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 선택
제가 지금 돈을 벌고 입는 입장이 아니라서 두 가지 초점에 맞혀서 병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첫째는, 가격경쟁력이 있는 병원
둘째는, 의사선생님의 경력사항 등 (까페 후기, 병원 후기 등)
제가 처음에는 모발이식의 가격부담이 있었기에 때마침 정액제로 싸게 하는 병원이
제 인근 지역에 있더군요(제가 사는 지역이 인천입니다.)
그때 사실 모발이식은 쉬운 수술이니 어느 병원이든 문제가 아닌 거 같다라는 후기를 보고
그 병원으로 마음을 거의 70%정도 먹었었는데 알아볼 시간이 조금 남아서
까페분들 조언도 듣고 후기도 좀 더 본 결과 제가 너무 성급한 결정을 내린 거 같아
조금 더 알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점에서는 정말 이식선배님들과 까페운영자분들게 감사드려요 절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정말 쉽지 않은 결정.. 얼굴한번 보지 못한 저를 위해 관심어린 댓글 쪽지에 정말 이식 후에
더 감사함을 느낍니다.)
후기와 쪽지, 댓글로 역시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평생에 4~5번 밖에 할 수 없다 수술이라는 글을 읽고
그때부터 서울 강남쪽으로 병원을 알아보았고 한 3~4개의 병원으로 간추렸습니다.
병원 여러 군대를 돌아다녀보고 상담받아봐야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전 한 병원으로 확정을 짓고 거기서만 일단 상담 받아보자 생각 했습니다
그 병원이 JJ였는데 제가 JJ로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다른 병원에도 각 홈페이지 게시판에 제가 글을 썼는데
그 답글이 올라오는 날짜와 답글의 내용 등을 유심히 보았는데 어떤 병원은 2주가 지나도
답글이 달리지 않았고 어떤 병원은 질문내용과는 상이한 답을 붙여놓는 병원도 있더군요;;
그 점에서 전 jj를 좋게 보았고 jj병원 게시판 글 중에서 알바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납품업체인거
같은데 사담식으로 원장님 성품이 좋으시다는 글을 읽고 그래 아무리 알바라도 이정도까지 신경쓸
병원이라면 내가 당해도 좋다라는 심정으로 여기서 상담 받아보자 결정했습니다.ㅎ
(그리고 웬만한 병원들은 후기도 비밀글인데 여기는 전화번호 이름만 쓰면 다른 사람들의 후기라던지
게시판 글을 볼 수 있게되는 방식이라서 이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병원홈페이지 후기중에서는 항의글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홈페이지 참고도 병원선택에 좋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2. 병원 상담
여기서 느낀 점은 역시 선배님들 말은 틀린게 하나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상담을 받아보니 탈모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막연한 어려움, 이식에 대한 걱정 등이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풀어 졌습니다. 그래서 이식도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해버렸습니다.
사실 제가 다른 병원에서 상담을 안 한 점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토피피부 때문에
피부과를 다닌 적이 몇 번 있어서 여러 군대 피부과를 다녀보고 여러 의사선생님들을 만났지만
여기 병원의 박태준 원장님에게서 이런 사람이 진정으로 의사 선생님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이지란 것을 느꼈습니다.
상담도 자세하게 해주시고 진짜 환자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예를 들자면 미녹시딜을 해외에서 싸게 구입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신 점과
프페 부작용 걱정으로 약을 끊었던 제게 자신도 약을 먹는 다며 하루에 한번 찾아먹기 힘드셔서
더 부작용 심한 센 약을 먹는다라고 할 때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ㅎ
원장님도 이 지긋지긋한 탈모와 싸우는 저희 동료구나라는 동질감도 들었구요ㅎ
다른 곳에서 상담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병원에서는 파워포인트로 제작된
탈모의 원인부터 발생 치료 등의 자료와 사진들을 보며 원장님과 한 30분정도 이야기를 나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쇳뿔도 당기면 빼라 정신으로 어차피 할 거 빨리 하자란 생각에 최대한 빨리 상담 삼일 후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아 그리고 상담 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저 같은 경우 병원 오게 된 계기란이 있어 까페를 보고 왔다라고
썼었는데 사실 삼탈모까지는 못 썼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탈모란건 인정하기 싫었던지라..
하지만 먼저 간호사분이 물어보시더라구요 어디까페인지 어쩔 수 없이 삼탈모라하니 아~ 이러면서 아시더라구요
삼탈모의 유명세란^^ 그 덕분에 제가 조금 좋은 입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었단 생각해요
(이 점에서 다시 이렇게 좋은 까페를 만들어주신 운영진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탈모에 대해 그렇게 많이는 몰랐으나 제가 그 까페 회원이라 하니 원장님께서 상담하실 때도
환자분도 많이 아시겠지만 하면서 저를 전문가(?) 취급하셔주니 저는 상담 받으며 질문하기가 더 편했습니다.
사실 제가 다른 병원을 갈 때도 생각하는 점이지만 자신의 병을 의사에게만 기대고 의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자신의 병을 어느정도 알고가야 상담하는 입장에서 조금은 의사와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할 수 있으며
그래야 병도 빨리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수술 과정
수술은 총 오전 10시30분경부터 시작되어 2시3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약 4시간정도네요
처음에는 상담 시에도 이식디자인을 하지만 이때는 이식모낭수를 대략 알아보기 위해 간단히 하는 것이고
수술 전에도 디자인에 들어가는 데 이때는 얇은 모가 들어갈 곳, 머리카락이 하나가 들어있는 모낭이 들어갈 곳
하나 이상의 모낭이 들어갈 곳 등을 세심하게 디자인합니다.
(사진보시면 세줄 이상으로 디자인 된 것이 보이실 겁니다.)
사실 제가 디자인 받기 전까지 깜박 잊었었지만 까페에서 이런 디자인들이 진짜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의사의 역량과 경력을 알아볼 수 있다는 글을 본적 있고
이상한 디자인으로 인해 피해보신 일들의 글을 읽었던 기억들이 있어서 디자인에 대해 설명받으며
수술에 대한 의심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 후에 사진 간단히 찍고 수술실에 들어가 뒤통수도
절개 디자인 후 바로 마취 후 절개를 시작했는데 마취는 진짜 후기 글로 볼 때는 조금 아플까 걱정했는데
진짜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느낌을 표현해보자면 음.. 모기 침이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간다라는 느낌?
제가 헌혈 할 때보다 안 아프다하니 사실 헌혈에 쓰이는 바늘보다 상당히 작은 바늘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표현한 느낌이 안 와 닿으신다면 헌혈할 때보다 절반에 절반도 안 아프다라고 말씀드리면 될 거 같습니다.
마취는 뒷 부분 절개위해 대략 5~6방 한 거 같고 마취후에는 진짜 언제 절개하는지도 사실 모를만큼 수술이
진행되었네요;; 제가 너무 무딘건가요..;; 사실 뒤통수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런가보다 이랬는데
제가 궁금해서 절개 하시는건가요? 이랬는데 그때가 거의 끝날쯤이었네요^^;
뒤통수 절개 후 모낭분리를 위해 잠깐 회복실에서 쉬고 5~10분 뒤에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 병원은 여자환자들도 이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거의 전신마취를 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미리 말씀드려
국소마취로 했습니다. 여기 까페에서도 선배님들 말씀을 보니 전신마취보다는 국소마취 수술이 더 낫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저도 그렇게 했는데 수술진행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더라던가
중간 중간 질문할게 생기면 질문을 하고 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장선생님께서도 불안해할 저를 위해
말씀을 걸어주시고 간호사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재밌으셔서 대화하면서 마치 전신마취 후 수술 한 것처럼
수술시간이 금새 가더군요^^ 저도 국소마취를 추천해드려요
이식을 위한 앞쪽 마취는 대략 8~10방정도 한 거 같은데 이때도 뒤통수랑은 느낌은 비슷합니다.
제가 눈썹끝이 흐려 여기도 이식해주셨는데 눈쪽으로 갈수록 주사가 아프다고 하셨는데
제가 맞으면서 이렇게 말씀드렸네요 “허허 여긴 티오피네요” 이렇게 농담까지 주고 받으며 이식은 시작
그때부터는 이식모를 심는 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아 제가 그리고 수술 중에 느낀 좋은 점은 원장선생님께서 과정 과정마다 세심하게 하나하나
차가워요 따가울지도 몰라요 등등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여기서도 진짜 환자를 많이
생각해주는 병원이다를 느꼈어요 사실 많은 환자를 이식수술하고 그러다보면 지금 하시는 일이 일상화되고
기계화되어 작은 부분들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으실텐데 수술과정상 제 의문 이상으로 말씀도 해주시고
수술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제게 알려주시는 모습에 정말 수술 진행될수록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식수술이라는 말에 수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걱정되고 불안했지만 수술 받아 본
저로서는 이식미용이라는 말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그 정도로 가벼운 수술이니 수술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은 없었으면 합니다.
물론 너무 가볍게도 보지 않아야하지만요.
4. 수술 후 2일차
제가 후기를 많이 보다보니 사람들이 제일 고통스러워하는 점이 뒤통수 마취가 풀리면서 느끼는 아픔인데
처방해주신 약 탓인지 불편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2일째까지는 부기가 일어날지 모르니
얼음찔질하라고 주신 팩으로 얼음찔질 하면서 누워있었는데 누워있으니 더 환자같은 느낌들어서 저는
영화 하루 종일 다운 받아봤네요^^ 근데 밤에는 솔직히 뒤통수로 대고 자도 지혈효과가 있어 괜찮다고
했는데 저도 솔직히 잘때는 약간 아퍼서 옆으로 누워 잤습니다. 그렇게 많이 아픈건 아닌데
정면으로는 약간 따끔거려 차마 잠이 안 오더라구요. 원래 하루가 지나고 병원에서 샴푸를 해야하지만 저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집에서 오늘 제가 머리 감을건데 아직까지 머리 윗부분은 마취가 안 풀린 듯 얼얼하네요.
아~ 수술위해 마취를 하면 머리에 큰 헬멧일 쓴 것처럼 약간 무겁고 거리감각이 없어지니 어디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 택시에 한번 부딪쳤다는..
원장선생님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수술에 실패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만큼 수술에 대해서는 안심하고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꼭 관리를 잘해 꼭 득모를 이루어 탈모는 정복 될 수 있는
녀석이다를 까페분들에게 보여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회원이 되고 싶네요^^
그럼 우리 모두 탈모에 건승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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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득모하시길 바래요 ^^ 제게도 비용과 모낭수좀 알려주세요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좋은 결과있으시기른 바랄께요~^^ 저도모낭수와 가격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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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모하시길 바래요 비용과 모낭수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수술 잘되신것같아요. 저도 비용,모낭수,병원 쪽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몇모심으신건가요?? 가격하고요~~^^
보내드려씁니다^^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정보좀 부탁합니다.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정보 부탁드립니다! 꼭 득모하세요~~~
보내드렸습니다^^
후기가마음에 드네요 병원 및 가격 모낭 수 부탁 드려요..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병원위치나 가격 모낭수복 부탁드립니다..ㅠ.ㅠ 저도 해야할듯 싶어요..ㅠ.ㅠ
비용과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
저도 쪽지부탁 좀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