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독립전쟁을 치르는 중입니다...
그것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2007년 12월 이후로 지금까지 수많은 동료들이 연행되고 구속되었습니다.
하루 하루 투쟁의 나날이 ..... 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광우병에서 시작해 조계사항쟁 및 테러... 용산학살... 대한문분향소에 이르기까지...
광우병 파동시에는 수많은 단체들이 들고 일어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2007년 12월 처럼 외토리가 된 느낌입니다.
처음에도 안티이명박은 갖은 수난을 당하면서도 홀로 버티었고
지금 이순간에도...홀로 맨땅에 헤딩을 하듯 그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분명 언소주나 진알시처럼... 지속적인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뒤가 든든하기는 합니다만.....
집회 등...지금까지 현장에서 투쟁하는 단체는 그리 많지 않은듯 합니다.
회원 여러분...
이제는 몇몇 운영자들만의 힘으로는
카페를 더 이상 지탱하기가 버겁다 못해 위협을 느낍니다.
먼저 수석부대표이신 초심님...
구속과 연행 그리고 체포가 반복되며 투쟁하시는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합니다.
현장 운영자이신 애기천사님.
생업을 포기하고 1년이 넘도록 줄곳 현장에서
모든 홍보,전시,집회에서 매일 카페를 지키고 계십니다.
당연히 초심님과 더불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이분들에게는 넉넉하지는 못해도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이
함께하지 못하는 운영자들과 회원들이 해야할 의무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현재,
카페의 금고가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부족한 후원금을 메꾸기 위해 휴대폰고리를 판매했습니다만 역부족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무실유지비와 각종집회및 홍보전에 사용되는 부족분은
현장에 계신 운영자나 회원분들이 사비로 충당하는 실정입니다.
여러분!
광우병 촛불의 출발지는 안티이명박이었습니다.
용산학살시 제일먼저 달려가 천막을 치고 투쟁한 곳도 안티이명박이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서거시 대한문에 첫분향소를 설치한 것도 안티이명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어는 단체보다도 많은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빼앗긴 천막만해도 십수개가 넘습니다.
수백명의 회원과 운영자들이 연행 및 구속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회원들이 수억원의 벌금을 떠안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카페차원에서 떠 안은 각종벌금만해도 기천은 될듯합니다.
이런 탄압 속에서도 안티이명박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회원 여러분들이 뒤에 버티고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1억여원 정도의 후원금과
5천여만원의 조계사테러 피해자 지원금
2천여만원의 국민운동기금
바로 회원 여러분의 힘이었고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역사의 주역임이 분명합니다.
늘 후원금을 강전호 제이름으로 받아오면서 감사드리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정권과 사대수구세력들과의 싸움은 지금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용사가 앞장서야 하고
정의로운 시민들이 뒤에서 버텨줘야 가능할 것입니다..
초심님과 애기천사님... 그리고 현장에서 생계를 포기하고
앞장서시는 회원님들에 대한 지원이 다시 회복되지 못한다면...
그분들이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과거 화려했던 안티이명박의 투쟁의 역사도
그저 먼지처럼 역사속으로 사라져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
안티이명박 회원여러분!
저 한판은 그분들을 지켜드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싶습니다.
전 여러분도 저와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믿고 있습니다.
제 말이 맞지요?
맞고요?
이제 사정을 다 아셨으면.... 부디 힘드시더라도....
우리 안티이명박의 금고... 다시 채워주실거죠?
죄송하고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총은 있는데 총알이 없는 이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마지막 구호로 마치겠습니다.
국민기만 서민말살 이명박을 탄핵하라!
기획운영자 한판 올림
댓글 28 인쇄 | 스크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