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의 검사
아마 이번 양심선언으로 조직사회의 배신자가 되겠지요.
찍힐거고... 승진도 못할거고... 서판사 처럼 법복을 벗게 될지도 모르죠.
이런 비상식적 사회에서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너무 걱정됩니다.
양심선언의 이유가 '사람이고 싶어서'라는 말에
가슴이 너무 먹먹해집니다.
지금 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clusterview?newsId=20120229023108754&clusterId=523753
첫댓글 아마 많은 기성세대들은 박은정 검사를 세상 물정 모르는 철없는 젊은 검사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래도 이번 사건을 통해서 떡검조직 속에 진짜 공직자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러게요... 그래서 희망은 있는 거겠죠
박은정 검사님의 용기있는 결단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무자비한 법을 힘없는 네티즌에게 가차없이 휘둘러댄 유명한 국회의원의 가족되시는 찌질한 판사님과 그 지인들에겐 뜨끔한 귀감이 되셨을듯합니다. 그나저나 용기내신 결과로 본인이 격게되실 세파에 휘둘림없이 건재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해봅니다.
부천지검 홈피에 응원글들 무지하게 달리던데.... 보호해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선과 악을 떠나서...검찰이란 조직이 정말 필요한 조직이라면 박은정 검사님같은 분들이 많아져야한다고 사료됩니다.
국민이 그들을 검사로써 인정하는것은 그들이 법과 양심을 지키면서 살아갈때 이야기입니다..
상위1%가 법과 양심을 지킬려고 하지 않겠죠..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국가와 국민이 검찰 이라는 조직보다 우선이라는 것을 아는 개념 검사네요
모든 국민들이 눈에 있는 막을 걷어내고 바로 보고 바로 꺠달았으면 좋겠는데..
이번 선거가 중요하겠죠.
진정한 인격을 갖추신 박은정 검사님이 계속 나와야 좀 더 바른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아무쪼록 개인의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외로운 길이 되지 않도록...우리 사회 모두가 한 걸음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소원합니다.
사진을보니 너무 선한 인상이더라구요... 그런 조직에서 그렇게 용기를 낸다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말입니다.
검사들이라고 다 xxxx인줄 알았더니 그래도 개념있고 신념있는 사람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