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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12.30(일요일)
2.어디를: 삼척 검봉산 휴양림 뒷산 한바꾸~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 여섯밍이 가족적인 분위기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화창한 날씨, 그늘은 바람만 살짝 불어도 손가락 끄티가 날아갈듯 하고 햇빛에 나오마 땀이~
5.산행경로: 검봉산휴양림제3주차장~오른쪽 검봉산 2.56km 이정목~나무다리~돌깔아 걷기 불편한길~쉼터의자~
이정목 오른쪽 방향 검봉산 1.76km~계곡길따라~보조등산로 표지판~학바위표지판~넘어진 나무
우회~검봉산 구조목 A-1~길고 가파른 오름길~쉼터의자~정상 900m 표지판~임도~왼쪽 안내판~
검봉산 0.7km 이정목 방향 나무계단 올라~산악기상관측장비~안전팬스~검봉산 A-2 구조목~쉼터
의자~헬기장~무덤 왼쪽~검봉산(686.4m,정상석 삼각점,쉼터의자,안내판)~자연휴양림,숲속의집
3km 방향~부부송,자녀송 목판~구조목 A-3~로프 안전팬스 가파른 내림~휴양림 2.8km 이정목~
안부 쉼터~안전 팬스 오름길~454.9봉~왼쪽 방향 보조등산로~직진하면 쉼터의자~검봉산 A-5
구조목~산불 흔적 내려섰다 올라서면~405봉 갈림길~오른쪽 이정목 뒤편 흐릿한 족적따라~거친
내림길~문패없는 무덤~길없는 거친 내림길~2000 노곡 민유임도 삼거리~표석 노곡3리 방향 직진~
차단기~거친 능선 버리고 임도길로~산악기상관측장비~무덤~364.6봉 우회~거친 능선 진입~
323.7 삼각점봉, 준.희 표지판~김해 김씨묘~오른쪽 우회~바위지대~수레길~농가~좁은 산길~
갈림길 왼쪽~걷기 좋은길~왼쪽 고친 능선으로 진입~소공령(召公嶺 223.7m)~거친길~오른쪽
흐릿한 길로~강릉워킹클럽 표지기~갈림길 오른쪽~흔적없는 거친 내림길~밀양 박씨묘~넝쿨밭
지나 내려서면~키큰 조릿대숲~농가~포장길 따라~지하도~포장도 오르내려~횡단보도 건너~
임원2교 지나~임원항 횟집 거리 산행 종료(걸은 거리 10.1km, 걸린 시간 4시간)
검봉산(劍峰山 686.4m): 검봉산은 해발 686.4m, 재량폭포를 휘몰아 승지골 천봉 사금산 응봉상 육백산
으로 장쾌하게 연결되는 산능선 길이는 그 웅장함을 가늠할수 없으며 MTB 마니아 들에게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산 능선엔 철쭉과 솔붓꽃, 애기풀 , 제비꽃 등의 꽃들이 아기자기하게 피어있다.
검봉산 동쪽에는 끝없이 보이는 바다와 남쪽은 뾰쪽하게 보이는 응봉산,서쪽으로 사금산이 하늘을
가린다. 또한 임원해수욕장이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어 여름철 해변휴양과 연계하여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헛둘헛둘!~" "동작바라!~" " 니 죽을래?~"
14~5년 전만해도 이웃에 살고있던 선배가 그 전날 한잔 빨고 나마 으례히 새빅에 수건 한장을 들고 근처
목욕탕에 구보 모드로 띠가는데 뫼들 레이다에 걸리마 여패서 놀리니라꼬 구령을 부치고 했는데 그 바람에
뫼들도 한달에 대여섯뿐 전날 술을 마이 무가 부장 아패 결제판 들고 가기가 찜찜하마 목욕탕에 들안자가
후아 후아!~ 카미 크게 숨을 내뿜꼬 나마 술이 깨고 했는데 퇴직하고 부터 그런일도 빌로없고 깨글받아가
첨 1년 동안은 한달에 시분 정도 가다가 차츰차츰 쭐디 요새는 한달을 넘가뿌는 수도 있다!~
연말에도 모임과 산행 뒷풀이 같은 술자리가 연일 이어져 어영부영 하다보이 한달 한참 넘가가 목욕탕에
가이 수부보던 아지매가 어디 이사 갔어예?~
2층으로 올라가이 남탕 수부에 안자있던 똥자리처럼 생긴 신랑이 해피 뉴 이어!~ 미투!~ 미투?~ 이거를
머시마가 써도 되는 표현이가?~
어?~ 와 열쇠가 26번 하나 뿌이고?~ 오늘은 대목 아인교 만석이구마!~ 신정도 대목인강?~닝기리 내가
제일 꼼빠리네!~ 하필이마 화장실 입구에 있는 자리에 가가 옷을 벗는데 화장실 안에서 고장난 섹스폰
소리가 난다!~ 떠부럴!~
탕 안에 드가이 대목이라 그런지 불도 디기 시기때네!~욕탕 물안개 때문에 앞이 잘 안빈다!~샤워 코너도
빈 자리가 없어 할수없이 모티에 있는 빈자리에 안자가 샤워물을 트는데 앗!~ 뜨거버라!~ 보통 수도꼭지
중간에 노마 샤워하기 알맞은 온도가 나오는데 그날은 물을 너무 대피났는지 중간에 나나도 뜨거버가
곳휴가 익을라 칸다!~조심조심 물을 더퍼씨는데 뫼들이 안즌 구석 자리 맞은핀에 궁디가 보통 사람 두배
정도는 되지 시픈 머시마가 안자 있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한테 자꾸 바짝 부치가 지나간다!~ 그런데
문제는 뫼들이 목욕탕 의자에 안자가 있는 노피가 성인 남자들 오뎅 달린 위치하고 비스무리 하다는거!~
이 띠바들이 조심해가 안댕기고 가끔 오뎅까 뒷통수를 때리고 지나가는 넘이 있네!~ 등짝을 문탤라꼬
수건을 돌릴라 케도 오뎅이 입에 들어 오까바 신경이 씨는데 인제 아무도 없네 카미 오른쪽으로 돌리가
수건을 바까 지자마자 뽈때기에 철퍼덕!~ AC바!~ 들어 오는 넘을 못봤네!~
오늘은 10여년 전에 전국 휴양림만 찾아 댕기는 친구넘들하고 부부 동반 1박 2일로 와가 친구 시명이서
올라간 검봉산을 추억 줍기 삼아 찾아간다!~ 사실은 검봉산도 검봉산이지만 그 아래쪽 소공령(召公嶺)
산줄기를 걸어보고 싶어서다!~ 카페 산악회에서 몇뿐 기회가 있었지만 대부분 원점 회귀 산행이라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산정 지대장이 글로 간다카고 뫼들이 니리올때까정 임원항에서 기다린다
케가 부담없이 오케이!~ 소공(召公)은 이성계의 조선 건국 초기 강원도 관찰사로 있던 황희가 강원도
동해안 대기근으로 수많은 아사자가 생겼을때 조정에 장계를 올려 상평창에 보관된 비축미를 풀어 빈민
구호에 앞장서 초기 민심수습에 큰 공로를 새아가 주민 스스로 공(公)을 기리는 소공(召公)이라는 이름의
공덕비를 새았다 칸다!~ 뜻이 있는 봉우리를 찾아가는 셈이다!~
아침에 법원 앞으로 나가이 연말 중반까지도 법원앞 도로 양쪽으로 한까뜩이던 버스들이 한대도 안보이고 봉고
및대만 서가있디 난중에 지대장이 12인승을 몰고 오길레 및밍이고 카이 6밍!~ 철퍼덕!~ 진짜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두당 천원씩 입장료를 주고 검봉산 휴양림 제3 주차장에 도착한다!~ 현재시각 10시 38분~
소공령 능선으로 내리가는 뫼들 한테는 빌로 도움이 안되는 검봉산 안내도를 휘이 둘러보고~
산행 준비를 하고 엔진 오일을 갈아여코 나이 어?~ 이 띠바들이 전부 어디로 가뿟노?~ 이정목에는
검봉산 2.56km를 가리킨다!~
땅이 얼어가 돌띠다!~ 스틱을 찍으끼네 팅 카미 팅기 나온다!~ 미태는 살얼음이네~ 일본 넘들 때문에 시달린
소나무 생채기를 스치미 지나간다!~ 사람이라 카마 일본넘들한테 위자료를 내나라 칼낀데~
잠시후 얼어빠진 개울 우에 걸치있는 나무다리를 지나면~
걷기 지랄같은 돌삐 들이 깔린 산길이 티나오고~
쥐가 뜯어묵다 남가났는 바우도 지난다!~ 아 띠바!~ 낙엽 속에 돌이 여저 박히 있어가 신경이 씨네!~
개울물이 콧물처럼 흘러내리다 얼었다!~ 뺄간 똥꼬가 비는걸 보이 양총무네!~ 그단새 저까정 달라뺐나?~
갈길이 바쁜 넘이라 헥헥거리미 따라간다!~ 아 손시러버라!~ 응달이라 그런지 바람까지 부이 손끄티 감각이
없네!~ 얼른 부리나케가 선물한 핫팩을 꺼낸다!~ 쪼물딱쪼물딱 우째 기분이 이상타!~
2진은 예천 사장님이 오야봉이네!~ 예쁜 여성 동무들을 끼고 회춘할라 카나?~^^
쉼터 의자를 지나 오른쪽 개울을 건너가는 갈림길에 이정목이 검봉산 짱배기는 1.76km를 더 가야된다 칸다!~
어?~ 사진이 와 이카노?~ 뚜꺼분 장갑을 끼고 카메라 젖꼭지를 눌라뿟띠 떨맀는갑따!~
지대장이 급하마 먼저 지나가라 카미 질을 비키조가 얼른 지나간다!~
올라서면 등로는 왼쪽 계곡따라 길게 이어지고~
잠시후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흐릿한 길에 보조 등산로라 카미 판때기를 부치낫따!~ 무시하고 직진!~
이 골은 냉골이다!~ 땀을 안흘릴라꼬 쪼끼까지 다 벗어뿌고 티 하나만 입고 올라왔띠 춥네~ 쪼끼라도 꺼내
입으까 갈등하미 올라가다 보면~
햇빛을 받으민서 추위가 쪼매 누그러진다!~ 거참!~ 핫팩이 희안하네!~ 쪼물딱거리는 감촉도 좃코 뜨뜻해가
수시로 차고있는 쌕 안으로 손을 잡아 였는다!~
검봉산은 칼코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하는데 코딩이(고댕이)는 이 지역에서 산이나 높은 언덕을
뜻하는 지역 사투리라 칸다!~ 사진에서 말하는 학바위라는 바위를 찍어 보는데 학이 안자있는 모양새라?~
글쎄?~ 우에서 보마 모르겠는데 여서 보이 아니올씨다다!~
계곡을 끼고 올라가던 등산로는 갑자기 폐쇄 됐다 카미 우로 올라 가라고~ 큰물이 길을 파재키났는 모양이다!~
우로 올라간다!~ 낙엽 속에 돌이 숨어 있어가 속도를 낼라카다가 빼딱구두를 신으까바 조슴조슴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마 머리숱이 만은 나무가 큰 댓자로 엎어져가 있는 곳을 만나는데~
얼마 전에 지나간 대구99클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가라꼬 표쪼가리를 달아났따!~ 땡큐!~
잠시후 첨 만나는 구조목이 검봉산 A-1을 가리키는데 요를 지나마 깔딱고개가 시작된다!~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오름길은 제법 길게 느껴진다!~ 서늘하던 햇또에서 김이 나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중 최고로 난 코스다!~ 여마 지나마 살방살방 여유롭게 갈수있다!~ 안전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나면~
쉼터 의자가 안자있는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왼쪽 전면으로 폭 들어간 임도쪽을 바라보미 올라간다!~ 어?~ 종규씨도 안따라 오네!~
안전팬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디자인이 쪼매 틀리는 등산로 팻말이 보이는데 정상이 900m 남았다고~
검봉산휴양림 작품이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임도를 만나고~
좌로봐!~를 하면 등산안내도와 이정목, 그리고 오르막 통나무 계단이 보인다!~ 이정목 종류도 여러가지네~
700m빼이 안남았는데 30분이나 걸린다꼬?~ 뭐그러까바!~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이내 산악기상관측장비라 카는 시설물을 지나게 되고~
안전팬스 밧줄 달린 경사진 곳을 오르게 된다!~아무리 추버도 그러치 휴양림 뒷산에 기침 소리 하나 안들리노?~
잡풀 속에 숨어있는 구조목은 검봉산 A-2를 가리키고~ 돈이 쪼들리나 구조목을 디기 뛰엄뛰엄 새아났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미 뒤를 힐끔힐끔 돌아본다!~ 종규씨가 따라오마 소곡령으로 같이가자 카미
꼬시볼라 켔띠 안직 안올라 오네!~
내리다본 임원항 방향과 동해바다!~ 오른쪽 산줄기를 타고 내리갈 작정이다!~ 질이 조아야 될낀데~
역시나는 역시나다!~ 까시 잡목에 포위되가 아들 넘이 생일 선물로 사준 고급 고글을 날리뿐다!~ㅠ
평탄부로 올라서이 쉼터 의자는 쥐가 깔가 묵었는거 맨치로 삭아가 내리안고 있다!~
차가분 바람이 올라오는 억새밭으로 올라서니~
헬기장이다!~ 바람이 뽈때기를 후리치가 얼른 버프를 올리고 총총걸음으로~
허걱!~ 이 꼭대기까정 부지런을 떠는 후손들이 있는 모양이제?~ 산소가 말끔하이 정돈이 되가 있다!~
무덤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정상석과 등산안내도, 삼각점, 쉼터의자,이정목 등이 보이는 검봉산이다!~ 같은 안내판인데 여는 "봉(峰)"짜를
"봉(奉)"으로 터억 써났다!~ 업자도 그러치만 관리하는 넘은 챙기보도 안하나!~
예전에 큰불이 났던 상흔이 안직도 곳곳에 남아있는 산 허리에는 임도가 어지러분 칼자죽처럼 보인다!~
고사목 뒤로 보이는 임원항과 동해 바다!~ 삼척과 강릉쪽은 해파랑길 코스도 가바가 눈에 익었다!~
여저 터널을 뚤꼬 있는데 저거는 도로용?~ 아이마 철로용?~
내리갈라 카는데 종규씨가 올라와가 미리 찍어나떤 셀카를 이 사진으로 기리까이 하는데 내 꼬라지가 또옥
"팔로군" 폼이라고~ 그 정도가?~ 잘 바조가 그 정도!~ 철퍼덕!~
종규씨 보고 같이가자 칼라카이 쫌쉬고 후미를 기다린다 케가 시간이 빠듯해가 먼저 출발한다!~오른쪽
자연휴양림(숲속의집) 3km 방향으로 내리가미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휴양림 내리 가는 길은 뚜렷하다!~
쪼매 니리가다가 부부송 카는 판때기를 크다타이 새아나가 뒤를 들따보이 댕강 짤라 나뿟따!~ 120살 묵은
신랑,각시가 같은날 하루 아침에 깨꼴락 해뿟네!~ 불에 타서?~ 아이마 병이 나서?~
에고 35살이나 잡수신 자녀들도 동반 죽음을?~ 완죤 일가족 몰살이네!~ 상황끝이마 판때기를 띠내삐릴 끼지!~
오른쪽 등산로 폐쇄 흐릿한 길을 지나 구조목 쪽으로 내리서마~
가파른 내리막에 안전 로프가 연이어 달리가 있다!~
능선상에는 쭉쭉빵 멋진 적송들을 기경할수도 있고~
할딱거리미 올라온 고도를 허벌라게 까묵는다!~ 다시 올라간다 카마 허패 디비지지만 인제는 내리갈 일만
남아가 즐겁게 감수한다!`
잠시후 쉼터의자가 안자있는 안부 쪽으로 내리서미 가파른 내리막은 끝이나고~
안전 팬스를 따라 454.9봉으로 쉬엄쉬엄 올라간다!~ 휴양림 갈림길까지 오르막다운 오르막은 이기 땡이다!~
타넘을라 카이 숏다리는 안올라가고 배꼽 인사 모드도 "노"카는 둇같은 넘한테는 할수없이 큰절을 하고!~
올라선 454.9봉에도 흔적을 남기고 간다!~
내려서면 왼쪽으로 희미한 길을 내노코 욜로 내리가도 휴양림으로 질러 간다 카미 판때기를 부치나도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둇바리 내리간듯~
잠시 평탄한 길이 진행되다가~
쉼터 의자가 있는 넓은 봉우리로 살짝 올라서고~ 구조목이 검봉산 A-5 명찰을 달고 있다!~
내리서는 길에는 산불로 화상을 입은 소나무가 고통을 참고 성장한다는 것이 이런것이다 카미 인내의 힘을
보이조가 햇또를 조아리고 지나간다!~
다시 올라선 405봉 갈림길!~ 인제는 여서 검봉산 정규 등산로와는 사요나라를 해야된다!~
왼쪽으로 1.3km 내리가마 휴양림이다 카미 이정목은 눈을 부릅뜨고 감을 지르지만~
황희 정승의 스토리가 올라와 있는 소공령 산줄기를 이어가기 위해 큰 소나무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
이정목 뒤 오른쪽 잡목 숲으로 햇또를 집어 넌는다!~ 무거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는 예수의
심정에 비하다가는 뺀때기를 맞으까?~
얼메 안가이 희미한 길이 나오길레 인제 살았다 케띠마는~
잠시후 길이 완전 사라졌다!~ 다행이 까시는 그리 안보이가 잡목 가지를 이리저리 밀어내미 내리온다!~
머리 터레기를 조뜯기미 내리오이 그런데로 정리가 잘된 무덤이라 살았다 시푸디마는~
무덤을 가로 질러 내리가이 닝기리!~여도 맹 한가지네!~ 눈티도 몇뿐 얻어 터지미 잡목 가지를 벌리고 내리간다~
잠시후 햇또가 반티가 되가 지형도상 임도 쪽으로 내리선다!~
여서 누가 지키나?~ 걸상을 와 갔다 났노?~
왼쪽으로 보이 왼쪽 차단기가 있는 쪽에 임원3리 내리가는 길이라 카고 오른쪽 방향은 이천이라 칸다!~
뫼들이 가야할 방향은 노곡3리라고?~
가야할 능선과 나란히 올라가는 임도에도 차단기가 걸리있네!~ 산불이 나실때만 필요한 길인 모양이제~
계속 능선으로 갈라꼬 옹벽을 올라서이 흠마야!~ 이기 무신 난리고!~ 완죤 잡목 정글이다!~ 작전상 후퇴!~
왼쪽으로 능선을 힐끔힐끔 쳐다보미 임도길로 이어 가다가 방향이 틀어지마 다시 올라 붙기로~
임도는 포장길과 비포장이 고다이로 이어 지는데 다행스럽게도 거의 능선길과 일치한다!~ 몇뿐 능선으로 올라갔다
니리갔다 카다가 아예 임도길로 기래이!~
그토록 산불에 시달맀는데 그저께 삼척에서 또 산불이 났다 케가 가심이 철렁!~ 미로면은 서쪽 육백산 응봉산
쪽이라 그리 멀지 않는 곳이다!~ 400m 계곡을 띠어 넘는 터미네이터 같은 불길 때문에 걱정 했는데 다행이
15시간 정도되가 불길이 잡힜다 칸다!~ 전에는 군부대에서 났다 카는데 요분에는 누가 산불을 내시꼬?~
터널은 인제 마이 파넸네!~ 저 터널이 다 되마 속초에서 고성을 거쳐 이북 원산까정 연결되는 동해 북부선?~
왼쪽 산악 기상관측장비 같은기 서 있는 곳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요가 바람이 덜 불어가 퍼져안자가 늦은
요기를 하고 가기로!~
15분 정도 아구창 운동을 하고 후다닥 짐을 싼다!~ 이때 잡목 숲으로 드가마 이자뿔 확율이 큰 고글은 벗어가
배낭에 너논는다 카능기 다운 자켓을 너가 자꾸를 잠그민서 생각은 새대가리 맨치로 날라 가뿐다!~
임도를 나노이 차 올라오기 조아가 그런지 여저 무덤이 새로 생깄네!~
무덤 여패 돌무디기를 싸논 조 우에가 364.6봉인데 시간에 쫓끼가 패쑤!~ 지대장 일당들은 3시간 쪼매 넘으마
휴양림 쪽으로 내리갈낀데 벌씨로 2시간 반이 훌쩍 지나갔다!~앞으로 한시간 반 정도가 심리적 마지노선이다!~
무덤을 지나 임도 모티로 돌아 나가다가 왼쪽 능선으로 붙는 거리가 젤 짤찌 시푼 잘록이에서 능선으로 붙는다!~
잡목을 벌리가 이리저리 헤집고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이 어?~여는 제법 뚜렷한 흔적이?~ 아까 364.6봉에서 이어지는 길인강?~ 띠바 이럴줄 알았시마
점심 묵고 능선으로 바로 붙는긴데~
족적이 뚜렷한 흔적을 따라가다 왼쪽에 봉우리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무신 건물을 철거한 흔적이 지저분하다!~
임도 개설할때 사용하던 가건물인강?~
다시 내리오기 실어가 잡목을 헤치미 능선으로 계속 진행하마 오래되가 판독이 어려분 삼각점이 안자있는
323.7봉이다!~
어?~ 준.희님의 표지판이?~ 준.희님은 표지기를 아무때나 안다는데 여도 무신 지맥이나 단맥길인듯!~ 여패다
김고문님한테 하사받은 대구 99클럽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오룩스맵 지형도를 보이 임도로 내리가도 얼메 안 있어가 다시 능선으로 부터야 되가 둇바리 치고 내리 가기로
하는데 길이 안보이네!~ 에라이 언제 길보고 내리갔나?~ 떨빵한 넘이 모자에 고글을 걸치고 올라왔다 카는거를
이자뿌고 계속 까시 잡목 길을 파고든다!~ 잠시후 할렐레 해가 빠져 나오이 성도 김해 김씨묘다!~
오른쪽 묘질길로 삐잉 돌아가 올라오면 바우들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임도처럼 넓은 길이 티나온다!~ 이기 웬떡이고?~ 방향도 고공령 방향이네~
쪼매 더 진행하이 농가 같은기 보이고 개쒜이 시바리가 티나오디 혓바닥에 춤을 질질 흘리미 해피 뉴이어다!~
그런데 두넘은 무까났는데 한 넘은 풀어났따!~풀어논 넘이 니리와가 바지가랭이를 잡을라 케가 "이 쒜이가!~"
카미 온 산이 꺼지도록 감을 질러뿌이 이 띠바도 놀랬는지 둇나게 띠올라가가 저 집으로 꼴인!~ 마디질라꼬!~
지나오미 고생했다꼬 임도처럼 좋은 길은 제법 길게 이어진다!~
올라섰다 내리선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직진한다!~ 희미한 갈림길이 더러 있어가 신경이 자꾸 씬다!~
배수로처럼 움푹파인 길을 지나면~
좋은 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듯 해가 소공령으로 갈라꼬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또 다시 시작되는 까시 잡목과의 실랑이!~
봉우리로 올라서이 조망이 안되는 답답한 223.7봉 소공령이다!~ 인물화를 찍을라꼬 모자에 손을 언지보이
엄마야!~ 이넘의 고글이 어디 날라 가뿟노?~ 일단 한방박고 다시 지나온 길로 빠꾸!~
흐릿한 능선으로 다시 빠꾸 하는데 500m 가까이 돌아가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다!~지나온 잡목 능선에서 한질로
둇바리 온것도 아이고 잡목 밀집지대를 피해가 이리조리 행동 반경을 널피노이 다 디빌라 카다가는 해는져서
어두운데~가 되지 시푸고 지대장 일당들이 너무 기다리지 시퍼가 구보 모드로 원위치 한다!~ 산꾼들 중에
혹시나 소공령에 올라와가 고글을 조시마 대구99클럽 키페에 드가가 보라매 김기동 노인한테 연락 주이소!~ㅠ
임원항으로 가차이 접근 할수 있는 지하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띠내리간다!~ 어?~ 뫼들 말고도 이런 희미한
길로 올라온 산꾼들이 있네!~ 내리가는 길에도 아들래미가 생일 선물로 사준 고글이 자꾸 생각나가 이런때
황희 정승은 우예시까 물어 본다!~답 없다 임마!~여태 이자뿟는 고글이 100만원도 넘는데?~ 답없다 카이!~
소공령을 지나 첫번째 갈림길에서는 왼쪽 뚜렷한 길을 버리고 오른쪽 흐릿한 길로 내리간다!~ 지형도를 보이
왼쪽으로 내리가는 길은 조은데 도로따라 한참 걸어가 임원항으로 빠꾸해야 된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도 길이 없는둥없는둥한 오른쪽 지하도 방향으로~
왼쪽핀을 보이 지대장 일당들이 벌씨로 내리와가 회 한사라 시키노코 쪽쪽 빨고 있을 임원항 회거리도 보이고~
오른쪽 도로 미태 지하도가 까만 구멍처럼 보인다!~ 내리 오기는 똑바리 내리왔네!~
능선에서 지하도 방향 사면으로 내려서이 이런 쏘부랄!~ 길이 갑자기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말하마 임원지서
여패있는 횟집 골목으로 질러가는 지하도로 막빠리 내리가는 길은 없다!~
머리 터레기를 조뜯기미 생쑈를 하고 니리간다!~ 모자에 고글을 언지가마 조심하겠지만 이왕 배린몸이다!~
성난 투우처럼 콧김을 내뿜으미 팔을 휘젓는다!~
지하도 방향을 보고 무대까리로 치고 내리오이 밀양 박씨 무덤이다!~ 인제는 묘지길이 있겠지 카미 다리에
힘을 푼다!~
바다쪽을 보이 두분이나 올라간 남화산 해맞이공원 뺄간 엘리베이터가 보이고~ 바로 아패 지하도가 뻐끔하이
보인다!~ 아 띠바!~ 산은 쪼매한데 말년에 고생하네!~ 내리가는 질도 넝쿨로 개판이다!~
넝쿨 밭을 빠져 나오이 이분에는 키 큰 조릿대 숲이 나타난다!~ 으시시하네 띠바!~
모티를 돌아 나오이 아이 깜딱이야!~ 이기 뭐꼬?~ 언넘이 사냥개를 풀어 났는강 시퍼가 놀래가 노랑물을 찔끔!~
올라오이 어?~ 개인집 밭이네!~ 길을 갈아 엎어뿟나?~ 밭을 가로질러 포장도로 나오이 곳휴를 벌렁 내노코
맛나게 디비자고 있던 개쒜이가 언넘이고 카미 펄펄 띤다!~ 짜슥이 성질 나는데 된장 발라뿔라마!~
지하도를 빠져 나오이~
이런 된장~ 또 왼쪽 우로 올라가네!~~
도로로 내리서가 지대장 일당들이 어디 쳐박히가 있는강 시퍼가 모시모시를 할라꼬 휴대폰을 꺼내는데
손바닥이 찌릿찌릿 AC!~ 휴대폰을 널짜뿔뿐 했네~ 어딘겨?~ 횟집 거리 앞 포장 도로!~ 아 마치맞게
내리왔네요!~ 우리는 이쪽 횟 골목에서 회를 한사라 시키가 묵고 있심다 빨리오소!~
임원2교를 지나~
횟집 골목을 이리저리 디비바도 *해안횟집은 안보이는데?~ 다시 전화를 해가 그런 횟집이 어디 있단 말이고?~
카고 따지듯이 물어 보이끼네 오른쪽 골목 안에 있짠니껴!~철퍼덕!~ 뫼들이 생각하는 횟집 골목 기준은 길까를
이야기 하고 지대장이 이야기 하는거는 진짜 골목 안 화장실 방구끼는 소리가 다듣기는 곳이다!~
진땀을 흘리가 횟집으로 드갈라 카이 뫼들 꼬라지를 보던 아지매가 어비야어비!~ 카미 막는다!~거 고슴도치처럼
달리있는 삔침은 다 뽑아내고 들오소!~ 돌아보이 완전 바늘 갑옷이네!~ 대강 뽑아내고 들어서이 회 두 사라는
벌씨로 떵이 다됐뿟네!~ 뫼들이사 연이어 회 모임을 해가 회 카마 비렁네가 난다!~ 오징어 한사라!~
쪼막띠만한 오징어 시바리를 써리노코 연달아 소맥 시잔을 꼴깍꼴깍 하고있는 뫼들을 보이 딱했던지 향숙씨가
뜨뜻한 궁물이나 무라 카미 묵다 남은 매운탕을 퍼준다!~ 입댔는거는 아이제?~
점심을 묵었는지 1시간 정도 빼이 안되가 오징어 써리났는거 및점 집어묵고 소맥 여섯잔을 묵고나이 만땅이다!~
어?~ 예천 사장님이 쏜다꼬요?~ 얻어묵기 쑥씨러버가 가다가 망향 휴게소에 드가가 프라스틱 소주 하나하고
맥주 한빙, 안주 두세개를 사가와 띠띠빵빵 안에서 2차를 한다!~ 플라스틱 소주가 양이 만네!~
띠띠빵빵이 남대구 나들목을 지날때쭘 되가 후배 넘 전화가 온다!~ 행님!~올해 그냥 보내기 섭섭한데 시내에서
간단스키 한잔 하입시더!~ 저녁땁 요 시간대를 조심 해야 된다!~ 임마!~ 금년주(今年酒)는 벌씨로 몇 뿐째고?~
지금 산에 갔다가 회하고 우리하게 뭇따!~ 그라마 저녁이나!~ 하도 케가 상인동에서 지하철 타고 오기 좃크러
반월당 단골집에 가가 청국장을 시키노코 반주로 막걸리 한통만 하자 카던 철석같은 맹세는 두통이 되고 결국
네통까지~ 담날 일라이 전날 기억의 반틈은 다시 재생되고 반틈은 날라 가뿌고 없네!~ 이카다 치매가 일찍
오는거 아이가?~
첫댓글 목욕탕에서 정초부터 오뎅으로 뒤통수 맞으셨으니 대박나셨네요~ ㅋㅋ 로또나 사 보시지...
소나무 껍질 벗겨 놓은건 일제 때 보다는 해방 전 후의 춘궁기 때
보릿고개를 넘기가 힘들어서 생긴게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뫼들님 산행복 차림이 꼭 팔로군 같다는 표현이 참 절묘하네요~ 뭘 그리 주렁주렁 달고 계신지.. ㅋㅋ
모자위에 고글 얹어서 다니는 습관을 들이면 백발백중 잊어 버리게 마련입니다.
저도 다섯개나 잃어 버렸는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