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하니라 제사장들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느 12:1)
느헤미야는 스룹바벨, 예수아와 함께
가장 먼저 돌아온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쌓아 올린 삶의 기반을 뒤로하고
아무것도 없는 땅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단이 아닙니다.
돌아온 땅에는 이들을 위한 기업, 성전, 제사도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루살렘에
세워질 하나님의 공동체를 바라봅니다.
성경이 그 이름을 기록함으로 그들의 헌신이
마치 씨앗처럼 땅에 뿌려 졌기에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 열매가 맺혔다고 말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중심에 1차 귀한 당시 대제사장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 때 제사장의 족장이
된 인물들을 기록해 둡니다.
이처럼 느헤미야는 자신의 주도로 성벽을
재건하고 성전 제사를 정상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광을 1차 귀환자들에게 돌립니다.
하나님을 위해 충성했지만 알려지지 않아
후대에 기억되지 않고 시간 속에 묻힌 이름 없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성도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겨 기억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이름을 가진 성도가 되길 축복합니다.
교회는 누군가의 헌신과 눈물 위에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지금 앞이 보이지 않고 연약해
보이는 일들이 우리 가운데 있어도
오직 하나!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질 그 일을
위해 자신을 던진 귀환자들처럼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그 날을 위해 묵묵히 지금처럼
충성하며 나가길 소망해 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 분명 바보 같고
손해 보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주께서
자신의 마음에 새겨진 그 이름을 가진 성도로
오늘 나에게 주신 믿음의 자리에서 믿음의
선배들처럼 그렇게 순종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