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밥줘~"(헉 나의 실수)
웬만하믄 참을라고 했는디 넘 배거파서 다짜고짜 중전마마님 면전에
소리를 지르고 말았슴당.
아이구 이러다가 밴댕이 또 삐다구 정렬 다시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물러~
"아이구 나 시방 꼼땅도 못하고 출근도 못하게 생겼응께 웬만하믄 알아서 차려 무거"
흐미~ !
날벼락 칠줄 알었는디 이게 먼일이다냐~별꼴이 반쪽이넹.
아주 온화하신 미소와 함께 날리는 죠 멘트
(한번만 더 밥달라고 하믄 죽는다 잉~)
요럴 땐 고져 목숨부지 할라믄 알아서 기는게 상책임돠.
냉장고 문을 열었슴돠.
도대체 암만봐도 워떤게 반찬인지도 모르것고
냉장고에 이리 가득 쌓여 있는데도 막상 먹을 반찬을 찾으려면 마땅한게 없슴당.
그냥 출근을 할까 하다가 식탁을 보니~
아니 이게 웬떡이랴.
엊그제 딸래미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있길래 시켜 준 튀김닭이
떠억하니 걍 조신하게 앉아 게시는게 아니거씨유?
(그려 굶어 죽으라는 법은 없나부당.)
막상 닭을 먹으려고 하니 좀 팍팍하대여
그래서 혹시 찍어먹을 소스가 없나 함 봤더만
냉장고에 머스터드 소스가 뵈길래 옳거니 하구 꺼내서 팍팍 찍어 먹는데~
우째 맛이 시큼털털 매콤 쌉싸름하네여.
머 그래도 원래 이런 맛인게쥐 함서 꾸역꾸역 먹구 있는데
딸래미덜 동시에 등장을 하드만 아주 최대한 귀엽게 멘트를 한마디 던지대여
"아빠~그 머스터드 소스 유통기한 한참 지났는디여~!"
이런 우라질~
"헉~~얌마 그럼~아니 진작에 점 알려주지 말여".
"다 먹어가는데 이제 갈챠 주믄 워치케 혀"
"아빠가 그걸 드시는줄 몰랐지여"
"야 글문 유통기한이 을매나 지난거냐?"
"저두 잘 몰라여, 흐흐흐~~~"
지 애비는 시방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구 출근길에 설사라도 할까비 은근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애빌 닮아서 머리속이 텅 빈 큰 딸래미는 아주 웃겨 죽는다고 배껍잡고 웃습니다.
헐~!
글찮어두 유통기한 지난 물건을 머덜라구 무겁게 달구 댕기냐고 구박할까비 은근 걱정인디 말여
유통기한 지난 음식까지 먹구 설사라두 하믄 요고이 또 먼 챙피랴.
낭중에 유통기한 지났다고 구박 받기전에 열씨미 행복하게 살어야 할꺼인디 말여.
그게 잘 될랑가 몰긋네여.
하긴 모~ 울집 박여사도 유통기한 마감 날짜가 서서히 다가오구 있으니
걍 어울렁 더울렁 살자구 하겠지만 ㅎ
첫댓글 사람 유통기한 지난것은...어쩔까여?
혹시 아시면 갈쳐 주세요.
고려장 시키는건 어떠까요?
우리 시댁 가는길에 고려장 하던 굴이 아직도 남았네요.
굴속에 부모님을 두고 오면 굴속에서 자식들이 몇일간이라도 드시라고
남겨 두엇던 음식이 있었겠고
나중에 발견이 되엇을땐 그릇도 있었다 합니다.
괜히 그곳을 지나 다니면 무섭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마녀님 그라믄
벤뎅이님을 고려장 시키자고요.?
정말 고려장 하던곳이 있어요? ㅎㅎㅎ 유통기한 넘은 밴댕이님을 고려장 할까요???ㅎㅎㅎㅎㅎ
고려장이 워딨쓔~~ 그거 쪽바리눔덜이 울나라 문화재 뚱쳐 갈라고 무덤 파헤치다가 울나라 효사상땀시 조상 묘 못 건들게 하닝께 그 넘들이 찍어 붙인 예기구만여, 울나라에는 고려장이 없었씨유. 인도하고 중국에는 이야기가 잇지만 ㅎㅎㅎ
내는 빵장님이 저럴까봐 항상 옆구리에 빨대 차구 댕기유 멀~~ 쐬주 마실 때도 빨대로 쫍쫍~! 인공홉 할 때도 빨대로 쫍쫍 ㅋㅋㅋㅋ
커피님 유통기한 지난 물건은 얼렁 분리수거를 하세여. 걍은 안 가져갈것 같고 신여사 초상화 3장만 붙여 놓으면 바로 가져 갈꺼구만여 ㅎㅎㅎㅎ
우리집 냉장고에도 천지삐깔인데
아무ㅡ도 안 먹네.
우리 집은 안 차려주면 안 먹으니까 절때 먹을일은 없겠고.
설사 안 하셨으면 앞으로 기간 지난건 밴댕님이 왕창 다 드셈.^^*
설사 안하셨다면~~~~
우리집 것도 드리겠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박수~~~~~~
내 뱃속엔 완죤 구지가 깡통차구 앉았는쥐 설사는 커녕 소화만 잘 되네여, "으~ 잘먹었다~ 끄억~! "ㅎㅎㅎㅎ
오키바리~~ 근기 그 술이 혹시 입술은 아니것쥬? ㅋㅋㅋㅋㅋㅋㅋ
먼 유통기한이 그리 질~~댜. ㅎㅎ
(글찮어두 유통기한 지난 물건을 머덜라구 무겁게 달구 댕기냐고 구박할까비 은근 걱정인디 말여)
이글에
겁~나게 웃음 나옵니다. ㅎㅎㅎㅎㅎ
그러믄
찍~소리 허지말구 시킨대로 허구 살으라고
성아들이 애기 허드마 ~~
고것이 현실이면
그러믄 울~밴뎅이님 어쩔끄나~~
내 좌우명이 빠빠시 꼬꼬시 임당. 좌우당간 숟가락 들 수 있을 때까지는 갈고 닦을것이구만여 ㅋㅋㅋㅋㅋㅋ
켁~~ 을매나 굶식을 했길래 발쎄 헛것이 뵌다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집집마다 다 똑같은가봄니다.
울 냉장고에도 유동기간 지난 소스 많은디.
울 아들들은 똑똑해서 않먹고
유동기간 지난분은 냉장고 문 열줄도 모르고.
나는 아까워서 않버리고.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정답이요....조금만 일찍 이 방 출입 하셨더라고 대상감인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거 전부 다 울집으로 보내 줘봐여 ㅎㅎㅎㅎㅎㅎ
사실 저희도 유통기한 지난 것 많아요..ㅋ
그런데 조금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것도 많아요..ㅋ
버리긴 아깝고..주부들은 어쩔 수 없나봐요..ㅋㅋ
혹시 옆지도 유통기한 지난것 아니유? 냄시 함 맡아 보세여. 콤콤한 냄시나믄 맛이 간거구만여. 얼렁 분리수거를 해 버려여 ㅎㅎㅎㅎ
ㅋ 그건 아닌 것 같은데..ㅋ
아직은 ㅋ
흠마~~ 그래도 만사불여튼튼 이랑께 정밀조사 함 해봐여 ㅋㅋㅋㅋㅋㅋ
유통기한 아주 중요합니다~~식품회사에서는 특히~~~법에 걸렸다면~~~
사람도 유통기한이 있다하던데~~~~우리집은 음식보다~약사오기 좋아하는 신랑때문에~~~유통기한지난 약이 많은데~~~~ㅋㅋㅋ
울집도 몇년 지난지 모르는 약도 냉장고에 많어여. 다른건 다 버려도 희한하게 냉장고에 든 약은 안 버리드만여~~ 혹시 뱌구라잉가? 유통기한 지나불믄 낼 멕일라공 ㅎㅎㅎㅎ
허허허~~~
보양식 많이 드시구여~~
행운이 가득히 넘치는 즐거운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뉍~ 감솨합니당. ㅎㅎㅎ
유통기한 지난 물건을 달고 다니신다고라~~~~? 고것이 어떤 물건인고? ㅋㅋㅋㅋㅋ.
넘 짚이 알려구 하지 마류~~ 글문 다쳐여. 탑씨크릿잉께여 ㅎㅎㅎ
밴댕콧구멍님 배탈은 안 나셨나요 아깝다고 유통기간 지난거 나두다가 큰일 나요 님의 글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말짱하네여~~ 하긴 머 군대에서는 벌겋게 두엄 썪은 물도 모르고 마셨어여, 담날 물을 마셨던 논에 나가서 아침에 봉께 두엄 썪은 벌건 물이드라구여 .원효대사는 해골물 마시고 해탈을 하셨다는디 밴댕이는 아마도 두엄 썪은 물 먹구 해탈한거 아닌가 물러여 ㅎㅎㅎㅎㅎㅎ
유통기한 지나도 쓸모는 많은디요,,,,모르셧나봐,,,,ㅎㅎㅎ
헉~~ 하긴 모~ 요새는 짝퉁시대라서 대체용품도 많긴 하드라구여 ㅎㅎㅎ
유통기한지난 물건 무겁게 달고 댕기지말구
퇴끼간처럼 떼어놨다가 필요할때만 달고 다니세여~~ㅋㅋ
긍께여~ 암만해도 그럴까비여. 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흠~~ 요즘엔 재생기술이 좋아서리 암 걱정두 안해유 멀~~ 생산공장도 재가동 할수 있다드만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뚜러뻥으로 뚫고 바느질하믄 곰방 재생산 가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통기한 지난 머스터드 소스는 버리면 되지만
유통기한 지날려고하는 벤댕이님은 버릴수도 없고
이제와서 반품칠수도 없꼬 우짠데요...하하하하
아님 벤댕이님을 울 삶방에 경매함 부치보이소 ...ㅋㅋㅋㅋ
혹시 누가 경매로.....푸하하하하 농담입니데이....함봐주이소....싹싹싹...ㅎㅎㅎㅎㅎ
읔~~~ 경매 부쳤다가 유창되믄 행복여인님이 채금지실튜? ㅎㅎㅎㅎ
우리 사람은 유통기간 없는걸로 법으로 정해주세요 이렇게 외치고 싶죠 왜~ 아무리 오래되어도 써 먹을데가 있으므로...
못 써무글것두 천지 삐까리구만여 ㅎㅎㅎㅎ
콧구멍님.!
늘~꼬꼬시!
늘~~빠빠시!ㅎㅎ
나도 배워야 헌디,,,,
인수봉에 올라가서나 갈처 줄련지 모르겠네?
ㅎㅎㅎ 유통기간 하니까 지금 내나이가 몇인가 하고 잠시 생각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