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고개 육교에서 바라본 청계 T.G와 안양시..육교가 없을때 무단횡단해서 매우 위험!! 했었죠..^^
지금부터는 과천의 청계산 구간입니다..국사봉까지는 40분정도 계속 올라야 합니다.
국사봉 정상입니다..청계산에서는 옥녀봉과 함께 막내 봉우리입니다..^^
과천 매봉 능선 너머로 관악산이 매우 드높습니다..
수도권 55산 종주를 하면..<성남누비길 7코스>는 보너스로 완주하게 됩니다..역시 일타쌍피..^^
잘 만들어진 성남누비길..성남시청에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방심하여 판교방향으로 향하다가..다시 국사봉에 올라 이수봉 방향으로 갑니다..쉬거나..앉았다가 출발시 가끔 실수합니다..하마터면 알바할뻔..^^
역시 2년만에 만난 이수봉..
이수봉에서 막걸리 1잔 2,000원..다블로 마시고 기력을 회복합니다..역시 아시아권에서는 산행중 막걸리가 쵝오..^^
어렸을때 청계산에 와서 아버지에게 가끔 이야기를 들었었죠..고려말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참여했던 조준..조준의 동생 조윤은.. 고려와의 의리와 충절을 지키기 위하여 이름까지 바꾸며(그당시 아버지는 개犬자로 설명) 청계산에 올라 개성을 바라보며 통곡의 나날을 보내며 그리워 했다는 조견..이 안내판은 최근에 세워진듯 합니다..
곳곳에 막걸리 가게들이 있어..산님들을 유혹합니다..저는 왠지 이런 풍경이 정겹고 좋은데..다른 산님들의 생각은?..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망경대 정상입니다..벼랑이 있어 위험하고 시간이 걸리므로.. 마음을 비우고 오늘은 우회하기로 합니다..
혈읍재와 매봉 방향으로 고고씽..
기어이 망경대로 가시겠다면 좌측 소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성남의 영장산입니다..
매봉에도 막걸리와 오뎅을 판매하는 좌판대가 있습니다..사장님..오늘 매상 얼마나 올렸나요?..^^
서초구 일대..남산의 모습이 희미합니다..
55산의 구룡산과 대모산..그리고 제2롯데 빌딩..
매봉에서 인증샷 남기는 산님..과천 매봉과 청계산 매봉은 서로 다른 봉우리입니다..헷갈리면 안되요..^^
매봉과 이웃한 매바위..매바위에서의 조망은 더 좋습니다..
매바위에서 바라 본 이수봉 능선과 청계산 정상..망경대
구룡산(좌), 대모산(우)..서울둘레길과 겹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우측은 55산의 인릉산입니다..주변에는 헌인능(헌능과 인능)이 있지요..
통천문과 비슷한 돌문바위입니다..이곳으로 하산하면 청계산입구역이 나옵니다..
땅거미가 내려오기 시작하는 관악산..
마지막 봉우리 옥녀봉입니다..어디 있나요..보고싶은 옥녀님..^^
드디어 날머리 양재화물터미널에 도착합니다..9시간 정도 소요되었네요..도상거리 약28km..
서울 서초 양재터미널부터 수원의 경기대까지 과거에 남진 3회 종주했었는데..그때는 7시간 정도 걸렸었습니다..오늘 북진이 더 힘드네요..^^
55산의 관악산 실루엣..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양재역으로 갑니다..오늘 막걸리 2잔과 물 0.5L로 땡처리 ..매우 저렴한 경제산행이었습니다..^^
첫댓글 이수봉 지나 산길에서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는 죽여 주지요.
지난번 제가 갈리길에서 헤메다 한잔 마셔봐서 압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2019.10.27 산행정리
08:50오리멱-09:25만남의 교회-10:55광교산-11:30백운산-12:05바라산-12:40우담산-13:15하오고개-14:00국사봉-15:00이수봉-16:05매봉-16:50옥녀봉-17:35양재동 화물터미널-양재역
55산 광교산 구간 오리역 들머리 확인 및 광교산-청계산 약28km 종주산행이었습니다..흑선님도 다녀오셨다 하니 길 찾는건 문제가 없네요..^^
애즈산님 재미진 산행기에
부쩍 55산이 땡깁니다
수도권에 둘러진 멋진산들이 어서오라 손짓도 하구요
애쓰셨습니다~^^
엄청 길어요
요새말로 허걱~내지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