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에서 애완동물로 프레리독은 아직까지 애완 동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프레리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 프레리독은 원래 미국 북부에 서식하는 다람쥐 사촌쯤 되는 동물이다. 정확히 말하면 프레리독은 미국 북부 초원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완전히 성장한 프레리독은 30cm정도가 되며 몸무게는 1kg정도 된다. 풀과 식물을 먹고 자라며 때때로 곤충을 잡아먹기도 한다. 프레리독은 다람쥐와 매우 유사하다.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름에 Dog 이라는 말이 붙은 것은 프레리독의 울음소리 때문이다. 그들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이 짖는 소리를 듣고 개와 짖는 소리가 비슷해서 이름에 dog 이라는 말이 붙었다. 이후 이 야생동물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어엿한 애완동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프레리독의 특징 프레리독은 큰 집단을 형성해서 살아간다. 마치 사람들이 마을을 구성하고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 수천 마리가 하나의 군집을 이루고 넓은 지역에 퍼져서 산다. 구성체 안에서 프레리 독은 각각의 가정을 만든다. 프레리독의 가족단위를 "Coterie(동아리, 모임)"라고 부른다. 각각의 Coterie는 자신들의 영역을 만든다. 그리고 영역 내에서 땅굴을 파고 사는 데 입구가 약 70곳 정도 된다. 프레리독의 한 가족은 수컷 한 마리와 세, 네 마리의 암컷과 어린 새끼들로 구성된다.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크고 수명도 길다. 암컷은 보통 8년 정도 사는 데 수컷은 이보다 5년 정도 수명이 길다.
기르면서 특별히 주의할 점 프레리독은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많은 애정을 가지고 돌보아야 한다. 집단으로 생활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레리독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인이 프레리독이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레리독은 야생상태에서 서로 안아 주거나 뽀뽀를 하거나 털을 골라 주는 등 친밀감을 표시하는 행동을 많이 한다. 그래서 프레리독을 키울 때는 자주 안아주고 애정을 표시하는 것이 좋다.
프레리독은 설치류(쥐처럼 앞니가 자라는 동물들)이기 때문에 앞니가 잘 자란다. 따라서 계속 씹을 수 있는 것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가 너무 많이 자라서 입안에 상처를 낼 수 있고 불편하게 된다. 또는 집안에 풀어 놨을 때 나무 가구나 물건들을 갉아서 못쓰게 만들기도 한다. 프레리독을 키울 때는 꼭 씹을 수 있는 것을 주어서 앞니 관리를 해야한다. 프레리독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프레리독을 집안에서 키울 때는 항상 어디에 있는 지 위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프레리독은 집안 구석구석에 숨어들어 갈 수 있다. 찬장에 들어가서 먹지 말아야 할 화학 약품이 들어 있는 것을 먹을 수도 있고 잘못된 음식을 먹고 탈이 나기도 한다. 혹은 싱크대 밑이나 냉장고 밑으로 기어들어 가기도 한다.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등 전자 제품 밑으로 들어가 전선을 갉아서 끊어트리기도 하고 감전의 위험도 있으므로 함부로 돌아 다니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프레리독 관리 / 먹이주기 프레리독은 비교적 깨끗한 동물이다. 그리고 훈련을 시키면 잘 따르는 편이다. 야생에서 프레리독은 굴속에서 나뭇잎을 깔고 잔다. 그래서 가정에서 키울 때도 이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화단 가까이 우리를 만들어 주면 좋다. 우리 속에 모래를 깔아주거나 마른 흙을 넣어주고 나뭇잎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프레리독을 키울 때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먹이를 너무 많이 주어 비만이 되는 것이다. 비만이 되면 활동에 장애를 겪을 뿐 아니라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먹이 조절을 잘 해야만 한다. 프레리독은 초식동물이다. 신선한 잔디나 나무뿌리를 주거나 프레리독을 위한 가공된 건초를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프레리독이 화학 약품이 들어 있는 비료, 석유, 제초제 등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먹이 이외에 씹을 수 있는 비스킷을 주어야 한다. 씨앗이나 견과류는 한 스푼 정도의 양이 적당하고 야채를 2스푼 정도 섞어서 주면 좋다. 물은 먹고싶은 만큼 자유롭게 주어도 된다. 프레리독의 우리는 야생과 비슷하게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쳇바퀴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잠자는 공간은 천을 깔아서 푹신하게 해주어야 한다.
길들이기 처음 프레리독을 훈련시킬 때는 목줄을 매달고 데리고 다녀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목줄을 타이트하게 당겨 못 가도록 교육을 시킨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때는 칭찬을 해주고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반복해서 교육하다보면 주인의 의사를 알고 말을 잘 듣는다. 반복적으로 칭찬을 하면 프레리독이 이를 알아듣고 주인의 말을 따르게 된다. 행동반경에 제한을 두는 것 이외에 훈련 시켜야 할 것은 아무 것이나 물어뜯는 행동이다. 그럴 때는 크게 손뼉을 치면서 "안돼"라고 소리를 쳐야 한다. 그리고서 씹어도 되는 물건을 준다. 육체적으로 벌은 주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주인을 불신하게 되고 잘 따르지 않는 이유가 되므로 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프레리독이 잠 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무조건 들어서 우리에 집어넣으면 다음부터는 우리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므로 너무 강제적으로 옮기지 말아야 한다. 심하면 주인을 피해 도망 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다루어야 한다.
부드럽게 다루어야 하는 만큼 프레리독이 한번 마음을 주면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주인을 잘 따르고 애정을 쏟는다. 주인이 프레리독에게 하는 것 이상으로 주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프레리독의 특징이다. 주인을 볼을 쓰다듬거나 볼에 뽀뽀를 하는 프레리독을 보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 특히 동물에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프레리독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다. |
첫댓글 좀 크고 살찐 쥐군요. 울 동네에 저거보다 조금 작은거 많은데 ..아묵거나 잡아다가 키울깡? ;;; 아님 분양? 흐흐흐
동물원을 맹그러라 아주~
설치류.........
--;; 쪽제비는 어째구.... 비슷하네.... 그냥 그거 키워~~~~~ 강아지두 있으면서...무신~
이것도 같이 키우고 시포........너구리도 키우고 싶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