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 열대초본식물로서
열대 또는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이다.
주로 알뿌리를 알토란으로 이용하고 있고,
속에는 대부분이 전분질이며,
광물질 및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토란의 줄기는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이
많이 들어 있는 섬유질 채소이다.
예부터 민간에서는 토란을
소화제와 변비약으로 사용해 왔다.
이는 녹말(전분)의 크기가 작아 소화가 잘되고,
섬유질 또한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히 해 주기 때문에 숙변 제거뿐만 아니라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끈끈한 점성 물질인 갈락탄이란
성분이 위벽을 감싸면서 위산에 의한
손상을 막아 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토란 껍질을 벗길 때 나오는 미끈미끈한
액체에 멜라토닌 성분은 ‘천연 수면물질’로
통하는 물질로 불면증 해소, 우울증 등
신경 면역계 안정에 도움이 된다.
토란대에는 갈락탄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내려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도 다량 함유하여
고혈압 환자에게 유용한 식품이다.
비타민 B1, B2는 체내 신진대사를 도와
피부 미용에 아주 효과적이다.
단, 토란에는 아린 맛을 내는 수산칼슘이 있어서
생으로 먹거나 맨손으로 만질 경우
가려움증이나 요로결석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 수산칼슘은 수용성이라
쌀뜰물이나 식초물, 소금물 등에 담갔다가
물로 헹궈내면 독성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특히 다시마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다시마 속 알긴산, 요오드 등의 성분이
수산칼슘을 비롯한 유해 성분이
체내에서 흡수되는 작용을 억제하고
아린 맛을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이다
♧토란의 효능과 요리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