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의 수면유도안정제 ---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 자율감각쾌락반응

2030의 수면유도안정제 ---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 자율감각쾌락반응 한밤 암박을 치고 이중 참을 닫아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침실의 모든 빛을 차단한 상태라 한치앞의 침대도 보이지 않는다. 이쯤 대면 왜 이같은 행동을 하게 됐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언제 였을까?정말 '참 잘잦다'라고 말한 적이….  ASMR은 자율감각쾌락반응이다. 이 용어가 낮설다면 '수면유도 음향 안정제'라고하면 딱 맞을 것이다. 요즘 이 용어를 일컷는 ASMR가 핫 트렌드다 특히,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는 2030이 열광적이다.  '자율 감각 쾌락 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란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상 소음’을 뜻한다. 불면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자동차의 일정한 엔진 소음, 또는 안정적인 주기를 가진 기게의 잡음, 자연 속에선 물 흐흐는소리나 나무잎 소리, 새소리 처럼 단순하고 반복되는 소리 등 2030 새대가 이 소리에 매혹 되는 것은 왜일까?  경희대 이태광교수는 "음성을 통해 촉발되는 건 편안함을 느꼈던 과거 어느 순간의 '기억'이다. 누구나 편안한 감정을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일상 속 순간을 포착해 음성으로 당시의 오감(五感)을 재경험시키는 것이 ASMR의 포인트"라고 해석 한다. 우리가 말하는 '청춘'이면서 또 기성 세대의 변주쯤에 있는 젊은이들이 유독 이 소리에 열중 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ASMR 열풍은 20·30세대의 수면 장애 증가와 관련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8만9500명에서 2015년 45만5900명으로 5년 새 약 5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전(全) 세대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취업이나 공시(公試), 결혼을 앞두고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과 우울 탓에 수면 장애가 생겨 병원을 찾는 젊은 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한국수면학회는 2013년 "젊은 세대는 미래가 불투명할수록 수면 장애를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ASMR은 2010년 미국 스테디헬스닷컴(steadyhealth.com)의 한 온라인 토론방에서 제니퍼 앨런(Allen)이라는 한 평범한 회사원이 만든 개념이다. 의학적으로 아직 검증 되지 않았지만. 심적 안정을 유도한다는 사례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현실이다. ASMR은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다가 재작년 한국에 상륙해 현재 유튜브를 중심으로 영상 540만개가 유통되고 있다. ASMR 채널을 운영하면서 유튜브 광고로 수입을 올리는 'ASMR 아티스트'란 신종 직업까지 생겼고 지난 7월 MBC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가수 전효성이 '일일 ASMR 아티스트'로 출연해서 화제가 되면서 한국에도 급속하게 퍼졌다. 정적이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적이 있었을 것이다.  반면 덜컹거리는 버스나 전철 소음 속에서 곤히 잠들었던적이 있었을 것이다. ASMR은 우리가 한번쯤 경험해본 것들이다. 특별히 요즘 생겨난 개념은 아니다. 단지, 이 시대를 살아 가는 젊은이들의 심리적 불안과 편안하고 싶다는 욕구의 표현이 ASMR을 띠우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젊은 세대들에겐 정신적 안정이 어렵다. '수래 위에서는 공자도 없다'는 말이 있다. 밥을 먹으면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 놓지 못한다. 심지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자리에서도 스마트폰에 열중한다. 농담 이겠지만, '소개팅 한 여성의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순간 인기 검색어는 생각이 나더라'는 말도 있다.  사색하고 안정을 취하며 명상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잡음을 통해서라도 평안을 찾고 싶은 충동이 공존하는 시대를 피부관리사들이 살고 있다.   이런 시대에서 피부관리사는 어떤 사명을 갖는가. 우리는 어쩌다 피부만 관리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우리를 찾는 이에게 위안과 편안함과 잠시 머무는 자리에서 조차 휴식을 제공하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피부관리사는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순한 기능인으로 만 남을 순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이 답변은 우리 내면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심리적 안정, 수면유도제, 수면유도효과, 취업. 결혼. 업무 스트레스, 편안함을 주는 소리, 불안한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