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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회사에서 처음으로 커피믹스를 발매하면서 올린 글중에서 발췌 했습니다.
전 세계 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은 60여 개국에 달하며 주요 생산 지역은 중남미, 아프리카, 카리브해, 아시아 등입니다.
중남미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가이아나,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멕시코가 있고,
아프리카에는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말라위, 르완다, 우간다, 리베리아, 콩고,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또한 카리브해 지역은 쿠바, 이이티, 자메이카,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가 있고
아시아 지역에는 인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수마트라, 자바, 파푸아뉴기니, 뉴카레도니아, 마다가스카르, 예멘등이 있죠.
이 중에서 특히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지역은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입니다.
아라비카 품종의 최대 생산지, 브라질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커피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은 대부분 아라비카 종을 생산합니다.
아라비카 품종은 주로 800~2000m 이상의 열대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우수한 향미가 특징이죠.
이에 아라비카 품종이 주를 이루는 브라질 원두 또한 부드러운 쓴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납니다.
그 때문에 다른 종류와 섞여도 잘 조화되어 블렌드 커피의 기본 원두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두의 크기는 약간 작은 편이며 콩에 빨간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일드커피의 대명사 콜롬비아 커피
<사진 설명: 콜롬비아 커피 열매>
사진 출처: 플리커 http://www.flickr.com/search/?s=int&w=all&q=Colombia+COFFEE&m=text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 원두는 엄격한 등급제로 유명하죠.
콜롬비아 원두는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며 신맛이 강하고,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죠.
깊은 맛과 향 때문에 스트레이트 커피로 주로 사용됩니다.
고산 지대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페루 원두
<사진 설명: 페루 원두> 사진 출처 : 플리커 http://www.flickr.com/photos/evans-photos/4426834794/
페루 원두는 안데스 산의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산뜻한 향기를 내며 달콤한 미디엄 바디를 갖은 원두로 유명하죠.
페루 원두는 광고를 많이 하지 않아 세계 커피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우수한 품질의 원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일드한 신맛과 단맛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부드러운 커피 향까지 느낄 수 있어 커피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원두입니다.
에티오피아커피
<사진 설명: 에티오피아 원두> 사진 출처: 플리커 http://www.flickr.com/photos/maapu/2598011276/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품종의 원산지로 커피의 고향이라고 불립니다.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이면서 커피 절반 이상이 해발 1천 5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죠.
에티오피아는 아직도 전통적인 커피 생산법을 고수하며 야생에서 커피 열매를 따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커피에서 야채나 와인, 숲의 향 등이 느껴져, 자연과 가장 가까운 커피로 불리고 있죠.
섬세한 쓴맛을 보여주는 우간다 원두
동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생산되는 우간다 원두는 대부분 로보스타종을 생산합니다.
로보스타종은 중앙 아프리카의 콩고 지방이 원산지로서, 아프리카와 동인도, 인도네시아, 자바 등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아프리카 특유의 섬세한 쓴맛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로보스타 종은 아라비카종보다 많은 2~2.5%의 카페인을 가지고 있으며 블렌딩 커피나 아이스 커피로 많이 사용됩니다.
커피 원두에도 정말 많은 종류가 있죠? 이제 커피, 원두까지 챙기면서 즐기세요.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원두를 고를때 참고해야 겠네요.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의 사람인듯 한데 그분이 올린글을 조금 정리 한겁니다. 그래도 좋은 정보라니 감사 합니다.
저는 요새 강릉에 있는 커피집들에서 커피원두를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카페보헤미안 커피가 괜찮더라고요.
종로구 내수동 파크팰리스 앞 정갤러리를 돌아서면 자그마한 커피점이 하나 있습니다. 커피 정말 정성 들여서 볶습니다.
며칠 전 베트남 다녀온 분이 베트남 원두가루 커피 한봉지를 선물로 줘 마셔보니 색갈은 까만데 맛은 안쓰고 해서 좋았어요. 보통은 색갈이 까마면 무지 쓰던데.... 베트남 말을 몰라 상표는 뭔지 모르겠구요.... 필요하시면 사진 찍어 올릴수도 있지만....
사진 찍어 올립니다.
누워있는 포즈로 다시 한번
사진정보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한번 맛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칭찬 같아서 고맙습니다.^^
난 베트남 여행하면서... 달랏의 커피농장이 어찌나 더럽던지... 커피말리는데 개 뛰놀고 고양이 뛰다니샀코... 어찌나 쌔카맣케 태워서 먹던지... 같이간 친구가 원두커피 사줬는데 도저히 못먹겠던데요. 베트남커피는 로부스타라고... 커피중에서 젤 저렴하고 맛없는겁니다만 우리나라 커피회사에서 거의 베트남 커피로 만든다하더군요.
베트남의 최고급커피는 다림쥐가 커피열매를 따먹고 배설한 똥속에서 커피 알갱이를 골라내어 씻어 말려 제품을 만든다고 하니까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는 각자 생각에 맡겨야지요.^^
커피의 황제라하는 블루마운틴도 좋고... 토자라커피도 역시 좋더군요.
블루마운틴은 원산지가 자메이카라면 어느브랜드나 다 좋은데 그중 어렵사리 자메이카에 진출한 일본농장주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브랜딩하고 볶아낸 블루마운틴은 정말 풍미가 으뜸입니다. 전 일본에 가면 공항면세점보다는 일반 시중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고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기는 한데 가끔 짝퉁이더라구요.^^*
저는 인도네시아 커피용...또라자도 좋구요!!! 루왁도^^ 그맛을 보면 고양이도 사랑하게 되요~~~ㅎㅎㅎ
저도 쓴맛은 강하지만 뒷맛이 구수한 자바, 커피의 향이 강하면서도 은은한 신맛이 일품인 수마트라를 좋아 합니다. 인도네시아 출장때마다 면세점에서 몇봉지 들고 오지요.
베트남,라오스,인도네시아....반쯤은 커피사러 가는곳입니다...
한번 가면 일년치 사오고 떨어지면 핑계김에 가고....토라자는 커피도 커피지만 시간내서 가옥이나 장례식도 보고 싶습니다만 워낙 출혈이 큰 행사라 관광객으로 찾아가는 것도 부추기는 것 같아 고심중입니다.
아...커피 땡기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