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전드 래퍼 지브라와 모델 나카바야시 미와가 결국 이혼을 발표함
참고로 지브라는 일본 힙합 라임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거물 래퍼임
집안의 천문학적인 빚 때문에 돈 한 푼 없이 (상속 포기) 독립한 뒤 바닥부터 자수성가로 성공해서 더 인정 받았던 래퍼였음
일본 극우들이 극단적으로 싫어할 정도로 사사건건 극우들 저격하고, 한국과 재일교포 옹호 발언을 하고,
타이거JK, 윤미래, 보아 등과 절친이라 한국 힙합팬들 사이에서도 호감이었던 인물이었는데 불륜 걸리며 이미지 한방에 떡락함 (댓글 보면 일본 극우들 신남)
전처와 사이에 두 아들이 있었고, 이혼 후 나카바야시 미와의 재혼을 한 뒤 두 딸을 낳았는데 (딸 중 한명은 최근 한국의 JYP 회사 일본 걸그룹 멤버로 들어간 요코이 리마)
나카바야시 미와가 엄청나게 빡쳐서 본인이 낳은 두 딸의 양육권을 모두 가져왔고, 두 딸 모두 아버지쪽 호적에서 파내서 자신의 호적에 올림. 아버지쪽과는 완전히 끊겨버림
그래서 두 딸 모두 엄마성으로 바뀜 (요코이 리마 -> 나카바야시 리마)
여기서 의외인건 일본은 결혼을 하면 여자가 남편성으로 바뀔 정도로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인데 저렇게 호적도 파내고 엄마성으로 바꾸는게 가능한지 몰랐음
여전히 일본의 부부간 성씨는 무조건 같아야 한다는 부부동성법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말이 부부동성법이지 거의 모두 여자가 남편성을 따를 정도로 보수적) 일본도 이혼 후까지는 법이 간섭하지 않는 듯
출처 티스토리
첫댓글 왜구들의 결혼은 우리 관점으로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미스터리하고 엉망진창임과 동시에 또 어찌보면 일리가 잇씀
부부동일성을 떠나서 다른 야그를 해보면,,
심지어 쇼군의 정실부인들도 이혼녀이거나 가신의 첩을 뺏어온다거나 하는일들이 잇는데
가령 결혼전 동네 부랄친구랑 짝짜꿍 살다가 쇼군이랑 혼인하면 그놈이 성에까지 찾아와서 밀애를 나눔
그런데 쇼군은 그걸또 연적으로 상대하면서 부인인테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함
역대 쇼군중에 이러한 사례가 애북잇는데 ..ㅎ..조선시대같으모 삼족을 멸할 일
부부동성제는 생각보다 흔하죠. 일본 외에도 서양쪽은 대부분 그러하고, 중국도 결혼한 여자를 남편성을 붙여 호칭하는 문화가 있었다고 할 정도니까요. (중국 작가 진룽(김용)의 무협소설을 보면, 황용이란 여성이 곽정이란 남자와 결혼한 이후에는 황 부인... 식으로 불리지 않고 곽 부인, 곽 백부 식으로 남편성으로 불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독특합니다. 결혼하면 남자 성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의 경우 사실 상 신분제 사회이고 데릴사위제가 남아있어 여자 성씨를 따르는 것도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