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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사실상 3위 확정 | |
한국의 겨울아시아경기대회 3회 연속 2위 ‘수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국은 4일까지 계속되는 제6회 창춘겨울아시아경기대회에서 1일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28·서울시청)과 남녀 컬링대표팀이 동반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1일 천하’일 뿐이었다. 일본은 2일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가토 지카)과 여자 피겨스케이팅(나카노 유카리)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을 다시 추월했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이 앞으로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3일·강민혁)밖에 없다. 반면, 일본은 이미 남자아이스하키팀이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지었고, 여자 아이스하키팀도 3일 카자흐스탄전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때문에 한국이 일본을 다시 추월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금메달 수에서 일본에 1~2개 뒤쳐지면서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1999년 강원도 용평대회 때와 2003년 일본 아오모리대회 때 2위를 차지했다. 배창환(대한 바이애슬론연맹 회장) 한국선수단장은 2일 “일본이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사실상 확보했기 때문에, 한국은 오늘로 사실상 3위가 됐다고 봐야 한다”며 “일본이 원래 아시아에서 가장 센 팀이고, 중국은 3위쯤 되는 실력을 가진 팀인데, 중국이 안방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며 1위에 올라 한국이 3위로 밀린 감이 없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개막 전 한국은 1진급 선수들을 대회에 파견한 일본이 1위를 하고, 중국과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일 오재은(24·국민대4)이 지린시 베이다후 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 여자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7초77를 기록해, 일본의 가토 지카(1분24초83)와 하나오카 모에(1분25초7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재은은 대회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창춘/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국가별 메달 순위(2일) --------------------------------------
-------------------------------------- 1 중국 17 15 19 2 일본 10 7 11 3 한국 9 12 10 4 카자흐스탄 3 5 6 5 몽골 1 -------------------------------------- |
첫댓글 왜 하필 일본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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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가 낮아도 기분이 안좋긴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건 메달순위가 아니라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아닐까 생각되는뎅 ㅠㅠ 올림픽 하면 항상 선수들의 노력이 메달순위에 밀리는것 같아서 안타깝다긔...ㅠㅠ
쇼트트랙에서 짱꼴라한데 빼앗긴 안현수 금메달 하나 가져오면 딱이라규
내 말이 ㄷㄷㄷ ㅆㅂㄻ
금 한개차이..진짜 아깝다 그것도 하필 일본한테...
잘했다. 우리나라대표팀. 수고하셨어요!!!!!
신경안써도 될것 같아요. 동계 아시안 게임은 어차피 아시안 게임이라기 보단 한중일 게임이라고 할수있고... 참가국이 적은만큼 별로 권위도 없고.... 중요한건 가장 중요한 지난 2006년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금메달을 땄다는거죠. (일본은 정작 올림픽에선 금메달 달랑 1개 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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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에서 여자선수가 딴거 그거 하나 맞죠??
꼭 그렇다고 볼 수 만은 없는데....;;;; 올림픽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꼭 성적이 좋아서 만이 아니라 유럽(특히 북미쪽) 같은 나라에 각 국을 홍보하는 하나의 수단이잖아요.. 그런데 동계 종목의 꽃은 피겨 스케이팅, 그 중에서도 여자 싱글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이번 토리노에서 일본이 여자 싱글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만 따긴 했지만, 이번 금메달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나온 금메달인데다, 그 외의 종목은 모두 러시아가 휩쓸면서 더 화제가 되었죠.. 유럽에서 피겨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 일본의 이미지는 물론 나라를 알리는데도 우리나라보다 더 큰 이득을 본 거나 다름없죠....
괜찮아요. 다들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