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가 탈것을 추적했다는 사건은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났다.
덴마크의 농촌에서도 오토바이를 탄 17세의 소녀가 밤길에 UFO에게 추적을 당했다.
1958년 9월 5일 밤 9시가 지나, 회사에서 퇴근한 라스무센양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타고 달리던 오토바이의 엔진이 갑자기 정지해버렸다.
그녀는 고장난 곳을 찾으려고 이곳저곳을 점검했으나 고장이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자전거처럼 폐달 식으로 바꾸어 밟아 나아가고 있는데 500m쯤 저쪽 수풀 위에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같은 둥근 빛이 나타났다.
이 빛은 지상 1m정도의 높이를 시속 30km에서 40km의 속력으로 소녀와 200m정도 거리를 두고 함께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직각으로 꺾어, 스쳐가듯 날아가 버렸다.
소녀는 너무 무서워 나는듯이 집을 돌아갔다.
그 후에 오토바이는 근처 공장에 수리를 부탁했으나, 아무데도 고장이 없었고 바로 엔진이 걸렸다고 한다. ..
유성(流星) 관찰 사진 촬영중에 우연히 찍힌 수수께끼의 빛자국이 있다.
이 현상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의 보고도 있으며, "필적광(Writing Light)"이라 한다.
1966년 12월 13일 오전 3시경, 사진사 존 J. 호프씨가 로드아일랜드 주의 뉴포트에 있는 그의 집 옥상에서 쌍둥이 자리의 유성들을 촬영했는데, 그 한 장에 아름다운 정체 불명의 빛자국이 찍혀 있었다.
카메라 4대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촬영 때에 이처럼 밝은 것이 날으는 기척을 느끼지 못했다 한다.
민간 UFO 연구 단체인 APRO(공중 현산 조사 기구)의 사진 분석 전문가이기도 한 존은 빛자국의 정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 했으나 해명하지 못했고, 그 대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
한 장의 사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대해 소동이 일어났던 UFO 목격 사건도 있다.
1951년 8월의 무더운 여름 밤이었다.
그의 집 뒤뜰에서 쉬고 있던 텍사스 대학의 지질학 교수인 로빈슨과 동료인 대커 교수, 오버그 박사는 하늘을 날으는 15~20개 쯤의 황백색으로 빛나는 물체를 보았다.
시간은 9시 20분경, 하늘엔 달도 구름도 없었다.
그 후 30분이 지나서 제 2의 빛나는 물체들을 보았고, 한밤중이 가까와지면서 세 번째로 머리 위를 날아 갔다.
높이는 약15,200m, 시속은 29,000Km로 추정되었으며, 교수들이 가까운 신문사에 알렸다.
그 달 말에는 한밤중에 잠을 깬 하트 소년(18세)이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빛나는 물체들을 발견하고, 코닥 35mm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진이 발표되자,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둘러싸고 당시의 사람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었다.
UFO를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빛나는 물체을을 UFO의 편대로 생각했고, 미국 공군은 새떼라고 부정했다.
이 사건은 아직도 미해결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
명왕성의 발견자이고 세계적인 천문 학자인 톰보우 박사가 엽궐련 모양의 UFO를 지상에서 목격했다.
1948년 8월 20일 밤, 토보우 박사는뉴멕시코 주의 라스 쿨시스에 있는 집 앞에서 그의 부인과 장모 등 세 사람이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고 있을 때 6~8개의 길쭉한 것이 초록빛으로 반짝이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그것들은 모두 같은 속도로 날며, 스스로 빛을 내지 않아 밤하늘에 희미하게 보이는 비행기의 창문 같았다.
이 길쭉한 네모의 물체들은 멀어져 감에 따라, 세 사라멩게 여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행기의 창문 같은 물체는 두 개씩 한 줄을 지었고, 하나의 크기는 보름달의 2배 쯤의 넣ㅂ이이며, 밤하늘에 뚜렷이 윤곽을 그리고 있었다.
"나는 이처럼 기묘한 것을 처음 보았다. 아무러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톰보우 박사는 말했다. ..
한국UFO연구협회(회장 허영식)가 국내 최초로 UFO(미확인 비행물체) 촬영에 들어가 ‘의도적인 사진촬영’에 성공했다.
한국UFO연구협회의 서종한 조사부장(42·작은 사진)이 13일 공개한 이번 UFO는 원통형 마름모형 아담스키형 돔형 등으로 다양하다.서 부장은 자신의 아파트 3층(경기도 부천시 상동)에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15차례 촬영을 시도해 그 중 네 차례나 UFO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특히 지난 8월 5일 포착된 UFO는 원통처럼 생긴 로드(막대)형으로 그 모습이 선명하다.이 로드형 UFO는 촬영에 들어간 지 20분도 안돼 태양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종횡무진 비행하는 것이 비디오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서 부장은 “미국인 존 브로가 발견한 UFO촬영기법에 따라 끈질기게 시도한 덕분”이라면서 “일반인도 UFO를 촬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 브로가 발견한 ‘의도적인 UFO촬영’ 기법은 UFO가 태양주변의 강렬한 빛을 교묘히 이용하며 날아다닌다는 데 착안한 것으로 태양 주위를 역광으로 촬영하면 UFO를 포착할 수 있다.즉 맑은 상태에서 햇빛을 살짝 가리는 처마 밑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순간포착을 노리면 된다.셔터속도는 2000분 의 1초.카메라렌즈에 자외선 필터를 부착하고 광학줌은 최대한 당겨야 한다.
이번에 촬영된 UFO를 정밀검토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재수 박사(금속공학)는 “놀랍다.국내에서도 UFO를 수시로 찍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획기적이다.‘존 브로 촬영’ 기법에 따라 역광 상태에서 촬영해 물체가 더욱선명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30년 동안 UFO에 관심을 기울여온 김 박사는 “이번 UFO가 새 곤충 바람 등에 날리는 부유물일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지난 15년 동안 일반인은 물론 신문·방송국에서 의뢰해 온 UFO 사진을 판정해온 서 부장은 “촬영된 물체들을 정밀분석한 결과 기존의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체 또는 지구상의 항공기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인공적인 비행체”라면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영상분석연구소에서도 고속으로 비행하는 물체라고 분석해줬다”고 밝혔다.
한국UFO연구협회의 허영식 회장은 “그동안 UFO촬영은 인물 또는 배경사진을 찍다가 그야말로 우연히 찍힌 것이 전부였는데 이 같은 방법이 성공해 국내 UFO연구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UFO를 믿는 사람들은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문헌들을 살펴보면 UFO라고 추정되는 기록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명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고대 힌두 문헌과 티벳 서적, 이집트와 중국의 기록들 속에서 우리는 심심찮게 UFO를 묘사하는 듯한 기록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대의 문헌들뿐만 아니라 로마 시대와 중세 시대의 기록들 가운데서도 '하늘을 뒤덮는 수많은 방패', '공중의 유령선', '구름 속의 범선', '번쩍이는 이상한 생물' 등 UFO를 지칭하는 듯한 표현들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금 현재의 지구 문화 유산 가운데 외계인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들은 탑카피(Topkapi)지도, 팔렝케 피라미드의 석관뚜껑에 조각된 문양, 보고타의 황금제트기, 나즈카 활주로의 그림, 그리고 이스터섬의 거대 석상(모아이), 이라크 북부 오안네스의 그림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중국의 UFO로서 "비접"이라는 것이 있는데, 상해 壁園珍藏에 소장되어 있는 吳友如畵報의 제12집 상권 11쪽의 적염등공(赤焰騰空) 그림으로서 1890년에서 1892년 사이의 9월 28일의 일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UFO에 관한 특이할 만한 사실은 고대부터 지금까지의 UFO의 목격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그 형태가 시대를 따라 항상 변했다는 것과 그 당시의 과학문명보다 언제나 한 단계 앞선 비행체의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UFO의 이론 자체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고대, 중세 그리고 오늘날에 걸친 UFO에 관한 목격사례들은 오늘날의 UFO의 존재에 관한 든든한 증거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성을 배경으로 UFO는 보다 더 확실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조직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푸 파이터라는 비행체는 1940년대 2차 세계대전중 독일 상공에서 처음 발견되어 전투기 조정사를 두렵게 했으며, 1946년부터 북유럽의 유령 로켓 소동이 있었으며, 1947년 6월 24일 케네스 아놀드가 UFO를 목격하고 UFO라는 용어를 첫 사용했고, 1947년 7월 2일 로스웰사건(Roswell incident)이후로부터 본격적인 UFO 논쟁이 가열되었다. 그리고 1950년대 미국의 조지 아담스키라는 인물에 의해 UFO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
지난 4월 18일 워싱턴 미 국방부에서는 이색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방부 켄 베이컨 대변인은 이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외계인에 관한 그 어떤 비밀 정보나 프로그램도 갖고 있지 않다.』
▲ 미국 뉴멕시코주 국제 UFO 박물관에 전시된 외계인 모형
이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난데없이 외계인을 언급한 이유는 기자회견 하루 전날 미국 신문 방송이 일제히 터뜨린 「특급 비밀」 폭로 기사 때문이었다.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특급 비밀이란 최근 위성사진으로 공개된 한 비행기지. 위성사진 전문회사인 에어리얼 이미지(Aerial Image)사가 자신들이 소유한 러시아제 스파이 위성 KVR-1000으로 촬영한 에어리어 51(Area 51)이 문제의 비행기지였다.
네바다 사막 깊숙히 자리잡은 에어리어51은 미 국방부가 존재 자체를 비밀에 붙이는 특급 군사시설. 미 국방부는 지금까지 에어리어51에 대한 정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한번도 없을 뿐더러 최근 비밀 해제된 미 국방부 지도(1967년 5월 20일 제작)에는 에어리어51이 아예 삭제 돼 있을 정도다.
미 국민들에게 에어리어51의 이미지는 냉전 때 맹위를 떨친 첨단 정찰기 U-2기와 바로 연결된다. 50년대 탄생한 비밀 정찰기 1세대인 U-2기가 탄생한 곳이 바로 에어리어51이기 때문이다. 에어리어51은 세계에서 가장 긴 7㎞의 활주로를 갖고 있는데, 이 역시 뜨고 내리는 데 긴 활주로가 필요한 U-2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가 존재 자체를 비밀에 붙이는 공군기지 에어리어51은 적의 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천혜의 비밀 장소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무엇이 있고, 어떤 작전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그동안 미국 내에서도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U-2기와, 과거 월남전 당시 미국을 괴롭혔던 미그 21, 23 등 구소련의 전투기가 보관돼 있다는 사실 정도가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에어리얼 이미지사가 밝힌 에어리어51 관련 위성사진은 전부 51장. 사진은 「희한한 활주로」 「비밀 지하 실험장」 「죽음의 지대」 등 다채로운 타이틀이 붙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된 에어리얼 이미지사의 홈페이지(www.terraserver.com)는 일시에 몰려든 사람들로 곧바로 접속 불능상태에 빠졌을 정도다.
위성사진을 보려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물론 에어리어51 존재 자체에 대한 확인이다. 그러나 보다 큰 이유는 96년 출시된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에 나온 장면을 실제로 확인하자는 것이다. 로날드 에머리히 감독의 「인디펜던스 데이」는 외계인의 지구 공격을 주제로 한 영화. 이 영화 속에서 외계인과 우주선을 보관, 연구하는 곳으로 묘사된 데가 바로 에어리어51이었다. 사실 60년대 이후 미국인들의 뇌리에는 에어리어51이 외계인과 우주선을 보관, 연구하는 비밀스런 장소로 각인돼 왔다. 「인디펜던스 데이」는 미국인들의 이런 「상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것이다.
미국의 UFO 연구가들이 에어리어51에서 외계인과 우주선 보관장소로 지목하고 있는 곳은 에어리어51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18호 격납고(Hangar 18). 18호 격납고는 높이 50m, 길이 100m의 초대형 격납고다.
UFO 연구가들은 이 18호 격납고에 3년 전 네바다 사막에 떨어진 우주선과 그 잔해가 보관돼 있으며, 그 동안 지구를 찿아온 수많은 외계인들의 시신 등이 보존돼 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UFO 연구가들은 최근 10년 사이 갑자기 발전하기 시작한 인터넷이나 반도체 기술, 문자전송 기술, 유전자 기술 등의 산실이 바로 18호 격납고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외계인의 기술이란 것이다.
에어리얼 이미지사는 우주선과 외계인에 관한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의식해 이번에 에어리어51 주변에 설치된 대형 상징물 사진들을 함께 공개했다. 여기서 상징물이란 마야 문명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문자나 문양 형태의 기지를 말한다. 에어리얼 이미지사는 길이 1㎞가 넘는 불가사리 모양의 활주로 사진을 공개하면서 『희한한 모양의 이 기지를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단 말인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미 국방부의 발빠른 기자회견은 바로 이같은 미국민들의 관심과 의혹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이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다음과 같은 특이한 내용의 메시지를 의회 지도자들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
『나는 그룸 레이크(Groom Lake) 주변에서 벌어지는 작전이 비밀로 분류된다는 것은 적절하다고 보며, 이에 관한 문서에 지지 서명을 한다.』
클린턴 대통령이 말한 「그룸 레이크 주변」이란 바로 에어리어51을 뜻한다는 게 미국 내 정설이다. 하지만 클린턴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결코 에어리어51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은 누구 하나 예외 없이 1년에 한번씩 에어리어51에 관한 비밀 유지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UFO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던 카터 대통령조차 에어리어51의 비밀 유지 문서에 서명해 스스로 이곳을 금단의 지역으로 선포해버렸다. 위성 등 첨단기술을 배경으로 하나 하나 드러나고 있는 에어리어51에 대해 미국 정부가 언제까지 비밀을 유지할지 관심을 끈다.
[Area51] 극성 관광객들 급증... 이전 검토
현재 네바다 사막에 위치한 에어리어51은 곧 다른 곳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미 국방부가 비밀리에 이전 장소를 물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가 에어리어51을 제2의 장소로 옮기려는 이유는 언제부턴가 몰려들기 시작한 「불청객」들 때문이다.
에어리어51은 세계 최고의 도박장이 몰려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동차로 불과 3시간 정도 거리.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한 특급 군사 비밀지역은 도박꾼들에게도 훌륭한 추억거리로 남을 수 있다.
실제로 초고성능 카메라와 고감도 망원경이 제공되는 에어리어51 당일 관광코스가 개발돼 있을 정도다. 에어리어51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극성 관광객들은 고성능 망원렌즈를 이용,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첩보 비행기 U-2기의 비행 장면을 샅샅이 찍어갔다.
에어리어51이 「군사 관광시설」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에어리어51 이전문제가 제기된 시점도 90년대 초부터. 바로 이때부터 미국경기가 호황으로 접어들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현재 에어리어51 이전장소로 떠오르는 곳은 두 군데. 화이트 샌드 6413구역(White Sands Area 6413)과 마이클 미 공군기지 주변이다. 두 후보지 모두 네바다주 인근 유타주에 위치해 있다.
유타주는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 미 공군은 이미 작전 수송기인 CT-43의 격납고를 에어리어51에서 Area 6413으로 옮긴 상태다. 마이클 공군기지는 신경가스 등 독가스 저장시설을 갖춘 화학무기 창고로도 유명하다.
[Area51] 사진 공개한 팀 브라운 박사
"모든 정보 공개되면 전쟁 등 극단적 행동 예방 가능"
미 과학자 협회(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는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군사 정보 관련 NGO다. 이 단체는 에어리얼 이미지사가 찍은 에어리어51 인공위성 사진을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리는 등 군사 안보 분야에서도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터넷을 통해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대 사진을 전 세계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 단체 안전보장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팀 브라운(Tim Brown)박사를 만나 에어리어51에 관해 물어봤다.
-에어리어51에 관한 사진을 왜 공개하게 됐는가.
▲미국 시민은 정보를 나눠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펜타곤이 가장 비밀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을 밝힌다는 것은 정보의 공개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에어리어51에 관한 위성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린 뒤 정부로부터 위협이나 주의를 받지 않았나.
▲왜 위협을 받는가. 우주는 만인의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 따라서 정부는 사진을 공개한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할 권리가 없다.
-에어리어51을 알린다면 안보 면에서 적에게 유리하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모든 정보가 공개된다면 전쟁이나 극단적인 행동들이 예방될 수 있을 것이다. 파키스탄과 인도 사이의 핵 문제가 그렇다.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안다면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
-에어리어51 사진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제18호 격납고에 우주선이 감춰져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객관적인 사실에 의존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내가 직접 확인하기 전에는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에어리어51에 이어 다음 번에는 어떤 사진과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단 중국ㆍ대만의 공군력 비교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중국과 타이완이 각각 몇 개의 비행장과 어떤 비행기를 갖고 있는지를 전부 살펴 본 뒤 공개할 것이다. 2차로는 한국과 북한 간의 군사력 비교 정보를 공개할 것이다. 휴전선을 따라 양국이 얼마나 많은 군사시설을 갖고 있는지를 사진으로 전부 찍어 공개할 것이다. 양국은 알려지지 않은 군사시설을 휴전선 주변에 배치하고 있다. 이같은 정보는 이번에 공개한 에어리어51보다 더 정밀한 해상도의 사진으로 공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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