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12/29
코믹월드
12/29,30일 자로 하여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코믹월드가 개최되었다.
거기서 보고 들은 점을 간단히 서술하겠다.
1.미중년이 좋아 - 부스 4개 점령!
⇒ 정말 놀랐다! 미중년이 좋아 라고 하는 부스는 사실 꽤 유명했다. 그림도 꽤 잘 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스를 4개나 내다니! 거기다 양일 참가! 이 정도면 참가비만 20만원이 넘어가게 된다!(끄어어어!!!) 여름에 2개 부스를 냈을 때도 놀라웠는 데 이번엔 4개라니! 정말 부럽다!!!!!!!
2.후르츠 바스켓 등장
⇒ 후르츠 바스켓 펜시가 꽤 나왔다. 개인적 평가를 말하자면 후르츠 바스켓 아주 재밌다.
전에도 나는 펜시로 후르츠 바스켓을 하자고 한 적이 있는데 결국 안 했지. 어째건 후르츠 바스켓이 등장하였다.
3.나루토 감소
⇒ 의외로 나루토가 감소 추세이다. 이유는 모르겠다. 하지만 전보다 확실히 감소하였다.
4.이누야사 강세!
⇒ 이누야사가 상당한 선전을 하며 강세이다. 나루토가 쇠퇴하는 것과 대조적. 이누야사는 재미있다. 아주. 흘~
5.창세기전 씨리즈 감소 → 마그나 카르타 등장, 강세! 포립 선전~
⇒ 창세기전 씨리즈는 사라져 가고 그 자리를 마그나 카르타가 점령하였다. 그것도 상당히 많은 부스가 마그나 카르타를 하였다. 그리고 인기도 상당했다. 내가 펜시를 산 곳은 내가 살 당시에도 사람들이 몰려서 북적이고 줄 서서 샀는데 나중에 갔을 때도 똑같았다. 부러워ㅜ.ㅡ... 소프트 맥스는 아직 건재한가 보다...
6.범람하는 연예인 펜시!
⇒ 범람하다 못해 폭주중이다! 서울무역전시장은 3구역으로 따로 따로 나눠져 있었는데 그중 한 구역 전체가 연예인 팬시였던 것이다!(쿠쿵) 이건 너무 심하잖아!!!!! 아예 애니와 연예인 팬시를 따로 불리했으면 좋겠다.
7.의외의 펜시들.
⇒ 일단 R.O.D 펜시. R.O.D는 요즘 일본에서 새로 나온 애니인데 아마 OVA일껄?(기어이 잘 안나...) 얼마 전 한 2화까지인가 밖에 안 나와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2부스나 ROD 펜시를 하고 있었다. (글세...)
그 뒤를 이어 후레시맨, 마사루, 은하철도 999의 메텔 등이 있고 참으로 놀라운 곳은 해리포터 팬시가 있다는 점이었다. 이젠 영화 펜시도 등장한다...
8.미소녀 + 메카닉
⇒ 우리가 쓰려던 미소녀 + 메카닉이 슬슬 뻗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2부스나 미소녀 + 메카닉을 시도했다. 뭐, 특출나게 잘 그린 부스는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이미 다른 곳에서 시작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도 이 쪽 계열로 나가자면 빨리 진출하는게 좋을꺼라 생각한다.(참고로 디지캐럿은 거의 사장. 찾기 힘들다.)
9.펜시외의 상품들
⇒ 우리가 하는 일반 펜시물외에도 비닐팩(쇼핑팩?종이가방?)이 많이 등장하였고 곧 새해라 그런지 달력도 있었다. 그리고 고양이귀와 토끼귀가 달린 머리띠도 등장하였다. 그래도 무었보다도 비닐팩이 가장 많았다. 많이 팔리는 것 같구.
10.코스프레 변화
⇒ 예전에 주를 이루었던 봉신연의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창세기전 씨리즈와 마그나 카르타가 차지하였다. 디지캐럿 역시 보였지만 예전만 못하고 이누야사도 의외로 코스가 적었다. 역시 창세기전과 마그나 카르타가 가장 많이 보였다.
정리하여 결론을 내리자면 후르츠 바스켓, 이누야사, 마그나 카르타가 강세를 보이고 디지캐럿, 최유기, 원피스, 봉신연의의 경우 거의 사장. 일반 팬시 이외에 비닐팩과 같은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다음 펜시로 후르츠 바스켓, 이누야사, 미소녀 + 메카닉을 할 것을 건의한다. 참고로 다음 코믹은 2월달에 열린다. 잘 생각해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