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최고 부진은 람이였죠. 단한번의 돌파도 못하고 크로스도 엉망이였고 엄청난 미스도
연발했으니. 그래도 큰 사고 없어서 다행이였습니다.
발락도 부상이 완치 안되었는듯 계속 패스미스에 트래핑도 안좋더군요. 나중에는 공격에도 못올라가고
걸어다니다 쥐나서 밖으로 나가던데.
포돌스키나 클로제역시 미들진의 지원이 부족했는지 부진했고 특히 포돌스키는 계속 헤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레만의 골킥을 다시 상대에 내주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죠.
슈나이더, 슈바인 역시 별다른 활약없이 교체되었구요.
오늘 수훈선수라면 당연히 레만이겠지만 필드에선 오돈코어와 프링스가 최고의 수훈갑이라 생각합니다.
오돈코어는 빠른 돌파로 계속 오버랩을 들어가 독일을 괴롭히던 소린을 수비쪽으로 묶어 버리는
역활과 더불어 몇번의 돌파로 아르헨티나 문전을 위협했죠. 다만 좀더 동료를 이용하고 정교한
센터링을 해줬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상태가 안좋았던 프리드리히가 오늘은 상당히 잘해줬다고 봅니다.
초반 몇번의 패싱미스를 범했지만 테베즈를 끈질기게 잘 마크해주고 간간히 오버랩해서 미들진의
유지를 도와주기도 했죠.
특히 필드에선 프링스가 오늘 최고였다고 봅니다. 중앙에서 리켈메와 상대 중앙 공격을 거의 혼자서
무마시키다 시피하는 프링스 정말 이번대회보고 02년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이런상태 유지하면 세계최고의 수비형 미들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4강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완전 상대를 격파시키기 바랍니다.
첫댓글 오늘 프링스 리켈메 잠수태웠죠...오늘의 mom 입니다..... 레만도 최고였고 클로제의 원샷 원킬도 정말 대단했다는... 그리고 프리드리히도 수비에서 정말 잘해줬습니다
람 대신에 프리드리히가 살아난게 정말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