며 20년 납입입니다.
첫댓글 제픽스를 드시고 있으셨다면 고지의무위반이 아니라 사기계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물 복용을 통해 계약절차를 통과했다는 것이죠. 사기계약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간질환은 보장을 받으실 수 없고 간질환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사기로 형사고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간질환이 아닌 질환은 정상적으로 보장이 가능합니다. 2002년 계약이면 보험회사나 계약자나 원금을 모두 돌려주는(받는) 해지는 할 수 없습니다. 추가고지를 하시면 간질환이 부담보가 되거나 모든 질병특약이 해지될 같습니다. 해약을 하실지 말지는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전에 쓴 글인 "고지의무위반과 사기계약,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읽어보세요. http://liverkorea.tistory.com/22 를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