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노라면
즐겁내
소간먹을때는 밥맛이 길하고
입안 담백함은덤
겉절이에 쭉쭉 찌져 배추잎에
소간 얹즈 쌈 싸먹으면
몸에좋고 건강에 조은 건강식품
누군가 말햇네
웃는게
건강식보다 더조은 감칠맛이라고
그래도 소간조은 걸 어떡 하나
늙어서 아는것을
젊어 모른다는것은
무엇인고
웃어 보세
웃다보면
실실 웃기도 덤이고
호호 하하 웃기도 덤이니
짱 구 과자 서너봉지 에 인생사 묻어가는
고개길 된장 만있어도 담백햇던 어린 시절도 있어 건만
소 등에 무등타고 고향길 헤매던 꿈속 풍경은 옛말
늙는것은 정녕 신이내린 축복인고
찰진된장 마니먹고 소똥같이 찰진쾌변봄으로
즐거운 하루 이어가는것은
주님의 복이자 하나님의 종의 단아한 마음이리라
주여 남녀노소 된장국에 소간 마니먹고
주님의 말씀 잘 따르는
사람되게하소서
그나저나
세월이 약일세
소귀에 경읽는 사람들의 우유 부단함
무릇
양떼 모는 아이야
소떼모는 할멈이 뭬 다른가
양몰이 하는 사람들 을 일컬어 길잃은 어린양 거두는 사람이라 칭함둥
소몰이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생각하기 나름인게지
날이 많이 추바졋소
날이 많이 추워 졋소
올해 도 많이 가물겟소
이보게 젊은이 많이 먹소
이보게 젊은이 많이 싸소
귤꼽질에 생채기 내어 차 끓여먹으면
곤곤함은 덤이지만
된장국에 밥말아먹으면 건강함은 복일세
아무리 늙어도 엄마품은 그립네
아무리 곰삯은 남녀노소라도 엄마품은 그립네
가세 가세 어여가세 이고지고 가는 저지게 인생사굴곡짐은
어깨끈에 풀어 가고
노세 노세 젊어노세
이고지고 가는 나이야
마음에 담아가세
풀고 나면 허전함은 덤인가
그리고 보면
글자수 두어자 남짓
글자수 한개 가 모여 두서너 자
글자수 모여 길게
또는 잛게 긴것이나
짧은 것이나 무애 다르다 할것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