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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순 도 순 방 [포브스] 굿바이 '조기 은퇴', 헬로 '은퇴플랜 B'
메트로 추천 0 조회 189 19.03.14 22:0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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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15 09:47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어떤 명칭으로 불리던, 결국 조기 은퇴를 하고, 제2, 제3의 인생을 살아가는 예이군요. 저는 젊은 시절, 아니 지금까지도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즐겨 읽는 편입니다. 나폴레온 힐, 데일 카네기, 스티븐 코비 등등 참 많이 읽었네요. 왜냐고요? 읽는 순간 만큼은 뭔가 저도 해낼 것 같은 기분을 느꼈거든요. '별 볼 일 없었던 사람들이 이루어내는 극적인 변신'에서 일종의 환상과 위안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스스로 실천하지 않으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 잔치지요. 요즘 한국의 현실이 빡빡하다보니, 그런 책들이 잘 팔리고 있는 것 같아요. (헛)꿈을 꾸게 해주니까요.

  • 작성자 19.03.15 09:53

    세상에는 '플랜A'만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실 계획대로 잘 안될 때가 더 많지요...

    '플랜B'도 나름 중요합니다. 행복하기만 하다면 플랜B, 플랜C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1등이 될 수도 없는 일이니 말입니다...^^;

  • 19.03.15 09:59

    생각해보세요. 한국에서 50세에 조기은퇴를 하고, 뭘 할 수 있는지?! 하긴, 제가 요즘 글쓰기에 관한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는데, 개중에는 잘 다니던 대기업을 과감히 그만두고, 작가로 전업해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후, 제2인생으로 글쓰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컨설팅 강사로 나선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공병호 같은 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미국의 대표적 스릴러 작가인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어보면, 작가의 길이 얼마나 숙명적이고 어려운지 알 것 같아요. 불우한 환경에서 10대부터 글쓰기를 시작한 그도 수많은 거절의 편지를 받은 후에야 비로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어요.

  • 19.03.15 10:06

    베스트 작가가 된 후에도, 알콜과 약 중독으로, 파탄 직전까지 갔다고 고백했더군요. 우리나라 작가 중에서도 블로그에 '술 일기'를 쓰면서 자기 비하적 발언(솔직한?)에 공감하는 팬들에게서 용기를 얻고, 책을 써낸 분도 계시더라고요. 물론 너무 비관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되겠지요. 분명 작가나 사업으로 제2의 인생에 성공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리고, 저 역시, 대략 50세까지는 열심히, 죽도록 일해 돈을 벌고, 그 다음부터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나머지 인생을 사는 것을 두 손 들어 환영하고 꿈꾸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하하 흐흐 푸하하

  • 19.03.19 20:29

    저는 농꾼의 딸로 태어나 시골에서 19세 까지 살면서 방학이면 밭에 나가 엄마( 아버지는 제 나이 6세 때 돌아가심)를 도와 농사일을 도우곤 하면서 "절대로 농촌에서 농사지으며 살지않겠다 " 고 했았는데....50년이 지난 오늘날은 작은 농장을 가꾸며꽃도 가꾸며...너무 즐거워합니다. 제 2의 인생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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