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도깨비 망망이 처럼 울퉁 불퉁 아름답지 못한 형상이며
4월말경에 여주 모종 세포기를 화분에 정식했다.
작년에 심었던 여주는 참외모양으로타원형이라 금년에는 오이처럼 길다란 종자를 구했다.
여주의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꽃말은 열정, 정열, 강장이다.
여주는 노랗게 여물면 저절로 갈라져서 빨간 씨앗을 떨군다.
그래서 초록색 풋것때 따야 말리거나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처음 여주를 키울때는 적당한 크기에 따서 절간하여 건조시켰다.
그런데 지인들이 요리를 하여 반찬으로 먹어도 쌉쌀한 맛이 입맛에 당긴다고 한다.
생여주 볶음,, 생여주 찜무침 등 그리고 생선이나 육고기 찌개에도 어울린다고 한다.
여주는식물성 천연 인슐린(칼라틴), 쓴맛의 모모루대신 성분과 비타민 C가 레몬 오렌제 보다 많이 들어있어
당뇨 예방, 대장암 예방,,눈건강, 피부 노화방지,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 등 노령에 곡 챙겨먹어야 되는 식품인데
쓴맛이 강하여 거부반응이 있지만 소금에 절이거나 열을 가하면 쓴맛이 거의 없다.
여주 생즙이 몸에 좋다는데 한번 시음 도전해 봐야겠다.
↙ 화분애서 작년 종자가 발아하여 달린여주 (상 4개)
오랬만에 오전9시부터 쨍 비치는 햇살이 반갑다.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에 여주를 절간했다.
여주 배갈라서 숫가락으로 속파내서 자른다.
햇볕좋은 여름에 이틀이면 완전 건조된다.
마른 여주는 차로 우려먹거나 물에 불려서 볶음 등 요리로 먹는다.
처음 먹어보는 돼지고기 여주 찌게인데
쓴맛도 미미하고 괜찮은 맛이다.
↓ 순지르기를 안해줘서 뒤엉킨 여주 세포기 줄기들
↓ 습해로 과가 갈라진 방울토마토가 30~40% 쯤 된다.
독말풀 열매가 여물어서 가시로 무장한 씨방을 열었다.
통통한 열매가 탐스럽다.
친구의 텃밭으로 보내서 야생의 독말풀을 감상해야겠다.
베어버린 줄기에서 새움이 올라와서 당아욱 꽃이폈다.
거절 못할 인맥이 해바리기를 그려달라는데
어설픈 그림을 부탁하는 고마움에 시나브로 그려봤다.
장마로 푸성귀가 귀한 요즘음에도 집사람 친구와
내친구가 제공하는 채소로 잘 넘가고있다.
집사람 친구가 어제는 고구마잎대를 한보다리 주고 가더니
오늘은 새벽 풀섶에서 장만해온 머윗대와 깻임이며 래호박을 주고 간다.
정말러 너무 고맙다.
2023년 07월 20일(목)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