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습니다!
망우리 돌렸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50여년전의 아득한 추억이 되었네요.
국민학교 고학년인 4~6학년 시절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 무척이나 바쁘고 분주했었지요.
그 옛날 시골에서는 깡통 구하기도 쉽지 않았답니다!
어렵게 깡통을 구해 와서 못으로 깡통에 구멍을 내는 데도 방법이 있었답니다.
깡통 아랫쪽은 못으로 작은 구멍을 내고
윗쪽로 올라 가면서 구멍이 조금씩 크게 하였답니다.
그 이유는 숯불을 가두어 쌓이게 하였다가
마지막 휘날래 깡통을 하늘 높이 던질 때~
반짝이는 불빛이 떨어지면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으며
보다 멋지게 숯불 가루가 쏘다져 내리게 하기 위함 이었다는 것을
형들로부터 전수 받아 내려 왔답니다.
어른들 께서도 정월 대보름 날 만큼은 불장난을 못하게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불조심에 대하여 주의를 듣고 불이나 지않게 넓은 논 한 가운데서
망우리를 돌리라고 주의사항을 듣고 신이 났던 시절이었답니다!
주위에서 나무를 주워와 못탕에서 도끼로 깡통에 잘 들어 가도록
나무를 짧게 잘라서 저녁 불놀이 준비에 신이 났던 시절이 엇그제 같았는데~
50여년이 지났는 데도 그 옛날 시골에서의 아득한 추억들이~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요즘의 신세대 아이들은 우리 기성 세대에서 경험하고 체험했던
그 옛날 시골에서 추억들~
겨울철이면 직접 만든 썰매를 동네 아이들과 얼음판에서 타면서
추우면 모닥불 피워놓고 나이론 옷을 태워먹고
발이 시려워 젓은 양말 모닥불에 발을 쬐다가 나이론 양말 오구라들면서 빵구내고
태워가면서 겨울이면 건조시킨 물고기 짐승들이 물어 갈까 봐 집집마다 처마 밑에 달아둔
명태, 노가리, 도루묵, 양미리 등과 고구마를 가져와 입가에 시커먹게 묻혀가면서
시린손 후후 불어 가면서 맛있게 구워 먹었던 시절~
겨울철 방학때가되면 밤 나무골에서 밤나무를 잘라와 깍아서 만든 눈썰매와 스키를
만들어 즐겁게 탔던 추억들~
요즘 아이들은 어릴적 즐거웠던 추억들을 쌓을 기회가 별로 없이
청소년기를 그냥 넘어 가는 것이 한편으로는 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도시에 살면서도 나의 그 옛날 추억들을 조금이라도 체험 할수있도록
기회를 주었기에 조금은 느낄수있는 체험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얼음 썰매타기 얼음판 위에서 모닥불 피워서 고구마 구어 먹기~
빙어낚시터에서 빙어낚시 하면서 라면 끊여 먹기등~
스키장과 눈썰매 타기 등~
얼음 썰매타며 즐거워하는 우리 애들과 동네 친구들~
반도로 물고기 잡기도 소중한 추억이겠~죠?
여름철에는 반도로 고기잡고 바다와 강가에서 낚시로 물고기 잡기
청소년 시기의 즐거웠던 추억들은 그 때에 체험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추억 쌓을 기회를 놓치고 그냥 지나쳐 가는것 아니겠습니까?
청소년 시기에 수많은 체험을 할수있게 기회를 주는것이 청소년 시기에 가장 소중한
교육인것 같습니다!
학교 우등생이었던 학생이 성인이되어 사회에 나오면~
유학을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훌륭한 사람이되었다 할지라도
요즘세대의 사람들은 나만 귀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인성과 마음도 부족하고
일반적인 사회생활과 가정생활 상식으로 집안에 형광등 램프나 전구 다마하나 교체하지
못하는 사회나 일상가사에 대하여 너무 모르는 낚제 수준인 권위있고 지체높으신 분이
많은것 같아서 우리나라 교육이 잘못되어 인성교육에 보다 많은 비중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수준높은 교육을 받았다 할지라도 생활상식이 부족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때 자기몸과 가족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수 없다면
교육을 많이 받았 다하여도 다 소용 없는 교육을 받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핑 야영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뱃놀이시 전복사고, 가정에서의 가스 상식
화재시 대피요령, 야외에서 독사 또는 해충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와 갑자기 심정지 왔을때
심폐소생술 등
사회 생활에서 귀중한 목숨을 지키고 보호하고 교육과 체험이 제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유학을하고 훌륭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할지라도~
보호장구 없이 바다나 호수 강물에 빠졌을때 10분도 못버티고 익사한다면~
그 교육은 헛된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합입니다.
세월호 침몰시 선체가 기우뚱 했을시 선실에서 배 간판위로 모두 나오라고 방송만 했어도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라고 방송을 하였다는 보도에 말을 잘들은 착한 학생과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오지
못하고 수장 되었다는 안타깝기 짝이 없는 사건에 해군을 나온 한 사람으로서 천불납니다.
배가 침몰 기미가 보이면 배에 살선 쥐가 가장 먼저 움직이며 탈출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배 밑 바닦에 살던 쥐가 물이 차 오르니까 반사적으로 살기 위해서 윗쪽으로 움직이는것
이겠지만~
사회생활하는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위치는 같다고 봅니다.
기본상식을 너무 몰라서 다치고 아까운 목숨을 많이 잃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예를 들어 커피나 차를 타기위해서 뜨거운 물 주전자를 옆에 두었고 ~
기어 다니는 애기가 있다면 잠시도 긴장을 등한시한다면 애기가 기어와 뜨거운
물 주전자를 당겨 업어서 화상을 입게 될것을 예측 할 수 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다면 사고로 이어 진다는 것을 요즘 젊은 엄마들은 예측을 해야하는데~
너무나 등한시하여 많은 사고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불의의 화재시 대피를 못하고 목숨이 위태로울 때도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있을 때는
전문가는 아니어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 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의 세대 젊은이들은 스마트 폰과 게임에 중독증으로 하루 종일 게임하는
청소년은 물론 젊은 부부들도 많다는 것이 한편으로 무척 안타깝습니다.
청소년들에게도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놀이 등 많은 경험을 쌓을수있록 기회를 주고
인성교육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무엇보다도 안전교육을 충실하게 실행하여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불꽃놀이를 많이 하는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안전을 철저히 이행하여 귀중한 목숨을 위험에서 보호 할 수 있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아득한 추억을 회상하며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2.19
광솔 드림.
첫댓글 깡통 돌리기 ᆢㅎ
저는 친구하고 같이서 ᆢ
깡통에 불이, 야산으로 튀어서 ᆢ
야산을 태워 먹었던 ᆢ그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ᆢ
깡통에 못으로, 구멍을 뚤어서 말입니다
옛 추억이 새삼 ᆢ
그리워지네요
행복한 정월 대보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운 시절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그때가 그래도 참 좋았는데......
너무나 멀리 흘러와서 돌아보니 가슴이 아릿해집니다.
저두요 ᆢ
어릴적부터 서울에서 살았지만 그당시에도 할것 다했지요
비석치기 다방구 찜뽕 구슬치기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그리고 정월대보름에는 쥐불놀이도 햇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그런 놀이하면서 자라나는 꼬맹이들은 없지요
사회체육 생활체육등으로 잘 단련 시켜야 할것 같ㄱ습니다
맞아요
그시절엔 깡통도 참 귀했지요
깡통뿐이겠어요
프라스틱이며 비닐이며
모든게 귀했지요
깡통밑을 못으로
구멍 뚫어서 안에 나무가지를
넣고 불을 붙여서
쥐불놀이를 하곤 했었지요 ㅎ
우리 손주들도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광솔-갑장친구님의 추억의글과 해군이야기등
많은것을 배웁니다
깡통에 숯불넣어 빙빙둘리던것 지도 해봤답니다
시골에서 썰매도 타보기도 하구요-
엣 그리움의 추억들-일깨워 주네요
돌이켜보니 아름다운 낭만이었던것 같아요
귀한글 성심을 다한글 잘 읽고 갑니다
자주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그리운 그시절을 자세히도 그려주셨네요.
정말로 그당시엔 깡통구하기가 힘이 들어서
일년중 어느때라도 깡통이 눈에 띄면 마루밑에
숨겨놓았다가 겨울이되면 불놀이를 했었지요.
저희는 꼭 보름날이 아니더라도 겨울내 불놀이를 하며 논두렁을 태우곤 했었읍니다.
두꺼운 얼음이 얼은 방죽에서 지푸락 때며
그불에 구워먹던 붕어새끼들...
맛이 얼마나 좋았던지...
정월대보름때의 아스라한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시네요
참 따스합니다
역시 5060만의 매력입니다
어릴 때 깡통 돌리기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로 인해 불도 많이 났었고 ^^
옛날 생각에 잠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