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남읍의 들길.
쌀나고 고구마 나는 곳.
오일장 끝난 읍내 마을길 따라
밭두둑에 축사도 하나 두엇.
농로의 실개천엔
돌돌돌돌 물이 씻어낸 돌들이 합창하고
어디선가 크고 흰 겨울 철새
앞 산너머 먼 곳으로 새로이 난다.
쌀 같고 고구마 같은 풍경
아름다운 고을 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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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골 풍경의 이미지가 한눈에 그려지네요.이 이미지가 어떤 은유에 닿을 수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저는 거기까진 읽어내지 못했습니다.아무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첫댓글 시골 풍경의 이미지가 한눈에 그려지네요.
이 이미지가 어떤 은유에 닿을 수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저는 거기까진 읽어내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