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편이 돼 줄게 - 다비치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나요
별일 없다면 다행이에요
꾹 다문 입술 잠깐 스친 표정에
괜스레 걱정이 되네요
애써 웃음 짓는 그대를 보면
내가 뭐든 다 해주고 싶어
움츠린 어깨 안아줄 수 있어서
그게 고마운 걸요
언제라도 너의 편이 돼 줄게
어디로든 같이 걸어 갈게
꼭 잡은 두 손 어느새 닮아 있는 우리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요
혹시라도 고단한 세상 속에
초라한 모습에 숨고 싶을 때
나에게 와요 기대어 앉아요
늘 내가 있을게요 그대 곁에
눈을 맞추며 안부를 묻는 게
이렇게 따뜻할 수 있나요
평범한 날들 특별할 것 없지만
이게 행복인 걸 알죠
언제라도 너의 편이 돼 줄게
어디로든 같이 걸어 갈게
꼭 잡은 두 손 어느새 닮아 있는 우리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요
혹시라도 고단한 세상 속에
초라한 모습에 숨고 싶을 때
나에게 와요 기대어 앉아요
늘 내가 있을게요 그대 곁에
별 볼일 없던 메마른
어지럽던 나의 일상에
눈부신 너라서 지켜낼 거야
간절히 함께할 거야
언젠가는 불어온 바람에
쓰러질 듯 두려운 맘 앞에
사랑해 말하며 서로를 바라보는 일
이렇게 눈물 날 수 있나요
혹시라도 엉망이 된 하루에
도망치고 싶어 지친 맘일 때
나에게 와요 기대어 앉아요
늘 내가 있을게요 그대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