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파트 값 많이 오른곳, 래미안반포퍼스티지 268㎡
2010년 수도권(서울, 경기)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268㎡였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2009년 말 대비 2010.12.24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매매가격 상승이 큰 단지를 집계한 결과 래미안반포퍼스티지 268㎡가 2억5000만원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한신1차) 92㎡가 2억3500만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권 단지를 살펴보면 신규아파트나 재건축, 주상복합 단지가 주를 이뤘다.
매매가격 상승 100곳 중 서초 가장 많아
지역별로는 매매가격 상승폭이 큰 상위단지 100개를 집계한 결과 서초가 총 34개로 가장 많았고, 분당과 판교를 포함하는 성남시가 13개, 강남구11개, 양천구 7개 순으로 많았다. 서초, 분당, 강남, 양천 등 버블세븐에서 가격 상승폭이 큰 단지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침체기를 보였던 2010년 부동산시장이 하반기에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버블세븐을 비롯해 주택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나 일부 랜드마크 단지에 한해서 가격 상승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오래되거나 새아파트거나
입주 연도별로 보면 2008년 이후 입주를 시작하여 입주 2년 차가 채 되지 않은 신규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체 100개 중 22%를 차지했고 재건축 단지나 노후 아파트로 70년대 입주한 단지도 전체의 21%를 기록해 아주 오래된 아파트나 신규 단지의 가격 상승이 컸다. ※ 단지 추출기준 : 총 세대수 300가구이상, 면적별 세대수 20가구 이상(조사:2009.12.25대비 2010.12.24기준)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kr) 이다혜]