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양역에서 항상 내립니다.
천안 급행이 정차하는 역이지요.
올해 10월까지 탔을 때만 해도 천안급행은 천안행, 병점행과 같은 선로를 이용했습니다.
안양역을 출발하면서 무궁화호, 새마을호 선로로 천천히 진입했지요.
오늘 오랜만에 천안급행을 탔는데... 천안급행이 새마을호, 무궁화호 선로에 정차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속도를 내서 출발해서 쭉 가더군요.
바로 옆에서는 신창행이 서 있어서 빨리 가려던 분들은 옆 선로의 천안급행으로
갈아타시더군요.
항상 오른쪽 문으로 내리려고 준비하는데, 왼쪽 문이 열리니 순간 당황.
안양역이 아닌가 해서 다시 한 번 확인.
그런데, 제가 알고 있기론, 새마을호, 무궁화호 선로에는
용산 출발이 아닌 서울역 출발의 천안급행만 정차하던 선로인데...
갑자기 바뀌었나봐요?
첫댓글 잠깐, 그거 K1515 아님까??? 본인이 65 신창행 타고 내려오는데 안양역에서 급행 환승하라고 나오더군요. 최근 급행 중 하행은 가끔씩 금천구청 이남에서 본선 진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오늘 저도 그거 타고 내려왔음 -_-;)
K1515까지는 못 봤습니다. 노량진역에서 오늘 14시 46분에 탔고, 안양역에는 15시 1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급행이 바로 오면 몰라도, 그냥 일반을 타는 것보다 그다지 빠르지 않더군요. 안양이후로는 확실히 빠른 게 맞지만... 전 안양까지 가기 때문에 급행이 있으나 마나네요. 저에겐 서울역 급행만이 진정한 급행이죠.
아니, 그게 K1515인데요. (…) 뭐, 어쨌건 간에 신창행에 타고 있던 전 무지 당황스러워서 (애초에 본선 진입은 생각도 안 했음) 후닥딱 뛰어갔죠, 뭐. :)
맞습니다. 다이어 꼬이면 금천구청역에서부터 본선으로 진입하더군요. 몇번 겪어봤습니다.
K1515까지는 못 봤다는 의미가... 열차번호까지 확인은 못했다는 거죠. 신경 안 쓰고 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