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5일 로엔 (14,850원 400 2.8%)에 대해 JYP상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일 로엔의 경쟁업체인 KT뮤직은 KMP홀딩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에
스엠, YG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이 출자한 음원유통업체다.
한승호 연구원은 "최근 1개월 주가는 7.2% 하락했고 코스닥 대비 초과수익률은 마이너스 4.6을 기록하는 등 부진하다"며 "그러나 주가는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첫째로 "KT뮤직의 KMP홀딩스 인수가 확정돼 잠재적인 리스크가 노출됐다"며 "아울러 업계 1위의 플랫폼사업자인 로엔을 배제한 음원유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M&A의 영향력도 다소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로엔이 JYP의 2대 주주(지분율 25.45%)인 점을 보면 JYP가 상장사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할 경우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합병시 지분가치의 희석이 불가피하나 유동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가치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44.4% 증가한 75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주수익원인 멜론 매출이 꾸준하고 아이유의 전국 및 앵콜 콘서트 흥행에 힘입어 공연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