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딸아이가 오늘 월차라고 쉬는 날인데 지 계집에(외손녀) 어린이집 등원시켜 주는 길 같이 태워서
지는 코스트코에 델따 달라합니다. 구입을 끝내고 나오는 길 양재 네거리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대 사옥이 있는 네거리를 우회전하면서 보행자 신호에 정차했지요.
사람들이 모두 건너고 한 사람이 건너지 않고 서 있더라고요.
우회전 전용 도로에서 보행자 신호는 아직 20여 초 남았지만 차량 신호는 아직 정지(붉은~) 상태인데
뒤에서 빵빵거립니다. 무시하고 5~6초 더 기다리다 진행했지요.
전에는 차량 정지 신호 없이 보행자 신호만 있는 곳은 보행자 없을 경우 "주의 진행"(우회전) 해도 되었으나
이제는 보행자 신호 있는 경우는 신호 끝날 때까지 정지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회전하고 1차로 주행하는데 뒤 차가 2차로에서 추월하여 신호 대기하고 있는 차들 뒤 5~6미터 후방에
정지합니다. 내 차는 서행 중이라 별 탈 없이 정지하였지요....
아하~~! 이게 보복 운전인가 보다 하면서 나도 질세라 앞 차 옆 2차로에 나란히 붙였지요.
상대차는 소위 '밴츠 마이바흐'라는 차량입니다. 시커면 선팅 창문을 여는데 흰머리 희끗하고 60대로 보이는데~
내차는 약한 선팅이라 이 쪽이 잘 보이지요. 서로 마스크는 귀걸이 한 상태입니다.
욕을 냅다 해 주었지요. 창문 열면 그쪽 블랙박스에 녹음되므로 창 닫은 채로~~ㅎ
소새끼~ 말 새끼 하면서 말입니다. ㅎㅎ 왜 빵빵거려~ 운전 똑바로 해 인마~~~ㅎㅎㅎ
이 넘 내 욕지거리에 멍청하니 보고 있습니다.ㅎㅎ
가족이 동승하면 웬만하면 욕 안 하고 시비 안 하는데 말입니다.
뒷자리 앉은(가족은 항상 뒷자리 하고 벨트 맵니다.) 딸아이가 검색했는지
"아빠~! 마이 바흐 '20년 10억으로 나오네요."~~~ 헉~!!
6,25 참변을 겪고 가난을 보며 오늘을 이루어 놓은 우리 세대입니다.
북미나 유럽은 우리보다 50년 100년을 앞서 가며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일궈 놓았습니다.
아직도 일부 계층들의 과시욕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
첫댓글 마흐바흐 600정도면 거의 10억가지요 ㅎㅎ
싸가지 없는 인간들 같으니 ㅎㅎ
돈 자랑 할 곳이 없어서 길바닥에서 으시대는 꼴이지요.ㅎ
우쨰 쪼잔한 것들이 그런차를 타는지....
차만 좋으면 뭘해....인간이 쓰레기인데.....ㅎ
아직도 졸부 근성이 남아 있습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사회 봉사도 곁들이면 금상첨화인데 말입니다.
마이바흐 들어보길 처음 들어보니 이런 가난한 무식쟁이는 댓글 달 자격도 없는 것 같습니다만.
별 말씀을~ 수입차 홍보를 하니 귀동냥으로 들어 본 것입니다.
나 같은 사람 감히 꿈이라도 꿔 볼까요.?ㅎㅎ
길거리의 조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ㅋㅋ 운전하다보면 냅다 ...
스트레스 날렸으니 그런대로 기분은...
예~ 부러 애비가 염치 불구하고 욕 날렸더니 쫌은 후련 합디다.ㅎㅎ
이넘 잡을까 말까 망설이는데 바쁜적 가 버립디다.ㅎㅎ
그런차도 있었나유? 10억이면
걍 감옥살이 할수밖에요,사고 냇을곙우 ㅋㅋ
쫌만 긁혀도 패가 망신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ㅎ
차문닫고 소소한? 보복을 하셧네요..ㅎㅎ
뚜벅이인생길
절대 생기지않을 일상을
잘 읽고 알고 갑니다..ㅎ
내 차 창문은 약한 썬팅이라 욕하는 내 주둥이
충분히 알아 볼 수 있지요.ㅎㅎ
우리나라는 왜 차 크기에따라 인격을
평가하려는지 ᆢ 유럽이나 일본은
거의 소형차가 굴러다니는데 ᆢ
그들은 일상생활 도구인데 우리는 재산목록으로 슬적 긁혀도 난리 부르스 임다.
못 살던 민족 어쩌다 자가용이라고 으시대는 꼴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