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신어산(神魚山) 등행 안내
■ 주요 노정:대공원역 출발-수성IC,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삼랑진IC 진출-58번 국도 진입-삼랑진IC삼거리-송지4거리-삼랑6길-생림대로-삼랑진교-사촌삼거리-인제로-인제로284번길-신어산길-동림사[80km, 1시간 12분소요]
■김해 신어산(神魚山)-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에 위치한 신어산(634m)은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고, 기암절벽 사이로는 구름다리가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할한 김해의 평야가 펼쳐지며 신어(神魚)는 김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단다.
그 신어(神魚)의 자국, 천년 전설되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로 만개한 명산인 이 산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동서로 뻗어있는 산으로서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산림욕장이 문을 열어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기암절벽 사이로 구름다리가 연결돼 있고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려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신어산 주요 등산 코스
1코스:은하사-영구암-신어산 정상-출렁다리-천진암-은하사-1시간 30분 정도 소요
2코스:선암 - 신어산정상-4시간 정도 소요
3코스:장척계곡 (임도)-출렁다리-신어산 정상-2시간 정도 소요
4코스:주차장-산림욕장-동림사-신어산정상-출렁다리-천진암-주차장-2시간 30분 정도 소요
■동림사(동림사)-신령스러운 물고기란 뜻을 가진 수려한 경관과 토속적인 느낌이 짙은 신어산(神魚山)에는 가락국(43-532) 초기에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한 동림사가 있다. 동림사는 가락국의 안전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에서 창건되어졌다 전하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된 것을 화엄선사와 월주스님이 크게 복원하였다
■은하사(銀河寺)-김해시 삼방동의 신어산(神魚山) 서쪽 자락에 있다. 신어산의 옛 이름이 은하산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찰의 창건연대는 불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후인 허황옥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이 서림사(西林寺)였다 한다. 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전설이 사실이라면 1900년이 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찰이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은하사의 대웅전 수미단에는 허황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는 쌍어 문양이 있다. 쌍어 문양은 허황옥의 출신지로 기록된 아유타가 인도의 한 왕국이라는 가설에서 종종 인용된다. 은하사가 위치한 신어산의 이름도 '신의 물고기'라는 뜻이다. 신어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과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우며, 단아한 사찰의 모습이 찾는 이의 마음까지 씻어주는 듯하다. 영화[달마야 놀자]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